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간절히 이기고 싶습니다

ㅜ.ㅜ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12-12-15 03:20:45
부모님이 오늘 저에게 19일날 문재인이 될꺼 같으냐 꿈깨라 박그네가 된다 하시면서 비웃는데 미칠꺼 같아요..종북주의자 문재인이 되면 나라 망한다고 합니다..

인혁당사건도 본인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일 생기는게 어때 정치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하고, 박정희가 친일파라고 말씀드리고 박그네 주변엔 일제강점기가 축복이었다고 말하는 뉴라이트들이 득실득실하다고 절대 안된다고 말씀드리니 그렇게 볼수도 있지 오히려 박통이 경부고속도로 깔고 너무 잘했다고 찬양하시길래 굴욕적인 한일협정으로 고속도로는 깔았지만 정신대할머니들이 아직도 사과 못받고 투쟁중이라고 그건 잘못된 협정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정신대도 있을 수 있는 일이래요...그게 뭐 큰 일이냐고 하십니다...부모만 아니라면 상종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본인이 그 시대를 살지 않아서 당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것도 같은 여자이면서 저런 생각을 하고 그걸 말로 내뱉다니요..너무 멘붕이 와서 친구한테 말했더니 친구도 멘붕이더군요...

갑자기 돌아가신 노무현대통령 얘기 꺼내서 뇌물받고 자살한 새끼라고 욕을 하는데 심장이 아파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선 특전사 대통령이 필요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어본 사람이 해야한다고 하니 군대 그까지꺼 안갔다오면 어떠냐고 합니다....본인들도 아들이 있어서 군대보내놓고 가슴 아파한 적 있으면서 어쩜 저런 소리를 할까요? 

정의로운 나라가 되기 원하다고 하니 비웃으면서 그게 니 인생이랑 뭔 상관이냐 그냥 돈 많이 벌면 되지 그럽니다...

좋은 부모가 아니란건 알고 있었지만 밑바닥을 본 기분입니다...문재인님이 메시아도 아니고 우리나라가 드라마틱하게 변할꺼란 기대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부모님처럼 살고 싶지 않습니다...취업하고 몇년째 정신대대책협의회에 후원하고 있는데 할머니들 생각하니 너무 죄송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이길수 있겠지요? 반드시 이기고 싶습니다...ㅠㅠ
IP : 211.49.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격
    '12.12.15 3:25 AM (113.131.xxx.99)

    출구조사 나와서 지면 멘붕올 듯

  • 2. ㅠㅠ
    '12.12.15 3:32 AM (125.185.xxx.80)

    생각하기도 싫어요.. 박근혜라니...

  • 3. 노란색기타
    '12.12.15 3:35 AM (175.223.xxx.35)

    원글님이 원하는대로 될거예요.
    이번 대선 느낌이 아주 좋거든요.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화이팅!

  • 4. 어딘가에서 봤습니다.
    '12.12.15 3:37 AM (112.167.xxx.12)

    대충 이런 내용이었지요.
    인간의 역사는 불의가 일반적인 것이고 정의는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특수한 현상이라고요.
    정의를 지향하고 산다는 것은 그만큼 고독하고 외로운 것이겠지요.
    그것을 이겨내는 힘은 서로에 대한 공감과 격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원글님, 많은 분들이 님과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마세요.
    꼭 승리할 것입니다.^^
    최근 엠팍과 82의 교류도 만두박사님을 비롯한 몇몇 분의 공헌도 계시지만
    우리가 지향하는 바가 서로 같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확고한 투표근 그리고 여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 5. 믿고 투표하는거
    '12.12.15 4:19 AM (170.223.xxx.73)

    우리한테 주어진건 그거밖에 없는거같아요...

    믿고 투표하는거....

    솔직히.. 방송삼사, 조중동 그외 군소언론, 종편, 선관위 정부 검찰 그리고 새누리당은 재력도 많잖아요.. 이많은 모든 힘과 권력 재력 사람들을 다 동원해서 박근혜를 응원하는데도 50을 못넘고 우리가 따라왔잖아요.....

    이런식으로 힘든 상황은 없었어요... 그러니 투표합시다.... 얼마나 기다려온 투표인데.. 그리고 기다려보자구요..

  • 6. 일단
    '12.12.15 6:12 AM (123.213.xxx.83)

    투표 결과 나오고 말하자 그러세요.
    정말 말 안통하는 분들은 뭐라해도 안통해요.
    너무 힘빼지 마시고 주변에 그래도 말이 좀 통할것 같은 사람을
    설득하는게 나아요.
    어차피 같은 한표잖아요.

  • 7. 저기요
    '12.12.15 7:02 AM (193.83.xxx.110)

    저 아래 비슷한 글 올리셨죠? 이런 식으로 그네와 유신을 부모 입빌려서 옹호하는거 같네요. 고도의 지능 알바요.

  • 8. 저기요
    '12.12.15 7:02 AM (193.83.xxx.110)

    앗 미안. 정직원님?

  • 9. 이건뭐
    '12.12.15 8:32 AM (58.235.xxx.194)

    저 아래 비슷한 글 올리셨죠? 이런 식으로 그네와 유신을 부모 입빌려서 옹호하는거 같네요. 고도의 지능 알바요.앗 미안. 정직원님?222222222222

  • 10. ㅐㅐ
    '12.12.15 8:36 AM (1.241.xxx.153) - 삭제된댓글

    알바글 냄새맡은 나는 눈치 백단이네요 ㅋㅋ

  • 11. ㅜ.ㅜ
    '12.12.15 9:39 AM (211.49.xxx.156)

    네?? 제 글이 어딜봐서 정직원 글 같나요? 속상해서 잠 못들어서 82에 글 남겼다가 정직원으로 오해받으니 상처가 배가 되네요....도대체 어느 부분이 유신을 옹호하는건가요? ㅠㅠ 아 너무 슬프네요 82에 와서 이런 소리를 드다니 ㅠㅠ

  • 12. ....
    '12.12.15 9:59 AM (118.33.xxx.226)

    정직원이란 말 신경쓰지 마세요. 저런 분이야 말로 어느쪽인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안되시는 분이네요

  • 13. 2배로 이겨야하는데
    '12.12.15 12:33 PM (1.246.xxx.37)

    어찌 생각하면 그리 될것도 같습니다.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677 어느직업이 좋을까요? 7 한파 2012/12/27 1,538
199676 요즘은 어떤식으로 동치미를 2 만들어야 하.. 2012/12/27 579
199675 돼지고기 수육하려고요. 크기가 작은데 얼마나 삶을까요? 4 수육 2012/12/27 801
199674 이건뭔가요? 65 샌디 2012/12/27 15,459
199673 새누리는 왜 자꾸 국민대통합을 외치나요? 6 00 2012/12/27 1,023
199672 울코스 없는 세탁기 있는거 아세요? fd 2012/12/27 2,014
199671 스노윙순살 치즈 네네치킨 2012/12/27 502
199670 이번에 인수위원장에 발탁된 김용준 옹의 프로필입니다 8 ㄷㄷㄷ 2012/12/27 3,030
199669 박칼린,이여자 국적.미국 아닌가요? 12 가키가키 2012/12/27 4,589
199668 저는 친노입니다 10 카페 2012/12/27 898
199667 여행가방좀 골라주세요 2 ??? 2012/12/27 1,011
199666 이준석 팽당했나요? 3 ㅇㅇ 2012/12/27 3,670
199665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라는게 여상 졸업후 경리로 들어가서 6 ... 2012/12/27 5,293
199664 박근혜 "60대 후반 복지혜택 폐지" 88 축하 2012/12/27 21,026
199663 소고기무우국 맑게 끓이기 가르쳐 주세요 14 색깔이 2012/12/27 3,105
199662 이선희의 인연이란 노래 왕의남자 때문에 유명한건가요 14 그 외 2012/12/27 3,354
199661 ㅂㄱㅎ는 도대체 언제부터 4 궁금 2012/12/27 1,225
199660 포장이사 해보신분 4 ㅁㅁ 2012/12/27 842
199659 아빠 직장어린이집에 다니기 위해 이사하는데요. 2 어린이집 2012/12/27 785
199658 방금 편지 보내고왔어요. 익일등기루요. 4 노란편지 2012/12/27 794
199657 안식년에 어디 가면 좋을까요? 9 안식년 2012/12/27 1,871
199656 질문) 광장시장인지.. 맞춤 정장 잘 하는 곳 어디에? 2 궁금 2012/12/27 3,248
199655 손질꽃게 어떻게 해먹는거에요? 4 꽂남 2012/12/27 648
199654 연상연하커플 보면,연하남 잘생긴경우 많지 않나요? 12 . 2012/12/27 8,491
199653 여아 패딩부츠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2 220전후 2012/12/27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