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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사시는분 안계신가요..가슴이 터질거같아요

가슴이답답 조회수 : 12,218
작성일 : 2012-12-14 19:46:26

저는 대구사는 30대후반 주부입니다

힘은 없으나 대선만 기다려 새로운 세상을 기다리는 국민이구요

오늘 처음으로 주위에 투표할거냐며 넌지시 의중을 떠보니

백프로 박근혜...

설마설마 했는데 노인도 아닌 젊은분이 문재인 빨갱이고 어쩌고 하시며

북한에 다퍼준다 뭐 이런말씀하시는데

싸울사이도 아니고 제가 말문이 막혀 그냥 손발이 차갑고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요

82쿡에서 많이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입밖으로는 안나오더라구요...

그냥 박정희가 빨갱이로 치부한다면 진짜빨갱이인 남로당출신이고

문재인은 판문점도끼만행때 직접 참여한 특전사출신이라고 그정도까지만 하고 말았는데....

 

고담대구가 그냥 나온말이 아니군 언뜻 이생각까지 들었어요...

문후보님 지지하시는  대구분들 계시면 저에게 위로와 힘좀 주세요

두통까지 와요...

횡설수설 죄송해요...

 

여의도 텔레토비에서 삐~소리 없는 욕을 배웠다면

벽에다대고 10분동안 소리치고싶은 기분....

 

IP : 121.55.xxx.227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대구살아요.
    '12.12.14 7:48 PM (39.112.xxx.208)

    제 주변엔 문재인지지자들이 많아요.
    물론 묻지마 그네꼬 표가 더 많을진 몰라도...100%는 절대 아니니 속상해하지마세요. ^^

  • 2. gg
    '12.12.14 7:52 PM (125.137.xxx.55)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엔 문지지자님들 많아요.
    어제도 한 엄마에게 의중 떠보니 2번이라서 화이팅을 외쳤지요~
    첨에 무슨 말 할지 생각 잘 안나시면 물민영화랑 의료민영화 얘기 함 해보세요.
    좌절하지 마시고 투표!! 투표하면 이겨요~~

  • 3. 참맛
    '12.12.14 7:53 PM (121.151.xxx.203)

    대구를 잘 모르시는구먼요.

    박정희부터 꼴통들이 구미,대구가 연고지입니다. 그 아래에서 노비짓을 하는 사람들이 한둘인가요? 밥줄 지킬려면, 죽기살기로 아부해야죠.

    그러니 주변인들을 죽기살기로 세뇌시켜온 게 수십년 된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일반인들도 이제 아주 당연히 빨갱이 소리가 입에 붙은 겁니다. 아주 세뇌가 된 거죠.

    그런 반면에 국채보상운동, 228학생의거, 박정희시절 강성야도 대구의 뿌리가 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안 죽고 살아 남아 있지요.

    그 결과가 대구 수성좌파고요.

    왜 나의 고상한 입에서 "빨갱이" 소리가 나오는지 생각해보면 알텐데, 생각을 안하고 무조건이죠. 쩝.

  • 4. 여기있어요
    '12.12.14 7:57 PM (121.55.xxx.62)

    저 대구살고 문재인지지자입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5. 저두
    '12.12.14 8:01 PM (118.221.xxx.174)

    대구 산지 8년째에요..어른들은 오로지 1번만 외치죠..그래두 주변 젊은사람들중엔 은근 문님 지지자들 많아요...그것만으로 숨은 쉬고 살 수 있어요..암튼..닥치고 투표!!입니당^^

  • 6. 대구출신
    '12.12.14 8:04 PM (1.238.xxx.37)

    대구출신입니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 모두 경북 출신이시고, 저와 형제 모두 대구 출신입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문재인 후보님 지지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 1주기때는 부모님께서 사이좋게 봉하마을 다녀오시더라구요.

  • 7. 햇뜰날
    '12.12.14 8:09 PM (117.111.xxx.19)

    대구입니다 제 평생 친일,독재뿌리 기득권 세력인 한나라당은 절대 안찍습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일 지라도 흔적은 남겠지요. 지치면 안됩니다

    제주변에도 ㅂㄱㅎ 뽑는다는 사람도 많지만 그전 대선 때보다 달라진게 느껴져요

    어르신들, 혹은 아무이유 없이 덩달아따라가는 젊은 사람들 ㅂㄱㅎ 이지만 문재인후보뽑는다는 사람들도 꽤있어요

    이며박때는 진짜 전부 쥐였지만 이번엔 그정도는 아닙니다 해볼만한 싸움입니다

    우리 화이팅 해요

  • 8. 써니
    '12.12.14 8:10 PM (121.151.xxx.167)

    저 포함 3명있습니다. 넘 상심하지 마세요

  • 9. 박꽃
    '12.12.14 8:15 PM (211.36.xxx.124)

    여기요! 여기요!
    저도 대구예요~ 전 아버지 제외한 가족들, 사무실 선배 2명 그리고 뭣도 모르고 빨갱이 운운하던 물정모르는 청순 후배(이젠 개념녀 ㅋㅋ)까지 함께2번으로 가요~ 저도 공기업중에 보수적으로 손꼽히는 곳에서 일하고 있어서 ㅜ 절망했는데 그래도 희망있어요~ 님도 제겐 희망이예요! ! 우리 힘내요

  • 10. 오수정이다
    '12.12.14 8:16 PM (1.251.xxx.221)

    어제 이십오년지기 친구말 듣고 인연끊고 싶었습니다. 고담대구이구요.
    저도 답답합니다. 그래도 여기 오면 그나마 마음이 풀어집니다. 힘내요. 같이...

  • 11. 원글
    '12.12.14 8:17 PM (121.55.xxx.227)

    애 일찍재우고 두통약먹고 컴켜니 댓글들이 ㅠㅠ
    모두 감사해요...
    글로만 보던 현실을 맞닥드리니 머리는 하애지고 입은 어버버...
    그냥 너무 화가나고 안타깝고 분하기까지했어요...

    의료민영화 물민영화 신천지 국정원 전부 음모래요
    무조건 음모래요
    그냥 의욕상실말고 그날 투표하렵니다!!!

  • 12. 힘내요ᆢ
    '12.12.14 8:19 PM (118.58.xxx.81)

    사람이 희망이다ᆢ
    저희부부도 문재인님지지자입니다ᆢ
    초등딸아이 친구들부모님들도 대부분그렇구요ᆞ
    ᆢᆢ
    날씨때문인지 국민을 바보로 만들고 있는
    할매패거리때문인지 울컥울컥하네요ᆢ
    힘내서 투표 잘하고 화이팅해요ᆢ

  • 13. 저두
    '12.12.14 8:20 PM (1.251.xxx.75)

    대구..아직 갈길은 멀지만 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문재인 지지자도 많아요..

  • 14. 우리집
    '12.12.14 8:28 PM (125.185.xxx.11)

    대구 사는 저희 부부도 문재인 후보님 지지합니다!!
    우리집 2표 소중하게 투표할거에요~
    답답해하지 마세요 진심은 통할거에요~

  • 15. 마니또
    '12.12.14 8:34 PM (122.37.xxx.51)

    전 부산인데...
    1년전만해도 여긴 희망이 없었어요
    안철수 나오고 힐링후부터 여기도 바람 불던데요
    물론 투표로 이어질지모르겠으나 변화를 느껴요
    향상 투덜대면서 투표할생각 않는사람땜에 고전하는거 아니겠어요
    박후보지지자는 거의 투표로 이어지는데 우린 부족합니다
    더 분발해요...

  • 16. 원글
    '12.12.14 8:38 PM (121.55.xxx.227)

    저 지금 질질 울고있어요 ㅠ ㅠ
    뭐때문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이것저것 맘이 복잡해서리...
    이런눈물 남편이랑 연애할때도 안흘렸는데;;;;

    기분전환하려고 재미있는 게시물읽고있어요

    찝찝함 툴툴털고 김장김치 쭉찢어 밥먹고 힘낼래요!!!!

    모두 감사해요.....

  • 17. 괜찮아요
    '12.12.14 8:40 PM (123.213.xxx.83)

    님 같은 분 한분한분이 모이면 큰 힘이 됩니다.

  • 18. 소신을갖자
    '12.12.14 8:45 PM (119.67.xxx.132)

    힘내세요. 제가 수성좌파인지는 모르겠지만 위치는 그렇구요...제 주변에는 같이 카풀하는 멤버를 비롯 사무실 우리팀 저희 오빠네 우리 부모님까지....2번으로 넘어왔어요.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되 진정성을 가지고 ㅂㄱㅎ가 안되는 이유 문님이 되어야하는 이유를 설득에 설득....ㅋ 처음엔 대놓고 빨간당 지지하시는 분도 이젠 제 앞에선 말씀을 못하신다는....큰 애 유치원 엄마들도 많이 넘어왔어요. 너무 절망마세요. 지난 동성로에 문님 오셨을 때 대구의 변화를 목도했사와 ㅋ 그 날까지 내 주변이나 최대한 단속한다는 마음가짐입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길...

  • 19. 저도
    '12.12.14 8:48 PM (211.36.xxx.86)

    그 어버버하는 기분 이해해요
    여섯명이 일하는 사무실인데 전 부하라서ㅠ
    대장님은 강지원(전 대장님은 지지해요)
    다른분들은 다 박근혜ㅠ
    이유는 문재인이 정치경험이 없대요ㅠ
    진짜 말도 못 하고 미칠 것 같아요

  • 20. ㅇㅇ
    '12.12.14 8:57 PM (125.185.xxx.35)

    저도 절친하고 선거끝날때까지 안만나려구요
    이야기하다보면 벽하고 말하는거같아서 ㅠㅜ
    그래도 우리식구 4표는 확실해요

  • 21. 캔디스
    '12.12.14 9:06 PM (180.92.xxx.90)

    저 대구 수성구 살아요....김부겸 지역입니다...문재인님....꼭 되야죠...오늘 울 아들(초2)한테 물었어요...학교친구들은 누구 좋아하니?...아들왈 학교에선 모르겠고 영어학원에선 거의다 문재인 팬이야...하더라구요...희망이 보이더군요...화이팅...힘냅시다...

  • 22. 진심으로
    '12.12.14 9:06 PM (122.37.xxx.113)

    일부 대구분들 비롯해 대책없는 수구꼴통들 따로 모아가지고 박근혜 공주님 나라로 독립시켜주고 싶음.
    자기네끼리 당하고 살게. 왜 우리까지 똥물을 튀기냐고오~~~~~~~~~~~~

  • 23. 122.37.xxx.113
    '12.12.14 9:11 PM (39.116.xxx.12)

    님같은 분이 사회악입니다.
    여기에 많은 대구에서 문재인후보 지지하는 분들 댓글을 보고도 이런말 하는 사람들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지역이기주의가 되어버린거예요.
    사람이 희망이라 문재인 후보가 말씀하셨지요..
    대구사람도 국민이고 희망을 안고사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예요.

  • 24. 내일
    '12.12.14 9:17 PM (211.115.xxx.174)

    대구는 아니고...부모님 두분이 대구가 연고지세요.
    오늘 전화통화함서 문재인찍을거재~~하시네요!
    다른건 몰라도 그네는 안되겠다고...
    저희가족 올케언니포함 5표 보장합니다.

  • 25. 푸른솔
    '12.12.14 9:34 PM (125.137.xxx.177)

    저희부부도 문재인후보 지지자예요. 노대통령 가셨을때 신랑은 울었어요 ㅠㅠ 제 동생도 그렇고..우리 힘내요..부모님세대가 지나면 나아지겠지요 정말 콘크리트 실감하네요. 대구고담에 상처많이 받아요 ㅠㅜ

  • 26. ^^
    '12.12.14 9:35 PM (219.254.xxx.238)

    저는 대구 수성구 살구요. 저희부부도 문재인후보님 지지해요!! 박근혜의 실체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제발 대구도 좀 달라졌으면 해요. 서울이 고향인 저희 부부는 선거때보면 대구에 사는게 창피할 정도예요.

  • 27. 저도
    '12.12.14 9:44 PM (119.201.xxx.7)

    저도 대구입니다.
    저 포함 우리 친정은 모두 2번입니다.
    저같은 사람도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완전 박근혜빠인 울 시댁식구들도 있지만...ㅋㅋㅋ

    걱정마세요..^^

  • 28. 샬랄라
    '12.12.14 9:54 PM (39.115.xxx.98)

    저 몇년째 서울 살고 있지만 대구입니다. 힘내세요.

  • 29. 도로시
    '12.12.14 9:59 PM (124.51.xxx.4)

    전고향은부산이고 대구에결혼후왔어요
    울시어머니도 문재인빨갱이라는둥 라도는시불놈이라며 ㅜㅜ 답답해요

  • 30. ㅎㅎ
    '12.12.14 10:01 PM (58.124.xxx.185)

    울 아빠 대구에 계시고
    시누 부부 대구 수성구에 사는데
    다들 그네언니 지지 안해요~~
    힘내세요^^

  • 31. 잭런던
    '12.12.14 10:04 PM (221.157.xxx.122)

    저도 대구 삽니다

    저는 주위사람들 약올리면서 잘 있습니다.

    저희집은 전부 2번이구요..

    빨갱이 이런말에는 "함 바바라 지금까지 선거는 우째댔던 49:51이다

    대한민국이 경상도 전라도만 있나? 그라마 나머지 절반은 우짤긴데..

    그러니까 대구가 발전을 못하는 기다"..ㅋㅋ

    약올라 하죠..

  • 32. 딸기엄마
    '12.12.14 10:07 PM (211.36.xxx.27)

    대구수성구예요ㅠ
    시댁,친정 귀막고 안듣습니다 ㅂㄱㅎ 찬양ㅠㅠ
    친구들(30대중반)ㅂㄱㅎ찬양ㅠㅠ

    그래도 저희부부 문재인님이구요^^
    오늘 커피마시러 갔는데 애기들 데리고온 애기엄마 세분~
    문재인님에 대한 애정을 마구마구~~~ㅎㅎ
    힘내자구요!!!

  • 33.
    '12.12.14 10:10 PM (110.70.xxx.62)

    제 외가도 콘크리트ㅠ
    다해히 부모님은 노무현 대통령부터 야당지지자구요.
    이모들 설득한 번 해보려다 오히려 당하네요.
    문죄인 찍지 말라고 ㅠ

  • 34. ...
    '12.12.14 10:14 PM (121.151.xxx.218)

    무려 대구하고도 달성군에 삽니다(수첩공주 지역구)

    정말 우리동네에서는 맞아죽을까봐 암말도 안했는데

    초6인 딸내미가 친구들이랑 말해보니 지친구엄마들은 모두 문재인찍는다고(헐 천지가 개벽할일입니다 그려)

    게다가 우리 4층 할머니도 문재인 찍으신다네요(그집손녀랑 우리 둘째랑 친구라서 들었데요)

    근데 그따님은 박근혜찍는다고...

    이것만 해도 장족의 발전 아닌가요 저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 35. 대구학생
    '12.12.14 10:24 PM (14.45.xxx.248)

    저는 늦게 대구에서 학교다니는 늦갂이 대학생인데요
    오늘 택시타서 친구들이랑 선거하러가는 얘기했다가
    한대 맞는줄 알았네요..

    그 택시 기사가
    박근혜 말이 무조건 맞다고 문재인되면 나라 망한다고
    안철수는 또라이 ㅅㄲ라고.. -_-

    학생이라고 하니까 반값등록금 절대 안됀다고.. ....
    대구에서는 그냥 입닥치고 살아갸 겠다는 생각이드네요....

  • 36. .....
    '12.12.14 10:32 PM (91.65.xxx.3)

    저는 이미 투표했구요. (외국에 살아요.)친정이 대군데, 엄마 아빠 모두 문재인 찍으신대요. 제 동생들도 모두 물으나 마나 2번 찍을거구요.^^ 이번은 정말 한 번 해볼만한 싸움입니다. 모두 힘내시고 우리 꼭 이깁시다~

  • 37. 남편이 대구 공무원들과
    '12.12.15 12:30 AM (68.36.xxx.177)

    일하는 연구소 직원입니다.
    서울에서 내려간지 1년인데 공무원들은 다 박그네 지지할 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의외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 15명 중 12명은 문재인 3명은 박근혜로 나뉘었대요.
    연령층은 3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
    대구에서 입닫고 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말통하는 사람이 많아서 괜찮다고 해요.
    힘내세요.

    저도 2008년 촛불시위를 실시간 목격했습니다.
    전경들이 무자비하게 시민들을 방패로 내려찍고 곤봉으로 머리쳐서 피 흘리고 도와주러 온 여의사를 쇠방패로 목부분을 치며 달려가는데 저는 그 여자 죽는 줄 알았어요.
    2008년 대낮 서울 한복판 광화문에서 젊은이들 버스위에 올라가 태극기 흔드는데 살수차로 날리는 것도 봤고...그때 저는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했어요.
    그전까지는 창피하게도 아무 것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는데 그 때 눈을 조금 뜬 것 같아요.
    그때 너무 힘들었고 눈물도 많이 흘렸어요.
    내가 본 사실을 정부는 빨갱이로 몰고 폭도로 몰고 가짜 사진 찍어 시위대가 그런 양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실리고 그걸 본 부모님들은 그대로 믿으시고, 제가 목격한 것을 말씀드려도 오히려 저를 빨갱이에게 물든 거 아니냐고 하시던 반응에 정말 큰 충격을 받았어요.
    원글님도 많이 힘드시죠.
    이번 국정원 사건도 인터넷으로 생중계 되는 걸 봤는데도 불구하고 새눌당이나 조중동에 '민주당 폭도들이가녀린 아가씨 습격'이란 얼토당토한 표현에 기가 막히더군요.
    저걸 그대로 믿을 사람들이 국민의 반이라고 생각하면 숨이 막혀와요.
    그래도 이번에 뭔가 다른 바람이 부는 것은 맞다고 생각되요.
    쉽지는 않은데 저 밑에 어떤 울림같은 것이 퍼진다고나 할까.
    분명 권력과 돈으로 강력하게 막겠지만 밑에서부터 퍼져가는 그 움직임을 쉽게 콘트롤할 수는 없다고 봐요.
    그래서 선거날까지 정말 이런 간절한 마음, 절실한 마음으로 애쓰고 노력해서 한표씩 모은다면 분명 힘이 있을거라고 믿어요.

    박그네가 저리 발악하는 것도 우리의 투표근을 더 바짝 세우게 하니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합시다.
    그동안 때리는 대로 맞아온 것 이제 우리가 강력한 펀치를 날려주자고요.
    힘 내시고 식사 제때 하시고 잠도 잘 자두셔야 끝까지 가죠.
    마음이 같은 분들과 이야기 나누니 저도 속이 조금 가벼워지네요.

  • 38. 솜이언니
    '12.12.15 1:37 AM (175.239.xxx.136)

    대구살고요 저희가족들 이번에 다 설득했어요^^ 그래도 주변에보면 새누리빠가 많긴 많아요...

  • 39. --
    '12.12.15 2:03 AM (61.247.xxx.29)

    무식도 죄라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깝죠..ㅠ

  • 40. 대구에서
    '12.12.15 2:05 AM (125.62.xxx.17) - 삭제된댓글

    전 얼마 전에 저희 딸 아이 백일 선물로 돈도 필요 없고, 문재인 대통령 만들어 달라고 친정 부모님 설득했다고 글 올렸었거든요. ㅋ
    친정부모님, 남동생, 저희 부부까지 5표 확보했어요.

    이 동네가 워낙 ㅂㄱㅎ가 강성한 지역이라 그 목소리만 크게 들려서 그렇지 조용히 2번 지지하시는 분들 많을 거에요.
    다들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가족, 지인들을 설득하고 있을 거에요.
    이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당선을 기원한 선거는 정말 처음이에요~
    그 간절함이 조급함으로 나타나겠지만 이 마음이 하늘에 닿을거라고 확신해요.

  • 41. 우리집은 압승
    '12.12.15 3:51 AM (218.150.xxx.165)

    3- 1로 압승입니다...ㅋㅋㅋ 아이들과 저는 무슨 모의하는것처럼 우리끼리 얘기하고..킥킥거리고..
    남편혼자 ㅂㄱㅎ찬양에 약올라 죽을라 합니다...

    무식한 우리남편 약이 없네요.

  • 42. ..
    '12.12.15 5:47 AM (61.80.xxx.178)

    대구에 사는 서울여자입니다

    전 시부모님과는 정치얘기 아예 안합니다 이번선거는 시부모님 제외하고 시누들 가족과 저희 전부2번 입니다 꼭 1번찍어야 한다는 부모님 말씀엔 "네" 하구 대답은 합니다 네 하지않으면 그 다음얘기가 길어져서....^^;

  • 43. 대구
    '12.12.15 9:17 AM (118.45.xxx.114)

    평소 선거 관심없던 남편 십수년만에 이번에 투표합니다
    박근혜 찍는답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
    박근혜 안 찍으면 이혼이다라고 농담을 하는데
    꼭 문재인후보 됐음합니다.

  • 44. 참나
    '12.12.15 9:59 AM (118.45.xxx.30)

    제 주변에 다 문제인인데'''
    님이 과민반응~~~~~~

  • 45. 대구 삼십대
    '12.12.15 9:59 AM (211.246.xxx.75)

    대구입니다~ 수성구 살구요 저희가족 네명 모두 문재인이 이기길 간절히 원합니다! 직장에서 여론조사를 우리끼리해봤는데 6대4 박근혜가 이겼지만 이제 대구도 변할때가 되었다 적어도 오대오가 나오는 날 그날이 대구가 성장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 46. 대구
    '12.12.15 10:14 AM (211.234.xxx.227)

    여기도 있어요.
    첫후보 토론회 다음날 아이들 유치원 버스 기다리다 엄마들이랑 이야기하다 멘붕 왔어여.
    저는 문재인님 지지자라고 말했는데....
    제 주위에는 오로지 ㅂㄱㅎ 밖에 없네여.
    그날 신랑이랑 모임 갔다가 울신랑 모임 탈퇴하고 싶었데요.ㅠㅠ
    여기서 그마마 위안을 ~
    울 친정식구6 울집2 인데... 선거가.어찌될지 너무 떨려요

  • 47. 이런
    '12.12.15 10:14 AM (124.51.xxx.149)

    때나 오면 괴로워요.
    며칠전 엄마에게 그네는 너무 무식하잖아 걔네 아빠는 친일파에 남로당파고 했더니 그 시절에는 다 그랬다. 너는 언제 철 들래... 하면서 요즘애들은 신문도 안 보고 뉴스는 안 보냐...
    울 언니 한 술 더 떠 연로한신 엄마 신경 쓰이게 한다고 전화 해서 난리 난리
    정말 외롭고 슬퍼요. 그나마 남편이는 십년 공들였더니 넘어오긴 했는데 그래도 그네가 되야 대구 지역이 발전하지 않을까...
    울 초딩 아들들에게 열심히 설명합니다 역사의식이 어쩌고 살아온 길을 봐야 미래도 보인다 어쩌고
    그래도 포기할수 없습니다.

  • 48. ㅋㄱ
    '12.12.15 10:27 AM (114.199.xxx.68)

    대구 달서구인데요.
    제 주변 거의 ㅂㄱㅎ 입니다. 제친구들 거의 ㅂㄱㅎ 묻지마입니다. 괜히 이야기하다보면 기분만 상하다보니 되도록이면 이야기안합니다. 어제 옛 직장동료 4명은 2번이라서 모처럼 맘이 통했네요.

  • 49. ..
    '12.12.15 10:34 AM (121.183.xxx.124)

    친구와의 통화 중 그 얘기를 잠깐 하게됐는데
    ㄱㄴ를 지지하는 이유가 넘 어이 없어서
    정신차리라고 뒤통수를 때려주고 싶었다는...ㅠ

  • 50. 모서리
    '12.12.15 10:49 AM (112.153.xxx.176)

    5월까지 구미살았어요^^ 구미는 대구보다 더심해요~~완전 쩔어요..

  • 51. -..-
    '12.12.15 11:21 AM (122.37.xxx.113)

    39.116.xxx.12 님하,
    분명 '일부' 대구분이라고 썼는데 무슨 다짜고짜 사회악 타령.

  • 52. ...
    '12.12.15 11:39 AM (121.55.xxx.99)

    제 주변도 온통 그여자가 되어야 자기들이 산다며 아주 난리들...
    말도 안돼게 문님이 고양이상이라 재수가 없다나
    현수막만 보며 욕을 해대는 또라이도 있지만
    저더러 이상한 사상을 가졌다고
    연말모임에 가는곳마다 그여자편들
    님아~~~걱정마세요
    여기도 세표 있어요
    가족이 딸랑 세명이라
    그여자표가 하나 있었는데
    그랬다가는 따신 밥은 없는줄 알라며 엄포를 ㅎㅎ
    투표하고 폰으로 찍어올까 하고 있습니다

  • 53. ^^
    '12.12.15 12:33 PM (124.63.xxx.14)

    어제 친구랑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요
    통화끝에 누굴 찍을거냐고 묻더군요
    제 컬러링이 문재인님 목소리라서...
    사실 정치 이야기하면 상처받기땜에 왠만해선 피해요 ㅠㅠ
    난2번 친구는 1번이라더군요
    왜냐고 물으니 정치 험이 많아서라고 하면서 나보고 찍는 이유를 묻더군요
    그래서 1번후보되면 이미 ktx는 민영화 한다더라
    후보가 바뀌어도 밑에사람이 안 바뀌면 수도 전기 의료보험 민영화 될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어요
    사실 그 친구는 사는 형편이 별로 좋지는 안거든요
    아이들을 위해서 2번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결과는 모르겠구요
    울아들 고1인데 친구 7명중에 1명이 1번후보
    아이들이 부모 성향따라가지 않겠어요 ?
    잠시 희망을 가져봅니다

  • 54. ^^
    '12.12.15 12:34 PM (124.63.xxx.14)

    죄송 험이아니라 경험

  • 55. 언니..
    '12.12.15 12:41 PM (1.236.xxx.164)

    친정언니도 대구에사는데 완전 박근혜..무슨 하나의 신같이 이야기해요..
    저도 언니랑 통화하다 싸움날뻔했어요..
    그래서 얼른 제가 화제꺼리돌렸어요..

  • 56. 달서구
    '12.12.15 12:47 PM (124.54.xxx.64)

    저도 2번 찍어요

  • 57. 사우나,
    '12.12.15 12:47 PM (1.236.xxx.164)

    수영장사우나에서 아쿠아수업기다리는 할머니들이 사우나에서 하시는 말씀...
    이정희 ㄴ 빨갱이다 라고 하고 당연히 박근혜지 하면서 난리더라구요..
    그속에소심한 제가 뭐라고 말도못하고 듣고 있는데 웃음만나더라구요.. 어쩜 하나같이 와~~놀랬습니다..
    정치를 만이해본 사람이되야된다. 박정희대통령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살게됬다 그사람 딸이니
    얼마나 똑불어 지게 하겠냐?..아주 과관이더라구요..ㅠㅠ

  • 58. 전형적인
    '12.12.15 1:01 PM (180.69.xxx.41)

    선동글이네..

    그래 이렇게 선동해서, 동조자들 끼리 쭉 쭉 댓글달면, 당신들이 지지하는 후보 표 올라갈 것 같으니..

    여기 82에 무뇌충만 사는 줄 아나 보네..

  • 59. 파사현정
    '12.12.15 1:52 PM (58.237.xxx.102)

    저 대구사람입니다.
    말은 안해서 그렇지 문지지자들 많아요.
    아마 대구에서 문재인지지표 35%이상은 나올거라고 장담합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 60. 파사현정
    '12.12.15 1:53 PM (58.237.xxx.102)

    어르신들의 생각은 일편단심 박근혜이지만
    젊은 사람은 다름니다. 문재인 많이 지지해요.

  • 61. ...
    '12.12.15 1:58 PM (121.55.xxx.99)

    나이드신 할매들은 지아부지 총 맞아 죽고
    지엄마도 총 맞아 죽고 불쌍해서 찍어 준대나요 ㅎㅎ

  • 62. 흠흠
    '12.12.15 2:29 PM (112.149.xxx.118)

    저희 어머니도 동정심에 박 찍는다고 그러시길래
    박은 그래도 부모 잘 만나서 여기저기 도움받는데 그런 도움 못 받는 우리가 더 불쌍하지 않냐,
    자식 생각해서 차라리 투표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렇게 하시겠다네요. ^^;;

    제 지인들 중에 대구분이 서너분 계시는데 전부 조용히 입다물고 문재인 지지하고 계시니 힘내세요.

  • 63. 굴음
    '12.12.15 2:46 PM (180.182.xxx.195)

    저 일부러 로긴까지 했어요. 저도 대군데요, 사실 여기 박지지자, 한나라당 지지자 많은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조금씩 변하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 노사모 회원이셨고 저희가족 다 문재인님 지지하구요. 부모님께선 봉하마을도 여러번 다녀오셨어요. 이번에 아무것도 모르시고 남들이 다 찍는다던 1번 찍으시려던 외할머니 설득해서 한표 확보했고요, 직장 동료 몇몇도 문지지자에요. 사실 지난 대선땐 인물도 없고 소신으로 문국현후보 찍었는데 그때 어떻게 된지 뼈져리게 체험하고는 이번에 박도 싫고 문도 싫다는 사람들에게 선거는최선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최악을 피하는거라고 설득하고 있어요. 힘냅시다!

  • 64. 힘내세요
    '12.12.15 2:55 PM (211.213.xxx.128)

    저도 대구.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저흰 시댁은 예전부터 야당 찍어왔구요.
    친정은 맨날 저만 혼자였는데 한 명 한 명 저절로 바뀌더라구요.
    그러더니 사위들도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니 고담 대구가 변하는게 확실해요.
    예전의 90% 끝났습니다.

    어제 행사갔다가 구의원인지 시의원인지 지가 빨강색 입고 온 이유가 있다고 했다가 어르신한테 욕먹었습니다. 그런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180-69 씨는 왜 기분나쁘십니까?
    기분 나쁘면 500원....

    그럼 님도 선동하시면 되지요.
    뭔 별것도 아닌걸 가지고 까칠하시긴...

  • 65. 내가 까칠하다고
    '12.12.15 3:43 PM (180.69.xxx.41)

    왜 지역명 거론하며 90%다 하는데.

    90%는 다른 동네 아닌가.

    211.213.. 대답한번해봐라.

    작은 작난질로 여론 조작해서 태풍일으키려는 작당 아닌가.

    나는

    입이 없어

    광주는 답답해요.. 여러분 댓글 달아주세요 할줄 모르나..

    그런글 올리고 나면

    수십개 댓글올라올거고

    댓글 랭킹 순위 올라와 사람들 많이 찾아 보겠지

    알바니 뭐니 하면서 치열하게 싸움도 나고

    글 쓰는 수준 보니 참...

    대통령 선거할 양식은 있으시나

    이곳이라면 수십개 비난글 올라올거고

  • 66. 전남 광주
    '12.12.15 4:15 PM (121.180.xxx.119)

    ........., 인면수심

  • 67. 우주
    '12.12.15 4:23 PM (58.237.xxx.10)

    문재인 후보님을 지지하는 대구분들 힘내세요.

    겉으로 보기에는 다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문재인 후보님을 지지하는 분들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있을 뿐입니다.

    제 주변 친인척분들게 물어봐도 문 후보님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12월 19일 꼭 투표만 하시면 됩니다...

  • 68. ㅌㄲ
    '12.12.15 5:17 PM (211.246.xxx.236)

    제 부모님도 회사분들도 더 박근혜만 얘기하던데 아니다는 걸 여기서 알게 되네요. ㅠㅠ
    경북입니다

  • 69. 대구 50대
    '12.12.15 5:20 PM (14.45.xxx.245)

    저희식구 4명 모두 문후보님 지지합니다.

    주위분들의 분위기도 조금씩 변화의조짐이 있어요~

    연령이 높으신분들에게서는 요지부동이지만

    50대만해도 많은 변화가 느껴지네요..힙냅시다~

  • 70. 최선을 다해
    '12.12.15 5:58 PM (175.253.xxx.187)

    한표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네 공주가 된다면 이민갈거예요...ㅠㅠ
    죽기 살기로 뜁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

  • 71. 대구 복현
    '12.12.15 7:30 PM (222.104.xxx.205)

    문재인 찍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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