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15년 넘게 혼자살더니 (이혼), 3년전 전 직장동료와 동거를 합니다.
그남자도 이혼남에 딸둘..
울 언니는 딸 하나..
그남자 아이들은 좀 어려요..큰애가 장애도 있고...
울 조카는 (언니딸) 대학졸업해 간호사고 , 언니는 여지껏 그랬듯이 편하게 지내면 좋으련만
그남자 아이들 뒤치닥거리 다 해주고..자기일(영업)도 하고 정말 열심히 살아요..
근데 주위에서 혼인신고는 하지마라..니가 손해다 (언니) ...그냥 즐기다 말지 뭐하러 다늦게
남의애들 뒷바라지 해주냐...말이 많았어요..
언니는 그아이들이 불쌍하고 남자도 불쌍하고...연민인거 같아요...
전부 각설하고...
그남자를 한번씩 보게 되는데 왜그렇게 정이 안가는지...
그애들도 마찬가지...
언니는 우리한테 왜 형부라 부르지 않냐고 말하지만..
저 정말 싫거든요...
그남자가 우리한테 잘보일려고 노력하는것도 싫고..우리집 남자들 아무도 술을 즐기지 않는데
술 자리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것도 싫고....
암튼 이번주에 또 친정집에 갈일이 있어서 언니랑 만나야 하는데 그남자도 같이 오나봐요...
친정에 꼭가야할 일이라 가는데 정말 보기싫은 얼굴봐야하니 지금부터 속이 거북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