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하러 서울 보내면 오버일까요???
남편이 주소이전을 늦게해서
투표용지가 서울집으로 간거 같은데
지금 여긴 창원이에요
ktx 왕복하면 11만원..
남편 한달 용돈 15만원이에요...-.-
주소이전 안 한 책임이니
가라고 그동안 얘기했는데
막상 날 추워지고 한다니 좀 미안하네요..
반면 친정오빠는(아직 미혼)
부재자 신고를 안 해서
화요일 월차 써서 서울에서 여기로 내려온데요 ㅎㅎ
투표하러 와서 신랑이랑 한 잔 하겠다는데
맘 같아선 둘이 바꿔 가라 하고 싶네요..
오빠야 겸사겸사 내려와서
부모님도 보고 친구도 만나지만
남편은 서울역 도착해서 투표하고
바로 또 내려와야해요...
남편 보낼까요.. 말까요...
오빠는 문재인 찍는다는데
남편은 누구 찍을지 말을 안 해요..
지난번이랑 지지난번은 허경영 찍었대요 ㅠㅠ
1. 소나무6그루
'12.12.17 8:55 AM (175.223.xxx.28)ㅜㅜ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2. ㄴㅁ
'12.12.17 8:56 AM (115.126.xxx.115)절대절대 오버 아니에요
단 한번..달랑 하나 있는 투표 하나로
5년이 결정되는데....두 분이 데이트 겸해서
올라와 투표하고 가세요...그리고허경영은 절대 안 된다고..3. vvv
'12.12.17 8:58 AM (110.70.xxx.224)차비도 아깝고 전 임신 중이라 같이는 안 갈거에요
불쌍해서 표는 끊어주고 싶은데
돈 들여 보냈는데 박근혜 뽑거나
4번 뽑거나..
암튼 2번 아닌거 뽑고 올까봐-_-
사상이 좀 특이해요
허경영 안 나왔다고 허탈해 하고
왜 불심으로 대동단결 안 나왔냐고 분노하고 그러네요4. 투표는 소중
'12.12.17 8:59 AM (121.125.xxx.183)2번으로 찍고 오라고 해주세요 ㅜㅜㅜㅜ 박은 막자고요 ㅜ
저도 당일로 강원도까지 내려가서 찍고 온적 있네요. 저는 왕복 6시간 넘게 걸렸네요.5. 아이추워
'12.12.17 9:00 AM (58.121.xxx.138)남편이 허경영이라고 말한건 원글님이랑 정치성향이 다르신분인가봅니다.
논쟁을 피하기위해서 허경영이라고 말한거같음..
조심히.............. 알아보고 보내심이..ㅠ6. 요밑의
'12.12.17 9:00 AM (71.206.xxx.163)재외국민 투표 인증샷 동영상 보시면 마음이 화~악 바뀌실거여요..! ^ ^
왕복 20 시간거리 운전한 분은 별 것도 아니라는....7. ..
'12.12.17 9:01 AM (203.229.xxx.232)근데 글쓴님이 문재인 지지하는 걸 알면서
누구 뽑을지 끝까지 말씀 안하시는 것 보면
남편분은 성향이 좀 다르신 것 같은데
2번 안 뽑으실 거면 안 보내시는 게 결과적으론 낫지 않을까요 ㅜㅜ8. 끙
'12.12.17 9:01 AM (115.126.xxx.115)허경영 끝까지 고집하고 철회 안 할 거같으면
주저앉혀야...ㅎㅎ9. 꾸지뽕나무
'12.12.17 9:01 AM (110.70.xxx.16)그러시는분은 오히려 1번은 쳐다도안보실거같아요
저라면 보냅니다.
외국에서는 몇십시간 걸려 투표하고 1박2일 일정으로도 다녀오실정도로 간절하고 중요한일입니다...10. 차니맘
'12.12.17 9:02 AM (121.142.xxx.44)울 아버님. 강원도에서 인천까지 투표하러 오십니다..
손주가 설득하고... 저도 설득하고.
참고로 울 아버님. 새누리 엄청 싫어하심.11. 외국
'12.12.17 9:02 AM (24.74.xxx.196)저는 외국에 사는데 부재자 투표하러 1박 2일 왕복 10시간 다녀왔어요. 숙박비 교통비 숙식비 하나도 안깝지 않아요. 저는 그나마 완전 양호한 편이었고 말씀들어 보니 운전으로 스무시간 넘게 걸려 비행기로 다녀 오신분 유럽인가 러시안가 사시는 분은 자전거 타고 며칠 걸려서 투표하러 가셨구요. 그 한표 행사하겠다고 외국에서는 그 난리였네요. 소중한 한표 제발 행사해 주세요.
12. 꾸지뽕나무
'12.12.17 9:07 AM (110.70.xxx.16)아. 그렇네요.
부인이 2번이라했는데 나오지도 않은 허경영 찾는거보니 .1번인가봐요?
부인한테도 후보가 부끄러워 말도 못하시고.....
그런걸까요?13. 지브란
'12.12.17 9:07 AM (1.250.xxx.82) - 삭제된댓글좀전에 김현정 뉴스쇼에서 40시간걸려 투표하고오신 인도교민나왔어요 한사람의 투표가 4500 만원가치라잖아요^^ 남편분이 아주 가기싫어하시는것만아니시면 아주 중요한때가 때이니만큼 투표하게하심이.... 아이고 이런말하는 제가다죄송합니다만ㅠ ㅠ 님이 격려해주시고 칭찬해주세요^^
14. 지금15만원손실이장기적으로보면이득입니다.
'12.12.17 9:11 AM (203.247.xxx.20)절대로 한 표가 중요합니다.
하셔야 합니다.
투표 꼭 하게 해 주세요.15. ...
'12.12.17 9:12 AM (119.67.xxx.75)투표독려하기 위해 교수직을 사임한 사람도 있어요..
당연투표하셔야지요..16. 저도 주소이전 못해서
'12.12.17 9:12 AM (122.40.xxx.225)세 시간 걸려서울가야해요.
왕복 여섯 시간이지만 꼭 갈거예요.
9살 아들을 위해17. ..
'12.12.17 9:13 AM (117.111.xxx.2)절대 오바 아님
저희아들도 광주서 성남까지 오구요18. 음...
'12.12.17 9:14 A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후회하지 마시고 투표하심이...
저희 신랑은 갑자기 외국 출장갔는데
투표 못하고 간게 찝찝하다고 다시 와서 투표하고 간다고 했었어요..
바뀐 일정 때문에 어렵게 됐지만....ㅠㅠ
매일 전화와서 한국 분위기 물어보고
투표 못한게 너무 찝찝하다고 일정 미리나왔으면 부재자라도 하는건데
찌증과 함께 걱정 하고 있습니다.....
한표...
종이 한장의 힘....
나 하나 안해서 무슨 큰 일이 나겠나.......
큰 일 날수도 있어요................ㅜㅜ
http://www.tagstory.com/video/10013722719. 오버아닙니다.
'12.12.17 9:17 AM (125.141.xxx.167)한표가 세상을 바꿀수도 있습니다.
20. 음
'12.12.17 9:18 AM (211.234.xxx.24)그냥아무나찍을분같으면 집에계시게하세요
21. ...
'12.12.17 9:22 AM (218.234.xxx.92)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39899
원글님이 판단하시되 이거 한번 봐주세요.. 인도에서 부재자 투표하신 분 이야기입니다.. (문재인tv 광고)22. dma
'12.12.17 9:32 AM (211.184.xxx.199)근데 남편분은 왠지 7번 찍을 것 같네요
우리 부서에도 그런 애 있어요
7번 찍어줄꺼래요~
남들과는 다른 사람을 찍고 싶다나?
허경영을 찍었던 전과가 있으시니
괜히 서울까지 올려보낼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23. 행복은여기에
'12.12.17 9:44 AM (112.158.xxx.97)못난이 15kg 주문합니다.
24. 임부장와이프
'12.12.17 9:56 AM (189.218.xxx.4)저 편도 12시간,왕복 운전시간만 24시간.
멕시코에서 국경넘어 휴스턴으로 2박 3일 투표하러 갔다 왔어요.
시험기간 앞 둔 아이들 데리고 미친 짓이죠.
그래도 후회안해요.
내가 부당하다고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세상을 내 새끼들에겐 차마 넘겨주지 못하겠더라고요.
한 표 한 표 정말 소중합니다.
임신중이시라니 0세에서 5세까지 무상보육 혜택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문재인님을 찍으면 태어날 아이가 0세에서 5세까지 가장 중요한 시기에 무상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남편분께 이 말씀 드리고 2번찍고 오시라고 하시면 안될까요?
2박 3일 국경넘어 투표하러 갔다 온 괴담의 주인공이 직접 부탁드리더라고 말씀 좀 전해주세요.25. 제주
'12.12.17 10:00 AM (211.234.xxx.246)저도 부재자신고 못해서 제주에서 왔는디요.
투표하고 바로 내려갈거에요!
내 소중한 한표 포기하지마세요!26. 봉주르
'12.12.17 10:05 AM (67.255.xxx.88)저도 왕복 아홉시간 운전해서 투표하고 왔어요. 내가 안 하면 남들도 안 할 거 같아서...
27. 82에서 감동받아요.
'12.12.17 10:11 AM (114.200.xxx.253)윗글에 임부장와이프님 댓글에 감동입니다.
82에는 언제나 참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28. 비행기표 넉 장
'12.12.17 10:21 AM (124.49.xxx.117)피같은 제 쌈지 돈으로 질렀습니다. 남편이 제가 표 사 줘야 같이 간다고 해서요. 여긴 제주도구요. 당일 치기로 다녀 오려구요 .
29. 여기도
'12.12.17 10:38 AM (141.223.xxx.32)우리 큰애 서울에 주소지가 옮겨져 있어서 방학하고 집에 와있는데 투표하러 오늘 서울 자취집으로 올라가요.
30. 제 후배
'12.12.17 11:14 AM (163.152.xxx.46)평일에 것도 2틀 거리로 아틀란타에 딸래미 결석시키고 온 가족이 다녀왔답니다.
후배와 후배 와이프 2표 행사하기 위해서요.
님 다녀오시게 해주세요.31. 미쿡에서
'12.12.17 11:57 AM (211.252.xxx.14)딸내미, 교환학생으로 미쿡에 있어요
원래 12월 29일 도칙에정..
2주전 전화.. 야~~ 한표가 급한디 말야..
처음에는 딸내미 반항하더이다, 비행기표 거금을 들여 일정을 바궈
오늘 오후에 들어와요
한표 한표가 너무 소중..32. 가고또가고
'12.12.17 12:20 PM (121.127.xxx.234)다들 넘 멋있네요!! 이거 하늘도 감동받아야할터인데!!!!
부디 남편의중을 잘파악해서 보내세요!!!
저는 남편과 딜을 했네요!!! 남편좋아하는거 3가지 해주기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