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통과 이회창 선거가 있을 즈음 제가 신입사원이었을때인가봅니다.
모 차장님이 저에게 우리나라는 이래서 안된다..
영국이나 미국봐라.. 정치를 하는 가문이라면 혹은 뜻이있는 사람이라면
가문에서 어릴때부터 정치를 가르치고 철학을 가르치고 이런 엘리트 교육을 받은 애들이
집권을 하게 된다.. 이런애들은 잘한다.. 왜냐면 뼈대가 튼튼하거덩..
이라며 어디 시장에서 들밭에서 놀던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냐고 하던 분이 계셨습니다..ㅋㅋㅋ
MB는 그의 성공철학은 둘째치고. 그의 국가관에 대한 불신이 컸엇던것 같구요..
이번에 그녀가 나왔을때는
그래도 어릴때부터 배워온게 있으니 뭔가 국가에 대한 철학은 있지 않겠냐라는
기대가 조금 있었습니다.
그녀를 지지하고 안하고는 둘째치고 말입니다..
근데..어제 토론을 보고 느꼈습니다.
두시간은 그녀의 철학과 국가관을 보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을까요..
아니면 아무 생각이 없는걸까요..
까메라 울렁증인걸까요..
우리집은 TK가 연고입니다.
엄마 아빠는 그녀를 보면 불쌍해 죽겠다며 눈물이 나신다고 하시고요..
우리 형제들은 거의 2:2로 갈립니다..
아마.. 이런 구조 변화가 변화의 시작이 아닐까.. 싶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