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결혼하신 남자분들이나 노총각이신분들이 하는말씀이
외모가 다가아니야~ 살아보면 다 똑같아.
젊었을때는 예쁜여자 좋아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 라는생각을 서서히 하면서
사람의 인품과 성격.. 등을 본다고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내나이 20대 중반.. 내또래의 사람들은 나한테 관심도 없는듯한데
나이가 10 또는 +a 위이신 분들이 호감가져하시고 저를 좋아하네요...
( 그렇다고 제가 인품과 성격이 뛰어나다는 뜻은 아니구요, 뛰어났다면 또래에도 어필을 했겠죠? 그냥 나이답지 않게 좀 진지하기도 하고 순한편이라..)
뭔가 슬픈느낌...
나이차가 있으신 분들이 좋아해서 슬프다기보다 .. 나는 정말 내 또래의 사람들에게 어필하기힘든
외모를 가지고있고, 뭔가 결혼이 급한사람 . 젊은시절 외모실컷보고 이건 아니다라고 깨달은 그 시기를
지난사람만(외모를 보지않는사람) 날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과,
지금 내가 어리니까 좋아하는거겠지 동년배라면? 하는 생각에 서글퍼지네요
그와중에 날 그래도 좋아해주네..라는 바보같음. 그러면서도 이사람들의 10년전에는 날 좋아해주었을까하는 삐뚤어진 감정을 가지고있어서 더 내자신이 낮아지는...
그냥 26년도 보고와서 마음도 무겁고 하니 주절거리네요...
p.s 그래도 82쿡이니까,, 내맘 털어나봐요.ㅎ 요새 엠팍단어가 여기서도 보이는데 오랜만에 불펜에 눈팅하러가야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