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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핀 남자 생일 챙겨주시나요

.. 조회수 : 2,000
작성일 : 2012-12-14 16:29:04

저도 길게 쓰자면 사연은 많지만

7년전 일인데

생일 잘 안 챙겨줘요. 선물은 당연 안 주고

주말부부라 생일날이 주말인 경우가 잘 없었죠.

주말에 생일이 있던 해는 미역국은 끓여준건 같아요.

저는 제 생일 챙겨줘도 하나도 안 고맙고 내껀 챙기지 말라고도 말했었고 ...

오래 지났는데도 제가 이럼 너무 속이 좁은 걸까요

그 많은 일중에 6년전 그 해 제 생일날에 제가 친정집에 내려가 있는 동안에 여자 아프다고 집에 데려와서 죽까지 만들어줬고

바람 핀일로

아이 동생도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고 (이후로 리스 부부란 말이죠.) -- 남들 다 있는 동생 ...아이에게 미안해서 생각할때마다 속에서 천불나요

IP : 175.118.xxx.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14 4:31 PM (211.237.xxx.204)

    리스인건 문제지만 아이한테 동생 안만들어준거 이런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아이는 아이일뿐이고 동생도 동생일뿐이니깐요.. 장난감도 아니고..

    그리고 저같으면 용서가 될때까진 생일이고 어떤것이고 안챙겨줄거 같아요.
    하지만... 잊고 살기로 하셨다면 원글님을 위해서라도 되도록 잊으려고 노력해보세요..
    7년전이면 꽤 시간이 지난 일인데.. 상처가 심하셨나봐요 ㅠㅠ
    아직도 용서도 안됐고 잊혀지지도않을걸 보면 ㅠ

  • 2. .....
    '12.12.14 4:34 PM (121.165.xxx.220)

    같이 살거면 챙길건 챙기세요.7년된일이라지만 ,오늘당한일처럼 선명하겠지만.헤어질거아님 님의 정신건강을 먼저 돌보세요.종교를 가져보셔도 되고-전 거기서 회복되었어요-다른 운동이나 관심사를 두시고..남편에 너무 민감하지 않도록 노력도 해보세요

  • 3. 말로
    '12.12.14 4:37 PM (122.34.xxx.34)

    상처를 헤집고 반복해서 괴롭히고 저도 이런건 좋지 않다 생각하는 편인데요
    마음이 가지 않는다면 생일상 같은건 안챙겨주는 소극적인 간접적인 용서 못함은 보여주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생일상 차려주고 그러면 남자들은 여자가 다 잊고 용서 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자기에게 리스나 이런식의 적대감을 유지하면 오히려 상황 파악을 못하고 되려 자기가 더 화를
    내는 것 같아요
    다끝난 일가지고 다 용서 한건 아니냐면 대체 왜이리 심술이냐고 ..
    정말 모든걸 잊고 다시 그사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아니 준비는 영원히 안되더라도 정말 없던 일 처럼
    살자가 결심이 되면 그때부터 챙기세요
    어느부부은 용서하고 어느 부분은 안되고 ..이런것을 남자들은 모르더라구요

  • 4. ...
    '12.12.14 4:38 PM (122.42.xxx.90)

    굳이 이렇게 사시면서까지 부부관계를 유지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남편뿐만 아니라 본인도 아이도 결코 행복하지 못할텐데요.

  • 5. ..
    '12.12.14 4:41 PM (121.160.xxx.33)

    그 마음 이해해요.

  • 6. ..
    '12.12.14 4:58 PM (1.225.xxx.2)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맘이 내키지 않는데도 의무로 하지는 말아요.

  • 7. 동이마미
    '12.12.14 5:09 PM (182.212.xxx.10)

    마음이 지옥같을 거라는 느낌이 들어요... 부부상담이라도 좀 받아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향으로 하심이...

  • 8. busybusy
    '12.12.14 5:52 PM (183.100.xxx.78)

    전 안하고 있어요 물론 제생일에도 평일인양 그렇게 보내요 안해주고 안받는다 생각하고요 아들생일엔 같이 외식하고 케익불끄고 해요

  • 9. ..
    '12.12.15 1:15 AM (175.118.xxx.84)

    글 재주가 없어 하나하나 리플은 따로 달진 않았지만 올려주신 분들 글 새겨 들을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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