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5651287
아침부터 눈물 한바탕입니다.....
생전(이젠 정말 생전이 되었습니다.) 얼굴도 못 본, 가족도 아니면서 누군가를 이렇게 그리워하기는 난생 처음입니다.
전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노사모도 아니지만,
그 분의 진정성을 한 때 오해했고 지금은 사랑할 수 밖에 없군요.
40대 중반인 저는 우리 부모세대보다 우리 아이들 세대보다 훨씬 많은 혜택을 누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풍요로움이 다른 사람의 피와 목숨값이라는 데 뒤늦게 공감하며 조금이나마 내가 받은 혜택을 돌려주려
애쓰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 들어오시는 분들 대부분 자녀가 있으시지요?
우리가 미국산쇠고기때 누구때문에 그렇게 반대를 외쳤나요?
예......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아이와 가족의 안전한 먹거리,건강을 위해...
투표하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갈 미래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갈 미래는 지금보다 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기에.....
어느 분 말씀처럼 민주주의는 시끄럽고 더러 귀찮은 것입니다.
여기는 보시다시피 부산입니다.
부산에서도 그다지 수준높은 지역은 아니구요.
우리 아버님, 80넘으셨고 6.25때 참전하신 분입니다.
경로당 열~~~심히 다니시구요.
짐작하시겠지만 자식들이랑 지지하는 사람 다릅니다.
여지껏 아버님이 누구를 지지하건 상관안했지만, 지금은 죽기살기로 바꿀겁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새누리가 어떻고 저떻고 해도 절대로 안 듣습니다.
상식이고 합리적이고를 떠나 감정적으로 대합니다.
대선토론전에서도 보셨지만 이정희가 옳은 소리해도 그건 안 듣고 몰아세우는 듯한 태도만 보잖아요.
그러면 우리 젊은 사람도 전략을 바꿔야지요.
저는 부모님께 감정적으로 호소할렵니다. 약한 부분을 건드려야지요.
아버님이 가장 아끼는 손자, 우리 아들과 관련된 딱!!! 한 건만 얘기하렵니다.
손자가 중요하냐? 수첩이가 중요하냐? 정 안 되면 눈물로 호소할 겁니다.
이번 한 번만 자식들 말 들어달라고요.
제발 자기 부모는 자기가 책임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