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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급번개)1219 오후 8시 광화문은?

-용-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2-12-13 16:50:49
어제는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에 의한 군사반란인 1212사태가 일어 난지 33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오전에는 특전사령관이었던 정병주장군(1989년 고양군 야산에서 의문의 자살)묘소를 찾아 인사를 올렸고 현충원 동문쪽으로 이동하여 오전11시 거행된 특전사령관 비서실장 김오랑중령(당시 소령) 33주기 추모식장을 다녀 왔습니다.
그는 전두환 일당에 저항해 목숨을 잃은 단 한명의 장교였으며 참군인이었습니다.
그를 잃은 슬픔으로 어머니가 끝내 돌아가시고 부인은 시력을 잃고 베란다 난간에서 떨어져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오후 2시에는 광화문 이순신장군동상 앞에서 전국민이 혹 있을수있는 부정선거를 방지하자는 뜻에서 '부정선거 시민감시단' 발대 기자회견장에 참석하였습니다.
사진 (아무도 오지 않은 크지 않은 추모식에 분향을 하고 왔습니다.)
 사진 (18대 국회의원이었던 유원일 전의원과 함께 시민행동1219동지들과 함께)
 사진 (상하이에서 인쇄된 박근혜 1번, 문재인 1번, 이정희 1번 정말 코미디같은 희안한 선거홍보용지)
이제 여섯밤만 자고 일어나 새날이 밝으면 우리나라의 운명이 바뀌는 날입니다.
다 아시는 이야기이겠지만 콘크리트 한나라인 경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중학생을 키우고 있는 진보적인 아들이 아버지를 설득한 이야기입니다.
"아버님의 손자가 5년 후에는 군대를 가잖아요?
김대중노무현때에는 북한과 아무런 큰사고가 없었는데 이명박정부들어와 천안함, 연평도포격으로 수십명의 군인이 죽었어요. 북한에 무엇을 퍼줬다는데 우리 집의 것 퍼준 것 없잖아요?
아버지 저놈이 군대에 가서 항상 맘 졸이며 사시겠어요?"
아버님이 즉각 한나라당 지지를 철회했다는 실화입니다.
갖가지 많은 방법으로 어르신들을 설득해야 하고 젊은이들을 투표장에 가게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천안함사건에서 아주 뒤집어질 양심선언이 있고 민간인 사찰에서 이명박이 꼼짝 못할 내용이 있어도 투표율에 파묻혀 지나갑니다.
내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촛불시민들이 광화문 이순신동상앞에서 문재인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합니다.
시간이 허락되시는 분들은 참석해 주세요.
부디 지난 일요일 법회후 점심먹는 자리에서 약속했듯이 1219  6시 출구조사 발표에서 정권교체의 목적이 달성되면 8시 세종대왕 동상앞에서 단지불회 번개에 모이는 수많은 불자들과 이순신동상앞 천주교 신자들 모임, 그리고 시청 광장에 모이는 촛불시민들, 광화문 일대에 100만명이 모여 승리를 축하하길 바라겠습니다.
내일 있을 기자회견시 발표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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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시작된 촛불은 광우병소고기 수입반대였지만
여기 우리는 이명박 탄핵을 외치며 길에서 산지 4년하고도 7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명박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언론을 장악함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했으며
최소한의 살 권리를 주장하던 용산주민 다섯분을 불태워 죽였으며
함께 살자는 쌍용자동차 노동자와 그 가족 스물세분을 죽음으로 내몰았으며
그밖에 지난 5년간 손가락, 발가락을 다 동원해도 꼽기 어려울 만큼의 악행을 저지른 사기꾼집단이었습니다.
천안함사건 후 만든 진실에 가까운 보고서를 “국방부와 합참의장의 지시로 ‘북한과 관련됐다’고 40여군데 수정했다”는 오병흥준장의 380쪽의 양심고백이 있었고
민간인사찰에서 이명박이 직접 보고를 듣고 있었다는 증언도 찾을 수 있습니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하더니 형이 먼저 감옥에서 아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권이 교체되어야만 가능한 일입이다.
우리는 지난 5년간 이명박정부와 싸우면서 친일파, 군부잔재의 청산과 쓰레기 찌라시인 조중동의 폐간, 떡검 색검을 뿌리 뽑을 수 있는 사법개혁을 외쳐왔습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양심을 팔아 이명박정부에 동조를 해왔던 언론인, 대학교수등 지식인들도 어떤 형태로든지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 역시 정권이 교체되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조선건국 이래 6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권력앞에서 진리와 정의를 말하며 대항하는 사람은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장준하선생님이 그랬고 노무현대통령이 그랬습니다.
우리 역시 지난 5년간 언론의 장악으로 국민이 알지 못하는 이명박정부의 악정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가 수천명이 벌금이상의 형사처벌을, 많은 촛불시민들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옥살이를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벌금의 반환과 명예회복을 원합니다.
이 역시 정권이 교체되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여러분!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박모후보가 말하는 그 운명이 아니라
여러분의 자식들이 또 그들의 자식들이 살아갈 정의와 평등이 넘쳐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여러분의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 동생, 이웃, 친구들에게 꼭 투표하라고 권하는 것도 자랑스런 우리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입니다.
구호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세 번 제창하겠습니다.
투표 꼭! 감시 꼭!
IP : 175.211.xxx.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용-
    '12.12.14 11:38 AM (175.211.xxx.11)

    문재인지지 기자회견은 우천관계로 영등포당사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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