나꼼수를 못믿었던 게 아니에요.
그래도 설마, 마지막 한 조각 내 조국 대한민국을 믿었던 거지...
근데 정말이라구요? 마지막을 보여준다구요? 우리 이미 짜고치는 고스톱이란 거 미리 다 알고 있는데도?
우리는 필요없고 끝까지 모르고 지지하는 우매하고 순수한 불쌍한 백성들 마지막으로 이용해먹으려고?
우리야 알고 있었지만... 뭉쳐서 역풍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 정말 개떡됐네요. 미리 소설 읽었지만 설마 그렇게까지 싶었는데...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네요.
걱정되는 건 이거에요.
투표 바로 전날 하루종일 김정남 도배. 거기다 혹시 그네 눈물드립? -_-
우리야 미리 알고 있다고선 쳐도 미친 M부터 시작해서 K, S에 종편까지 하루종일 떠들고.
투표 당일 조중동 첫 페이지가 김정남 얼굴이랑 NLL 카피 떠억!
이것땜에 김재철 버티기 한 거라고 믿어지네요. 마지막 이거 하나.
휴~ 어떻게 대책 만들어야 합니까?
예전 정몽준이 짠 것처럼 바로 전날 밤 돌아서서 우리 뭉치게 만들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그 것보다 더 해봐요.
드라마 추적자처럼 우리가 나서서 90% 대결집! 찍소리 못하게 소름끼치게 우리 함 해봐요. ㅠㅠ
3차 토론 보고 쪽팔려서 속상하더니만 지금은 정말 눈물이 나네요.
어떻게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된 건지 싶어서... ㅠㅠ 울분을 토합니다.
이기고 싶습니다. 정말 이기고 싶습니다. 그 분의 국민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 해봅시다. 제발 투표합시다.
그리고.. 나꼼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알았대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지키기 위해서
하늘에 계신 노무현 대통령님과 민주열사들, 독립의사들께서 내려주시지 않고서야,
이런 소중 나꼼수가 어찌 우리나라에 나타나셨답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