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큰아이의 고등학교 진학문제로 고민중입니다.
일반고 원서를 다음주 월요일부터 써야 하고 아이가 희망하는 병점고를
진학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주가까운 지인분 (전에 고등학교 선생님이셨고 지금은 학원개원중)
께서 연락을 주셨는데 아이가 원하는 학교 말고 신설학교를 지원하라고 하시네요.
좀 당황스럽기도하고 말씀하신 광교고에대한 정보도 없어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럽기만합니다
아이 내신은 195이고 국영수가 아주 탄탄하진 않아요.. 워낙 잘하는 아이들이 많은 터라
남자아이라도 차분해서 휩쓸리지 않을꺼라 믿고 있지만 그래도 분위기를 무시할수 없을것같아
병점고를 생각했는데 병점고가서 어중간하게 비슷비슷한 아이들 틈바구니에서 힘들게 공부하느니
차라리 광교고(올해 1학년이 처음)에 가서 상위권유지하면서 수시랑 정시 둘다 잡고 가자고 하시는데
어떻게 하는게 옳은 선택인지 많이 혼란스러워서요.
수원에서 생각처럼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에 간다는게 쉽지도 않고 공부 잘했다고 했던 아이들도
기대하던 대학을 못가 속상해하는걸 보니 지인분 말씀도 틀린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조언 좀 부탁드려봅니다.
병점고는 화성에 있는 학교로 내신190이상의 아이들이 400명중 200명가까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