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6살인 후배가 아나운서시험 도전한다네요.

어쩔까 조회수 : 3,307
작성일 : 2012-12-14 05:03:21

 

 

한번 방송계통의 꿈을 가졌던 사람은 그꿈을 포기하기가 참 힘이 드나 봅니다.

연극영화과 전공한 제 후배 그것도 여자가

30대중반 방송계에서는 중년이라고 치부되는 나이에

이제야 아나운서 시험 준비를 하겠다고 하는데

 

 

참 남의 인생이라 함부로 말리기도 어렵고(인생은 어찌될지 모르니...)

전공했던 배우를 지금하겠다고 해도 말릴판국인데

이제야 아나운서 준비하고 도전해본다고 하니

이거 뭐라고 해야할지 난감하네요

 

 

 

그렇다고 집안이 잘사는것도 아니고 돈도 많이 벌어놓은것도 아니고

집안이 가난해서 돈버느라 세월보낸게 억울한건 이해는 가는데

아무리 아나운서 공채 연령제한이 없어졌다지만

남자도 아닌 여자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나이제한 있을거라고 보는데

선뜻 응원하는 말도 안나오니 참 난감하네요.

 

 

물론 mbc인가 어디는 38살 신입기자인가 하는 분도 있었다지만

나이에 관대해졌다해도 말려야 하는게 친한 선배의 입장에서 할일인지

참으로 난감하네요.

좀 도움될만한 이야기들 있으시면 조언을 구합니다.

그 후배한테 힘이되는 이야기도 좋습니다.

내일 술한잔 하면서 얘기좀 해주고 싶은데 잘 아시는분들 댓글 부탁드려요

 

 

 

 

IP : 218.50.xxx.1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정도라면...
    '12.12.14 5:19 AM (84.74.xxx.183)

    이 정도로 가슴에 크게 자리잡은 꿈이라면, 차라리 지금이라도 도전해보는게 낫지않을까요? 아무 도전도 안해보고 그냥 평생의 한으로 남느니, 되든 안되든 칼뽑아서 호박이라도 찔러보는게, 나중을 위해 나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그래, 어려운 길이지만 한번 열심히 해봐." 정도로 격려해줄것 같습니다.

  • 2. 쥐박탄핵원츄
    '12.12.14 6:07 AM (67.87.xxx.133)

    그냥 두시고 조용히 격려해주세요.시도자체가. 그분에게는 일종의 자가치유활동일수 있어요. 그라고 뭣보다 사람 앞일은 그 누구도 모릅니다.

  • 3. ,,
    '12.12.14 8:21 AM (110.14.xxx.164)

    남의 일에 미리 안될거다 하긴 그래요 시도도 안해보고 포기하긴 억울하고 미련이 남아서요
    항상 해보고 후회 하라고 하거든요
    그냥 좋은 얘기나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722 하우스푸어인 친정부모님은 문후보님 왕팬이에요 3 극복 2012/12/20 1,248
196721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가 아니라... 3 이제보니 2012/12/20 1,076
196720 오늘 네이버... 5 개이버 2012/12/20 1,478
196719 일본에 있는 지인한테 카톡왔는데요... 11 헐.. 2012/12/20 4,127
196718 전라도 분들 동정 원치 않아요 19 ㅇㅇㅇ 2012/12/20 1,798
196717 눈물나지만 친정엄마랑통화하구 행복해요. 6 엄마사랑해... 2012/12/20 1,532
196716 친구야! 힘들었지? 그래도 니가 자랑스럽다.jpg 23 가키가키 2012/12/20 2,573
196715 오늘 식당에서 60대 아저씨들의 대화... 26 규민마암 2012/12/20 12,396
196714 생협 이용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5 질문 2012/12/20 1,061
196713 이것도 참 코미디.. 17 이것도.. 2012/12/20 2,327
196712 (모금글) 문재인 님 관련,,, 제가 이어갑니다 94 오드리백 2012/12/20 8,259
196711 너무 보고 싶네요. 2 그리워 2012/12/20 672
196710 지금 박 지지자들 속으로든 겉으로던 웃고 있겠죠? 8 이팝나무 2012/12/20 1,052
196709 세계 인터넷, 정부 통제 시대 열리나 6 요건몰랐지 2012/12/20 1,005
196708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 것이 아닌 까닭은.. 5 해피맘 2012/12/20 939
196707 자게 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4 술한잔하고나.. 2012/12/20 870
196706 결국 82애들이 알바였네요. 14 .... 2012/12/20 2,594
196705 어떻게 보면 잘됬어요 16 어휴 2012/12/20 2,302
196704 안동 창원 구미 대구는 한 동네인가요? 10 궁금 2012/12/20 1,537
196703 선행때문에 하루 다섯시간씩 주3회 수업 7 ᆞᆞ 2012/12/20 1,319
196702 님들~~~우리모두 쫄지말고 다시한번 화이팅해요!!!!! 1 1234 2012/12/20 376
196701 유튜브 동영상 따운. (컴대기)소리 안나요 1 컴퓨터 도와.. 2012/12/20 1,419
196700 엔지니어66 그녀는 나를 모르지만 1 친구 2012/12/20 9,341
196699 우리를 위해 냉정해져야 합니다. 1 마음다시잡고.. 2012/12/20 444
196698 다들 어찌 마음 다스리고 계신지요.. 19 나비잠 2012/12/20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