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진이 물가가 그렇게 비싼가봐요?

궁금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2-12-17 15:12:17

 

앞전에 당진으로 이직제의 받았다고 고민 글 올렸었는데요.

제의하신 분이랑 이런저런 통화했는데

물가가 그렇게 비싸다고.

우리나라에서 물가 비싸기로는 최고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집값이며 주유비며 먹는거며 왜이렇게 비싼지 모르겠다고.

 

저희가 고민 고민 끝에 이직할까 하고 결론을 내렸었는데

제의하신 분이 지금 저희 남편 하고 있는 일이랑

급여 수준을 물어보시더니

그정도면 어쩌면 그냥 이곳에서 생활하는게 나을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그곳은 야간근무까지 꼬박 채워야 하고 그런데

주간만 하고 그정도 급여면 어쩌면 그냥 있는게 나을수도 있다고.

 

저희가 내려가게 되면 지금 사는 집 전세가 1년 만기 여유가 있어서

천천히 집을 정리하고

당장 그곳에선 생활해야 할 작은 원룸이라도 구해서 시작하려고 했는데

 

당진이 원룸 같은 곳 전세도 거의 없고 월세가 많다고 ㅠ.ㅠ

월세 30-40씩 줘야 하는 곳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월세주고 생활하면 사실 내려갈 만한 일은 아니고.

 

사실 연락해오신 분은 제 친척분이세요.

그분은 그쪽 회사에서 진짜 오래 일하셨고 정년퇴직이 지났는데도

젊은 사람이 없어서 몇년씩 추가하면서 일을 하고 계시고요.

회사가 당진으로 이사하면서 그때는 직원들에게 주거제공을 해줘서

친척분은 회사에서 제공한 곳에서 생활하시고

본 집은 따로 경기도에 있고요.

 

근데 저희는 이직하게 되면 당장 기거해야 할 집을 임시 방편으로 구해서

2년정도 좀 살다가

이쪽 집이 정리되면 전세금 합해서 다른 곳 구할까 했는데

 

살고 있는 분 말씀 들으니 또 상황이 너무 애매하게 되었네요.

제의하신 친척분도 애매하다 하시고요.

 

지금 사는 곳 전세금 말고 바로 쓸수 있는 금액이 2500-2800 정도 밖에 없는데

이정도로 가능한 원룸 전세 같은 곳이 정말 없을까요?

 

IP : 58.78.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2.17 3:25 PM (58.78.xxx.62)

    사실 가장 큰 건 주거에요.
    문젠 결정하면 서류 당장 준비해서 이번주내로 보내줘야 할 상황이고요.

    그래서 시간이 안맞네요.
    에효. 친척분도 또 말씀이 그냥 여기 있는게 낫겠다는 말씀도 하시고
    더 머리만 아프게 되었어요. ㅠ.ㅠ

  • 2. 당진
    '12.12.17 4:43 PM (211.36.xxx.242) - 삭제된댓글

    당진 물가 비싸요. 그렇지만 못 살 정도는 아니에요.
    삼천 정도하는 원룸 찾으면 왜 없겠어요.. .
    교통 좋고 깨끗하고 ..이런 조건이면 어디든 비싸죠.
    이직하시려는 회사가 어느 지역인지 모르겠지만 당진도 꽤 커서 시내권 아니시라면 .. 남편분 회사 근처로 가서 살면 못살정돈 아닐 것 같네요.
    그리고 교대근무라면 정확히 근무시간만 일하고 더 일하는 부분은 정확히 수당 계산해 주지 않나요? 지금하는 일이 큰 비전 있는 것 아니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아이도 없으시고 지금 하는 일 비전도 없다면 새로 시작하는 것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당진 정보 여기보단 당진맘카페나 스토리당진이란 엄마들 카페 있어요. 거기에 묻는 게 더 나을 것 같네요.

  • 3. ...
    '12.12.17 5:20 PM (112.168.xxx.84)

    당진엔 한번도 안가보셨나요? 이렇게 인터넷상으로 알아보지 마시고 당장 내일이라도 가보셔서 휙 둘러보세요. 지난번 글도 읽었었는데 아이도 없으시고 직장도 안다니신다고 하셨던거같은데요. 일단 아침일찍 가서 마트랑 시장도 가보시고 주유소는 많으니 지나면서 가격도 보시고 부동산 여기저기가서 집값도 대충 알아보세요.당진이 회사때문에 점점 젊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라 물가나 집이 아주 싼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렇게 헉소리나게 물가가 비싼것도 아니에요.
    원룸도 많은 편인데 시내 교통 좋고 가구 풀옵션에 깨끗한 곳은 비싸구요. 아닌곳은 그 가격에도 있어요. 사람들이 선호하는 좋은 원룸은 전세 귀하고 대부분 월세겠죠.
    아파트도 외곽으로 나가면 싼곳도 있어요. 부동산 몇군데만 가보시면 정확하게 알수있을거에요.
    그리고 가기로 결정하신다면 굳이 지금 전세 계약만료까지 기다릴필요 있나요. 전세는 복비물고 최대한 빨리 빼고 빠지는대로 당진쪽 아파트 전세를 구하는 편이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007 이것도 덮이겠지만 그냥 한번 보세요. 26 ㅇㅇㅇ 2012/12/20 4,604
197006 슬퍼요-4년전에 경상도지역 인구분포로 박근혜당선 예언한분 글입니.. 4 기린 2012/12/20 3,214
197005 오늘 아침이 밝아오는것이 두렵다. 1 라미맘 2012/12/20 542
197004 늦은 밤.. 82쿡 언니동생들 위로하고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45 유리랑 2012/12/20 2,849
197003 위로하지 마세요 5 g 2012/12/20 884
197002 명계남 2012 대선, 질 수도 있다? 참맛 2012/12/20 1,569
197001 진실을 알리는 방송국 19 후아유 2012/12/20 2,469
197000 오늘의 우리 세대를 위한 노래....네요 2 롤롤 2012/12/20 540
196999 그가 그녀와 결혼 했나봅니다 2 ..... 2012/12/20 991
196998 박근혜 찍었습니다. 그외 문재인 후보에 대해 느낀점들 16 ... 2012/12/20 3,791
196997 먹고 살걱정이나 하죠 3 ㅇㅇㅇㅇ 2012/12/20 795
196996 차라리 잘 되었다 25 전주아짐 2012/12/20 3,215
196995 이 분들 어떻게 하나요? MBC ㅠㅠㅠㅠ 11 죄송한 마음.. 2012/12/20 3,090
196994 전요 ..문재인 후보 손의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요 3 e 2012/12/20 1,004
196993 문재인님.. 5 지지자 2012/12/20 749
196992 완전 우울해요. 2 완전 2012/12/20 491
196991 오늘의 분노를 잊지 않기 위해 1219 기부로 의미부여했어요... 4 저소득방학결.. 2012/12/20 770
196990 아직 못주무시는 분들 저와 함께 해주세요. 47 이젠 안녕 2012/12/20 3,076
196989 신랑이 이사를 가야 겠답니다.. 2 prince.. 2012/12/20 2,262
196988 앞으로 북한은 큰소리칠수 있겠네요 1 파사현정 2012/12/20 639
196987 솔직히,이정도로 지역별 정치차이면 분리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5 . 2012/12/20 965
196986 전 설마하고 우리나라 국민을 믿었습니다. 13 ... 2012/12/20 1,220
196985 잠은 자야하쟌아요,,, 안녕히 주무세요,,, 4 베리떼 2012/12/20 510
196984 오래전에 꾼 꿈이야기 하나. 8 무도치킨세트.. 2012/12/20 1,517
196983 아 김어준,주진우 어떡하나. 24 가키가키 2012/12/20 4,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