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있는 걸까요?

진보의 유전자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12-12-16 00:39:35

오늘 가족 외식 중에 선거 얘기가 나왔어요
여긴 부산이고 저희 가족은 다들 부산 토박이
모두 2번이예요
70세 촌할머니 울 엄마 얘기 들어보면
마을회관에서 같이 노시는 할머니들은 어찌해도 1번이래요
40대 공무원인 언니 주위 동료들은 젊은 사람들은 2번이나
나이 좀 있는 직급 좀 되는 분들은 1번이라 그러고
30대 전문직인 제 주위 동료들은
저희 직업군과 관련된 문님의 정책을 싫어해서 대부분 1번인데
저희 가족은 누가 누구를 설득하고 말고 할 필요도 없이 2번이네요
지역색이나 주위환경을 생각하면 우리 가족이 좀 특이한건가 생각하다가
김총수가 닥치고정치에서도 언급했던 진보의 유전자란 것이 정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저녁이었어요



참, 저희 엄만 이번에 투표하지말까 하시더라구요
놀래서 왜? 했더니
당신이 투표한 사람 중에 된 사람은 노통 빼곤 없었다며
이번에도 당신이 투표하시면 혹시 당선 안되는거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 귀여우시죠?


IP : 59.20.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보의 유전자는 몰라도
    '12.12.16 12:51 AM (211.207.xxx.228)

    친일파의 유전자는 확실히 있는 거 같네요.
    이완용이나 이런 일제강점기때 친일했던 놈들의 후손이 오히려 국가를 상대로 재산반환소송하고 그러는 거보면요.

    근데 왜 동료들이 문후보 공약을 싫어하는지 모르겠네요. 1프로에 해당되서 불리하면 몰라도요.

  • 2. ..
    '12.12.16 12:54 AM (121.88.xxx.168)

    태생적으로 현실을 넘어서려는 자와 안주하려는 기질을 가진 사람은 있는것 같아요.속칭 반골이 저같은 사람인데 울남편과 친정쪽 대개 2번인데 친정엄마가 나이드니 1번이 되셨더군요. 다행히 투표 안하실듯해요.

  • 3. 유전자
    '12.12.16 1:06 AM (124.195.xxx.196)

    까지는 모르겠고 전에 TV인문학강의에서 융의 그림자이론 얘기를 들었는데
    자신이 거부하고 싶은 어두운 자신의 모습(그림자)를 타인(정치인들,권력을 가진 집단)에게 투사하여
    심하게 욕을 하지만 실제로 자신이 부와 권력을 얻으면 그보다 더하게 변할 사람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림자와 화해해야 한다고...

    그래서 변신(?)한 정치인이나 가난했던 시절을 떠올리지 못하는 MB를 이해하게 됐네요.

    제 생각에 본인이 부조리를 경험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교육이나 커뮤니티를 통해
    가치관을 정립한 사람도 있겠지만
    심리학적으로 성숙한 인간이냐 아니냐에 따라 (그림자와 화해하거나 애초부터 공동선의 가치를 찾는..)
    성향이 갈릴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181 손있는날 이사할때 이사전에 손없는날 밥솥갖다놓으면 5 되나요? 2012/12/16 51,996
193180 책상위 볼펜잉크 지울 수 있을까요? ㅠㅠ 2 Gee 2012/12/16 667
193179 진동파데 퍼프 정말 물건이네요 ㅎㅎ너무 뒷북이죠? 8 ^_____.. 2012/12/16 2,876
193178 황당한 설레발 ㅋㅋㅋㅋㅋㅋ 5 성누리 2012/12/16 1,135
193177 근데 왜구지알바라고 하면서댓글로 열내세요? 5 ... 2012/12/16 507
193176 고딩어머님들 애들하고 정치 얘기 자주 하세요? 11 고딩엄마 2012/12/16 1,346
193175 근데 82쿡을 아는사람 많나봐요? 8 콜콜 2012/12/16 1,884
193174 참 이상해요 4 궁금타 2012/12/16 738
193173 용기를 내어 오빠에게 전화했습니다. 23 두근두근 2012/12/16 4,747
193172 표창원교수님..사직서 43 .. 2012/12/16 12,701
193171 김장재료 어느 정도 구입해야 해요? 3 김장장 2012/12/16 1,167
193170 사람들이 왜 저더러 돈얘기를 잘할까요? 13 왜? 2012/12/16 2,352
193169 ### 민주당의 국정원 사찰- 십정단 일베충 8 알밥독밥 2012/12/16 808
193168 구성애씨 찬조연설 유튜브 주소입니다. 6 대통령선거 2012/12/16 1,472
193167 어제 조국교수 찬조연설이 너무 좋아서 7 파사현정 2012/12/16 1,762
193166 대통령의 자격, 유권자의 자격, 그리고 도덕성 1 .. 2012/12/16 490
193165 구성애 대표, 문재인 후보 지지 9차 TV찬조연설(2012.12.. 찬조연설 2012/12/16 924
193164 길냥이 레오 2 gevali.. 2012/12/16 703
193163 민주당의 국정원 직원 사찰 정말 심하지 않았나요? 11 네임드 2012/12/16 921
193162 아이들이 가여워요. 2 아이쿠 2012/12/16 1,150
193161 광화문대첩은 축제분위기였어요 4 어제 2012/12/16 1,766
193160 저도 예전 드림랜드쪽에서 '이번에 투표하자'는 현수막봤네요.. 1 플래카드 2012/12/16 617
193159 선관위의 거짓말 2 편파적 선관.. 2012/12/16 852
193158 이게 웬일? 클린턴 美 국무, 졸도 후 뇌진탕…회복중 5 호박덩쿨 2012/12/16 1,962
193157 밑에 <<진짜공짜>>수첩할매 글. 패스하셈.. 4 냉무 2012/12/16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