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보던 책을 정리했어요. 영어원서부터 전래.단편..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까지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라 (권수도 좀 많아요) 도서관에 기증하고 싶은데,
예전에 TV에서 부산에 소외받는 이주노동자 가정의 아이들을 정성으로 돌보는 대안학교를 보고 관심있게 찾아봤었는데요 (인터넷에 학교 홈페이지도 있었거든요)..근데 오래 전이라 지금은 기억이 전혀 안나요. 그때 도서관이 아주 허술했던 것 같은데, 그 곳에 보내면 많은 아이들이 다 같이 볼 수 있어 좋을 듯해서요.
방송에 나올때는 학교가 정식 학교가 아니라서 6학년때 다시 정규학교로 아이들이 돌아가는 것때문에 선생님이 지역의원에게 아이들 그림같은 걸 전달하며 정식학교 되게 해달라고 아이들과 청원하고 했던 장면도 기억나고..학교 안가려는 아이가 춤에 재능을 보이는 것을 발견해서 아이를 이끌어주시고, 선생님들이 참 애쓰시더라구요.
혹시 부산 분들이나 아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