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별명이 달님인가요????
라고만 쓰고 가려니까 넘 썰렁해서 한 마디 더...
제 동생, 아주 전형적인, 기냥 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괜찮은 젊은이지만
정치에 무관심하고 (정치가 자신의 삶을 바꿀 거라는 기대 없고)
투표도 안 하는, 그런 2,30대 부동층의 전형인 남자사람인데요.
어제 물어보니까 이번엔 투표한답니다.
동생 뿐만 아니라 동생 친구들도요. (비슷한 성향들임)
이유 물어보니까, 아무래도 박은 아닌 것 같아서래요.
잘 생각했다고, 그 기세 몰아서 엄마도 설득해보라고 했어요 ㅎㅎㅎ
(울 엄마, 제 얘기는 귓등으로도 안 듣는 콘크리트ㅜㅜㅜㅜ)
물론, 동생 말로는 젊은 애들 중에서도 박 찍겠다는 일베충들도 없잖아 있다고는 합니다만
최소한의 상식을 가진 이들은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