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외모는 전부가 아니라는말...

.. 조회수 : 4,436
작성일 : 2012-12-16 01:42:43

 

흔히들 결혼하신 남자분들이나 노총각이신분들이 하는말씀이

외모가 다가아니야~ 살아보면 다 똑같아.

젊었을때는 예쁜여자 좋아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 라는생각을 서서히 하면서

사람의 인품과 성격.. 등을 본다고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내나이 20대 중반.. 내또래의 사람들은 나한테 관심도 없는듯한데

나이가 10 또는 +a 위이신 분들이 호감가져하시고 저를 좋아하네요...

( 그렇다고 제가 인품과 성격이 뛰어나다는 뜻은 아니구요, 뛰어났다면 또래에도 어필을 했겠죠? 그냥 나이답지 않게 좀 진지하기도 하고 순한편이라..)

뭔가 슬픈느낌...

나이차가 있으신 분들이 좋아해서 슬프다기보다 .. 나는 정말 내 또래의 사람들에게 어필하기힘든

외모를 가지고있고, 뭔가 결혼이 급한사람 . 젊은시절 외모실컷보고 이건 아니다라고 깨달은 그 시기를

지난사람만(외모를 보지않는사람) 날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과,

지금 내가 어리니까 좋아하는거겠지 동년배라면? 하는 생각에 서글퍼지네요

그와중에 날 그래도 좋아해주네..라는 바보같음. 그러면서도 이사람들의 10년전에는 날 좋아해주었을까하는 삐뚤어진 감정을 가지고있어서 더 내자신이 낮아지는... 

그냥 26년도 보고와서 마음도 무겁고 하니 주절거리네요...

 

p.s 그래도 82쿡이니까,, 내맘 털어나봐요.ㅎ 요새 엠팍단어가 여기서도 보이는데 오랜만에 불펜에 눈팅하러가야겠어요.ㅎ

 

 

 

 

IP : 175.202.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16 2:31 AM (219.251.xxx.135)

    꽃다운 나이의 예쁜 분이실 것 같아요.
    그러니 본인을 힘들게 하는, 비참한 생각을 하게 하는 상대는.. 만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쪽에서 다가오더라도.. 그게 비참한 생각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안 만나는 것이 백 배 낫습니다.

    저는 꽃다운 나이에.. 외모며 학벌이며 집안이며.. 다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결혼해 망한 케이스인데요 ^ ^;;;
    남자들은 나이 먹었다고 현명해지는 것이 아니라서 (딱 원글님께 다가온다는 나이 또래의 남자가 남편이라서요)
    무조건 원글님이 호감이 가는 사람.. 느낌이 괜찮은 사람을 기다리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제 친구들 중에서도.. 선 봐서 제일 먼저 결혼해 살 것 같던 친구가..
    제일 늦게, 제일 실한(?) 남편 만나 현명하게 잘 살고 있어요.
    그러니 조급함일랑 버리시고, 좋은 인연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 ^

  • 2. 제 경험치로는 반대인데요?
    '12.12.16 3:11 AM (112.187.xxx.226) - 삭제된댓글

    이상하네요..
    사실 아저씨들이 더 얼굴 밝혀요.
    그 수많은 매춘업소들 거의 다 삼십후반 사십대 유부남들이 주고객
    거기 아가씨들 몸매 비현실적이고 얼굴 또한 성형을 통해 비현실적
    특히 노총각들이 심하게 외모 밝히고... 어린여자 밝힘증있고.
    그러데 이십대 삼십대 초반 젊은 총각들은
    의외로!!! 얼굴 안봅디다;;

  • 3. ㅇㅇ
    '12.12.16 9:08 AM (211.237.xxx.204)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자들의 키와 재력을 보듯이..
    대부분의 남자들이(나이 많고 적고를 떠나) 여자들의 미모를 봅니다.
    여기서 함정은 대부분이라는것... 개중에 몇프로는 아닌 사람도있죠..

  • 4. 제니
    '12.12.16 10:57 AM (211.36.xxx.130)

    저는 30대 후반인데요..저는 주로 60~70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지지를 받아요..ㅋㅋ 곱다,예쁘다 하며 친구들끼리 제게 들리게 말씀하시는데 제 나이 또래에서는-대표적으로 남의 편인 남자- 그냥 평범? ^^
    나이드신 분의 안목이 더 높으려니 하고 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989 분당에 맛나고 친절한 초밥집 어딘가요? 7 수내동 롯데.. 2013/01/25 1,799
210988 국민은해 저금 추천인번호 추천 부탁드려요 .. 2013/01/25 715
210987 갤노트1 문자수신거부 어떻게해야하나요 ㅠㅠ 2 갤노트1 2013/01/25 1,932
210986 루이비통 바빈백화점가격 알려주세요... 1 궁금 2013/01/25 1,308
210985 잠실근처 원룸 3 이사 2013/01/25 1,433
210984 강진농부의 감사인사.^^ 10 건이엄마 2013/01/25 2,181
210983 난방비 폭탄 ㅠ.ㅠ 39 알려주세요 2013/01/25 23,413
210982 8개월된 강아지 유치가 거의 하나도 안 빠지고 있어요 7 ... 2013/01/25 8,194
210981 기미 좀 옅어지게 하는 방법들...? 26 추천해주세요.. 2013/01/25 8,848
210980 내일 뷔페식당 가는데 노로 바이러스? 5 해리 2013/01/25 2,060
210979 아기 봐주시는 엄마가 담배를 피우세요. 어떡해야 할까요. 8 가슴벌렁 2013/01/25 3,334
210978 아이가 재수 결심..논술학원은 어디로 다녀야할까요? 5 삼수는 안된.. 2013/01/25 1,815
210977 강추) 연애 관련책 추천해 주세요~ 9 결혼하자~ 2013/01/25 2,054
210976 쇼크업소버 입어보신 분 계신가요? 9 아파 2013/01/25 4,361
210975 요즘 예단비얼마인가요? 8 예단비 2013/01/25 5,837
210974 내일 대장내시경인데 어쩌면 좋아요 T.T 29 초로롱 2013/01/25 4,960
210973 휴그랜트님이 좋아요 14 +_+ 2013/01/25 2,812
210972 한국여자와 결혼하기 싫은 남자분들은 9 .. 2013/01/25 6,431
210971 (도움요청) 연로한 할머니께서 다쳐서 거동도 못하시고 못드시는데.. 12 돌돌엄마 2013/01/25 1,546
210970 아닛!! 모하자는것임미! 왜 본인 아직 정지회원인것임? 72 jk 2013/01/25 9,031
210969 결혼의 조건...양육의 조건 ... 2013/01/25 896
210968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1,2악장 17 신의한수2 2013/01/25 1,592
210967 영화관 좌석 옆 사이드 좌석에서 볼만 한지요? 4 사이드 좌석.. 2013/01/25 2,587
210966 아직 아이가 없는데, 아기용품 미리 장만 하면 안되나요? 14 kokomi.. 2013/01/25 2,279
210965 아.. 짜증나네요.. 1 2013/01/25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