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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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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이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르지 않을지

시간은 흘러가는데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2-12-15 10:10:22

두 후보간 격차가 작아져 적은 표 차이(몇 십 만표?)로 당락이 결정될 것 같은데.. 

이런 상황이라면 충청권에서의 표의 향방이 결정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중부 내륙권(충북)과 강원권이 대구-경북의 옆에 있어 지난 4 11 총선 때 나타난 것처럼 보수쪽으로 기운 것 같아요.  

강원도는 넓은 반면 인구수는 적으니 대선까지 남은 몇 일 동안 충청권에 보다 집중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특히, 충북과 충남의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이 취약해 보여요. 

그 지역에 맞는 공약 개발이 없었나 봐요.   

그나 저나 이해찬씨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중앙(서울)에서 전략만 짜고 지휘만 하고 있는지.. 

그러지 말고 직접 충청지역으로 내려가 득표활동을 하는게 어떨지..  

충청지역에서 인물로 안 되는 곳이면 조직을 동원해서 60~70년대의 박정희-육영수 향수를 차단해야 해요.

충청권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공약도 적극 홍보해야 하구요.

지난 4 11 총선이 충청권과 강원권에서의 보수성향 (박근혜 지지) 때문에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났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거의 변한 게 없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도 그 지역들은 박근혜 지지가 높게 나올 것 같아요. 이번 대선에서 진다면 충청권(특히 충북)에서의 표차이가 커서일지 모르겠어요. 

남은 기간동안 [일요일인 내일 있을 TV 토론도 준비해야 하겠지만] (1) 충청권의 중소도시와 농촌지역, (2)부산-경남지역, (3)경기북부지역, (4)인천에 집중해야 하는데, 지역별로 안철수씨와 당의 중진들(이해찬, 홍재형?, 충북과 충남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담당을 해서 열심히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권)은  비교적 젊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보다 많아 TV토론을 잘하면 표를 많이 얻을 수 있는 반면, 중부 내륙지방과 위에 언급된 나머지 지역은 친고/연고/대면적 접촉이 보다 중요한 것 같으므로,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유세활동은 위에 적은 지역에 집중하는 게 현명해 보입니다. 

IP : 61.247.xxx.20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15 10:16 AM (211.234.xxx.131)

    여기 천안. 분위기 안 조아요..박근혜 불쌍해서 여성대통령이라서. 그냥 박통이 잘 해줬으니. 많이. 보구 배웠을거라구 .대충 이런. 맥락으로 찍는다하네요.. 공약 이런거. 절대안봐요 ㅠㅠ 그저 맹합니다

  • 2. 청주 입니다
    '12.12.15 10:21 AM (118.46.xxx.72)

    자주가는 카페가 있는데요 거기는 정치글 거의 안올라오는데 몇개 올라온거보면 충북에대한 후보들의 정책이예요 충북정책은 거의 없어요 특히 새누리당은 별로라고 합니다 여긴 젊은층은 분위기 좋아요 진짜 나이드신분들만 그네입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서 문 후보님 지원하고 있어요

  • 3. 음..
    '12.12.15 10:22 AM (218.234.xxx.92)

    전.. 결국 수도권에서 20, 30대가 얼마나 투표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린다고 봐요. 항상 그랬듯이..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 때 투표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70% 겨우 넘었어요.
    이명박 때는 60% 겨우 넘고요.

  • 4.
    '12.12.15 10:26 AM (211.234.xxx.131)

    제발. 젊은이들이 투표많이. 했음 꼭 달님이 됐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절실한 투표도. 처음이네요

  • 5. 원글이
    '12.12.15 10:26 AM (61.247.xxx.205)

    청주나 대전은 충청의 대도시라 크게 박근혜로 기울었다고 보진 않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지역은 충청의 중소도시 (천안같은 도시를 포함해서) - 특히 박정희-육영수의 향수를 짙게 가지고 있는 지역들이에요.

    그 지역 사람들 별 생각없이 - 후보들간의 공약같은 건 살펴보지 않고 - 박근혜를 찍는 것 같은데, 그런 사람들을 계몽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 6. 그래도
    '12.12.15 10:27 AM (58.121.xxx.138)

    강원도가 대박아닐까요? 무슨짓을해도 새누리당...ㅋㅋㅋ여지껏 개표방송볼때마다...흠..
    물론 82에 계신 깨어있는분은 아니지만...

  • 7. ...
    '12.12.15 10:32 AM (14.52.xxx.26)

    그런데 대체 박정희에대한 향수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나요?

    저 성경모임에서 어머님들 말씀하시는데 많이 배우셨어요 연세 70 가까이 되시는데
    아버지들은 의사 혹은 박정희때 한자리 하셨네요..아 이분은 당연하겠네요
    중.고등 들어갈때 초등때부터 과외했다 하시고 뭐 그런 분들인데
    많이 배우신분들임에도..

    박정희는 하늘에서 내린 분이다라는둥
    작은체구에서 어쩜 그런 능력이 나오냐..등소평 나폴레옹과 비교되는 인물이던걸요
    장난 아니에요

    심지어 어떤 언니가 아이 수능때문에 속상해하니까

    공부잘하는거 그거 다 소용없다 이정희봐라..걔 어쩌냐..이러니까 다들 고개 끄덕끄덕 --

  • 8. 윗님
    '12.12.15 10:41 AM (58.121.xxx.13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39474&page=1
    이거 보여주시면 안되나요? 성경모임이라하시길래..
    ------------
    그래서 CBS가 이에 대한 사실확인 작업을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신천지 수석장로를 어렵게 취재했는데요. 수석장로 황길중 씨(69세)인데요, 황 씨는 자신의 주장과 달리 올해 5월에 새누리당에 입당했으며 11월 24일 국민행복종교본부 자문위원으로 임명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신천지 수석장로가 새누리당의 국민행복종교본부 자문위원으로 임명받았다잖아요. 이거 정말 최고아님? ㅠ

  • 9. 공약
    '12.12.15 11:01 AM (58.143.xxx.201)

    세종시에 대해서 닭이 본인의 업적이라고 떠들고 다니는데
    이해찬님의 지역구인데도 민주당이 손 놓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왜곡되고 편파적인 언론보도 탓이겠죠?

  • 10. 끌레33
    '12.12.15 11:17 AM (203.132.xxx.118)

    이해찬은 충청에 내려가서 거기 지역에서 선거운동 열심히 하는 걸로 아는데요

  • 11. 지역신문 여론조사
    '12.12.15 12:09 PM (114.29.xxx.39)

    홍성신문에서 11월 25~26일 여론조사한 내용을 발췌했읍니다.
    보수적인 농촌지역이며 주민들도 노령층 인구가 많은데, TV토론 이전에 조사한것이라서 최근에는 변화가 있을것으로 예상합니다
    대전 청주등 대도시에서는 어떠한지 모르겠으나, 이곳 충남 서부 농촌지역은 아주 어려운 상황입니다.

    ----------------------------------------------------------------------------------------------
    예산군에서 박근혜 후보는 69.5%, 문재인 후보는 24.1%의 지지율을 보였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6.4%였다.

    연령대별 분석을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박근혜 후보가 우세했다.
    20대에서도 문재인 후보보다 7.4% 앞섰다. 30대 지지율 격차는 12.3%, 40대는 27.3%, 50대는 58.3%, 60대 이상은 73.3%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크게 벌어졌다.

    남성 70.3%는 박근혜 후보를, 22.9%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여성 68.9%가 박 후보를, 25.5%가 문 후보를 지지했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64.7%, 민주통합당이 20.4%, 통합진보당 0.8%, 진보정의당 0.5% 순이었다. 지난 총선 정당비례대표 득표율과 비교해 보면 새누리당은 22.8% 상승했으며, 민주통합당은 5.4% 올랐다. 이는 선진당과 새누리당의 합당 효과로 분석된다.

    홍성군에서 박근혜 후보는 63.1%, 문재인 후보는 29.2%의 지지율을 얻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7.7%였다.

    홍성에서 박근혜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높았지만 격차는 예산보다 적었다. 홍성지역의 경우 20대 지지율 격차는 2.9%였으며 30대는 4.2%, 40대는 20.6%, 50대는 45.9%, 60세 이상은 60.1%로 벌어졌다.

    남성 64.2%는 박근혜 후보를, 28.9%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으며, 여성 62%가 박 후보를, 29.4%가 문 후보를 지지했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58.2%, 민주통합당이 26.7%, 진보정의당 1.1%, 통합진보당 0.8% 순이었다. 지난 총선 정당비례대표 득표율과 비교해보면 새누리당은 19.5%, 민주통합당은 6% 상승했다. 이 역시 사라진 선진당의 지지율의 분산 효과로 분석된다.

    조사방법: 이번 여론조사는 홍성·예산 19세 이상 남여 각각 500명(총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해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효 표본을 성·연령별 인구 비례에 맞춰 가중치를 적용했으며, 홍성·예산 양 지역 모두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4.36%다.

  • 12. 윗님
    '12.12.15 12:2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충남지역은 항상 그랬어요.
    새누리당 텃밭처럼.....


    주변에 나이든 사람들은 첫 토론회에 이정희가 박정희를 비난한것에 분개하더군요.
    그땐 지?가 초딩이었은데 뭘안다고 독재 운운하냐며....
    말이 안통하는 노인들은 어디가도 있습니다.
    노인들에겐 오히려 두번째 토론에서 차분하게 공격하는게 효과적인거 같아요.

    그래도 대세는 문후보에 기울고 있다고 보입니다.

  • 13. ...
    '12.12.15 1:30 PM (59.8.xxx.249)

    시댁이 충북 옥천인데...충청도 걱정이예요 어제 ㅂㄱㄴ 5시에 온다고 4시부터 교통통제 했는데 7시에 와서 교통불편으로 짜증 만땅이었다고 하네요..그래도 ㅂㄱㄴ ㅠ.ㅠ
    충청도에 대한 관심을 끌을만한 정책이 없다고 본데요 이번에도 충청도의 민심으로 ㅜ ㅜ

  • 14. 옥천 옆 동네
    '12.12.15 2:49 PM (211.224.xxx.193)

    대전인데요 엄마보고 아줌마들 누구 찍는다고 하냐니깐 반반이래요.
    전 좀 초조했는데 박근혜 안될것 같아요. 문재인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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