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2학년 같은반 말썽꾸러기에 폭언들어

걱정맘 조회수 : 801
작성일 : 2012-12-14 01:54:44
초등 2 학년 남자아이고 학급에서 반장을 맡고 있어요. 성격은 순해서 누가 괴롭혀도 소극적 대응을 하는 편이라 제가 가끔 상황극 연습을 시킬정도에요

같은 반에 온 학교가 아는 말썽꾸러기 남자아이가 있는데 요즘들어 좋아지고 있다더니 오늘 제 아이에게 내일 식칼 가져와서 너를 죽일거야 라고 했답니다!

그 아이와 저의 아이는 함께 곧잘 어울릴 때도 있고
오늘 아무 일도 없었는데 하교길에 갑자기 그 말을 하고 가더랍니다 약간 장난식이었다는데 자꾸 신경이 쓰여요
제아이는 그 말을 듣고 무서웠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렇겠죠 평생 그런 말을 들어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원래 남자애들이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는 편인데 이건 그래선 안될것 같아요 아직어린데 귀여운 입에서 어찌.그런말을 했을까요


제 아이에게 그 애한테 서운하게 한 거 있냐고 물으니
아무것도 없다합니다..
어떻게 해야 현명한 걸까요
그 아이를 위해서도..

전 일찍자야하는데! 잠 못 이루겠어요




IP : 223.62.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4 2:10 AM (1.177.xxx.233)

    어떻게 그런 말을..초2가..그 아이의 언어는 어른들 언어네요.
    아무래도 가정에서의 부모의 언어를 따라하는 거 같은데요..참...
    그건 아이들끼리 다투었다고 해도 초2아이가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내일 꼭 담임선생님께 연락을 드려야 할 꺼 같고 교장선생님께도 말씀드려야 할 꺼 같은데요~
    그리고 확실치는 않지만 부모와 상식적인 대화가 안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시고 처리하심이 좋아 보여요..-.-

  • 2. ...
    '12.12.14 8:26 AM (110.14.xxx.164)

    도대체 그런말은 어디서 배우는건지..
    학교내에서 있는일이면 교사가 책임지고 야단쳐서 주의를 주고 부모도 불러야 맞는건데
    교사들 너무 안일하고 부모들도 책임감이 없어요
    가만 계시면 안되요

  • 3. 그런말
    '12.12.14 8:53 AM (112.158.xxx.49)

    하는 아이들 종종 있어요. 어디서 배우는지 몰라도 유치원 애들끼리도 하더군요. 큰아이때도 그런말 하는 아이들 봤고 지금7 살인 아이도 유치원 초기 그런말 하더라고요. 저한테 혼나고는 그럼 엄마 칼로 찌르면 돼지 그래서 붙잡고 여러가지 얘기를 했더니 그 후 그런말은 안 하지만 아이들 사이에서 하는 말이 들려오긴합니다. 폭력물때문이 아닌가 싶고 뉴스도 저세히 나오니 아이앞에서는 뉴스시청도말라 하더라고요.

  • 4. 헉...
    '12.12.14 11:19 AM (124.54.xxx.45)

    그 비슷한 얘기를 저학년 아이 입에서 나와 그 말을 들은 다른 엄마가 학교 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한 경우도 봤어요.그 말 한 부모 경찰서에 출두하고...
    일단 담임선생님이랑 얘기를 해봐야겠어요

    저는 경찰서 신고 얘기 듣고 깜짝 놀랬는데 친구는 그런 아이는 저학년부터 그런 말도 못하게 하고 친구들한테 폭력 쓰는거 싹을 짤라야 한다고 해서 서로 이야기 했던 적이 있어요.
    만약 저라면 어찌할지 많이 고민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2077 문재인 지지자들의 82 사찰 26 참 싫다 2012/12/16 14,926
192076 대선 끝난 후"십알단"의 운명은 어찌 될까요?.. 7 끝났어 2012/12/16 727
192075 임수경이 대선출마했나요?? 6 글을 안쓸수.. 2012/12/16 1,024
192074 천주교 신자이신 븐들, 주보에 강론이 뭐였나요? 5 ... 2012/12/16 824
192073 광화문대첩 사진 받을데 없나요? 2 !! 2012/12/16 878
192072 문재인 "새누리당 네거티브, 초조함 때문" 6 새대가리 초.. 2012/12/16 1,071
192071 조국교수님의 단점 찾았습니다. 9 무명씨 2012/12/16 2,469
192070 김제동 긴급 메세지 4 투표하세요 2012/12/16 3,025
192069 이세돌 vs 문재인 바둑대국 이루어질까요? 1 ㅎㅎ 2012/12/16 1,332
192068 표창원 “국정원 댓글, 경찰 즉각 진압 필요했다” 5 양심 2012/12/16 1,535
192067 백년전쟁 꼭 보세요 1 시골아낙 2012/12/16 636
192066 ###아래 박정희 살해한 김재규 건너 띄세요~ 2 ... 2012/12/16 592
192065 생일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1 선물 원츄 2012/12/16 342
192064 40초반 직장맘 따뜻한 출근바지 추천이요 3 // 2012/12/16 1,201
192063 1시에 꼼수 호외12회 나옵니다 7 나꼼수 2012/12/16 1,538
192062 스마트폰이요 스마트폰 2012/12/16 400
192061 손있는날 이사할때 이사전에 손없는날 밥솥갖다놓으면 5 되나요? 2012/12/16 51,695
192060 책상위 볼펜잉크 지울 수 있을까요? ㅠㅠ 2 Gee 2012/12/16 580
192059 진동파데 퍼프 정말 물건이네요 ㅎㅎ너무 뒷북이죠? 8 ^_____.. 2012/12/16 2,783
192058 황당한 설레발 ㅋㅋㅋㅋㅋㅋ 5 성누리 2012/12/16 1,072
192057 근데 왜구지알바라고 하면서댓글로 열내세요? 5 ... 2012/12/16 426
192056 고딩어머님들 애들하고 정치 얘기 자주 하세요? 11 고딩엄마 2012/12/16 1,253
192055 근데 82쿡을 아는사람 많나봐요? 8 콜콜 2012/12/16 1,798
192054 참 이상해요 4 궁금타 2012/12/16 653
192053 용기를 내어 오빠에게 전화했습니다. 23 두근두근 2012/12/16 4,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