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겨도 화날거 같은 분 계실까요?

.. 조회수 : 951
작성일 : 2012-12-14 15:43:56
날이 그래서 그런가
마음이 참 그렇네요
권양숙여사 생각도 나고
노통 영상볼때마다 죄책감과 회한에 뼈가 시리고

그렇다고 제가 열혈지지자도 아니었고요
봉하마을도 가본 적 없고요
기본적으로 열혈 노사모니 하는 분들 좋아하는 편도 아닙니다
오히려 싫어하는게 맞을지도
근데, 그 분은 참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언론이 지랄스럽게 까대던거 생각나고
그럴 때 지금 이 많은 사람들 뭐했나싶고
지금 이런 상황들.. 왜 그분 계실때는 못했나 싶고
그분의 희생을 지금도 조롱하는 사람들, 이용하려는 사람들...

특히, 나는 뭐했을까요

마음에 찬바람이 붑니다
그래도 그분이 지켜주실거 같아요

권양숙여사 건강하신지..
언젠가는 꼭 뵙고 싶네요
IP : 175.223.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ㅇ
    '12.12.14 3:49 PM (1.177.xxx.163)

    박그네가 후보로 나왔다는것 자체가 코미디죠 뭐.
    우리나라 정치 현실은 후진국보다 더 못한수준.
    그냥 제가 화나는건요.
    정치현실을 너무 개막장으로 몰고간 수구세력들이예요.
    사람들에게 정치는 그냥 그나물에 그밥이다.이런식으로 인식시켜서 관심을 끄게 만들었거든요.
    그러면 뭔 더런짓을 해도 넘어가니깐요.
    시작이 더러우면 그 연결고리를 끊고 나아가야 하는데.
    그 분기점이 노통때였고.그들이 그렇게나 발발 떨며 무서워했던거죠
    온갖 더러운 짓거리로 절벽에 내몰았던거고.그들이 살기위해선 못할게 없는거죠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아요.

    더러운 물에 계속 고여있어야한다.더러운곳에서는 우리들이 왕이다.
    아무도 여긴 정화하지마.이랬던걸요.
    그걸 바꾸고자 했던 대통령.우리가 뒤에서 지켜줘야했는데.그러질 못했던거고.
    제일 화나는건 여기에 일반인들이 대통령 바뀌어봐야 달라지느것 없더라.뭐이런말이예요.

    모든걸 더럽게 놔두고 싶어하는그들의 저열함을 싫어해요.
    좀 바꾸고 나의 버프를 대통령에게 주고 싶네요.

  • 2. 지금도화나요
    '12.12.14 3:57 PM (223.222.xxx.23)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감이 나왔는데
    거기다 역시 같은 레벨의 인물이 지원까지 해 주고 있는데
    부패독재친일의 상징인 칠푼이와 박빙이라니...
    ㄷㅅ같은 40% 콘크리트들 땜에 우리 역사가 왜곡되어 온 거 생각하면
    참담한 기분이 들어요.

  • 3. ㅠㅠ
    '12.12.14 4:00 PM (14.63.xxx.22)

    노통께 편지 한 장이라도 썼더라면...

    그의 진심따위 나몰라라 오로지 자기 집값 불리기에만 혈안되어 지금까지도 그의 죽음 조롱하는, 겉모습은 멀쩡한 중년이지만 속내는 비열한 자들
    자기가 뱉은 말이 뭔지도 모르고 운지 어쩌고 하며 시시덕 거리는 싹수 노란 젊은이들

    화나요. 분해요.

  • 4. 원글
    '12.12.14 4:11 PM (175.223.xxx.23)

    지금도화나요님
    저는 문후보 찍을겁니다만
    그분이 역사상 최고대통령감인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설사 그렇다 해도 제겐 아직 노통이 가장 좋습니다
    그냥 이글은 문후보와 상관없이 노통에 대한 회한때문에 쓴 글이에요

    물론 문후보나 안철수씨같이 정치와 상관없을거 같은 분들을 이렇게 대선 한복판에 불러낸것도 그분의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르죠
    그런 점에서 그냥 이런 상황들이 참 맘을 쓸쓸하게 해요
    왜 살아계실적에 못해드렸나 싶어서요

  • 5. 원글님글에..
    '12.12.14 4:17 PM (5.151.xxx.29)

    저도 동감이예요.
    노무현 대통령님때는 왜 이렇게 못해드렸올까요..
    저도 최고의 대통령은 노무현대통령님 입니다^^
    그분은..선구자세요.
    아무도 밟지않은 가시밭길을 살신성인 걸으며 지금의 오솔길을 만들어 내신분..
    잊지않을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2069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고민하던 코트 후기입니다^^ 12 꽃거지야 2012/12/14 5,296
192068 반포래미안 34평 전세가가 무려ㅎㄷㄷ 16 ... 2012/12/14 7,380
192067 지금은 솔직히... 3 녹차라떼마키.. 2012/12/14 1,053
192066 밑에(자작극-새누리 알바단) 낚시글입니다! 원하면 건너뛰세요!!.. 9 ~~~ 2012/12/14 446
192065 이 거지같은 사랑~~ 하며 지나가네요. 2 정말정말? 2012/12/14 2,604
192064 외국에선 여자가 남자 집 바래다주는게 일반적인가요? 4 콜콜 2012/12/14 1,964
192063 김용민 실수한거죠 16 ㅇㅇ 2012/12/14 4,670
192062 박그네 지지자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글 8 퍼옴 2012/12/14 1,653
192061 카톡 가입하고 특정인들과만 카톡할 때 어플이 뭐였이요? 카톡 어플 .. 2012/12/14 777
192060 과천쪽 도로사정 어떤가요 ㅠ.ㅠ 2 운전 2012/12/14 953
192059 오늘 스테이크 해먹으려하는데.. 어떻게하면 맛있을까요?? 4 감 익을때면.. 2012/12/14 1,255
192058 부재자투표 신청해놓고 못하신 분들 선거날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1 건축학개론 2012/12/14 717
192057 이사업체 요즘 얼마나 부르나요? 2 머리 아파요.. 2012/12/14 1,787
192056 담요 무슨색이 이뻐요? 11 창신섬유 2012/12/14 1,793
192055 어제 당진으로 내려가는 거 어떠냐는 글 올렸는데요 17 고민 2012/12/14 2,331
192054 신경민 ″이정희 방지법보다 박근혜 방지법 시급 3 방지법 2012/12/14 1,469
192053 이 와중에 자궁쪽 로봇수술해보신 분계신가요?? 3 환자 2012/12/14 2,993
192052 이겨도 화날거 같은 분 계실까요? 5 .. 2012/12/14 951
192051 후드달린 수면잠옷 사고 싶은데 파는 곳이 잘 없네요 2 포근 2012/12/14 975
192050 새누리 "불법 사무실 운영 유감이지만 당에서 지시내린 .. 13 호박덩쿨 2012/12/14 2,158
192049 대전역부근 한정식 집이요 상견례... 1 봄날 2012/12/14 2,224
192048 대학선택 도움 부탁드려요 4 맹꽁이어미 2012/12/14 1,471
192047 1시간30분 수업인데 1시간10분수업하는 과외샘 말해야 되지요?.. 11 처음부터뭐라.. 2012/12/14 2,409
192046 태아보험 어떤거 가입하셨나요? 7 보험상품 2012/12/14 1,161
192045 나이들면 콜센타 상담원 할수 없나요? 6 나이 2012/12/14 2,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