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UN선거감시단 파견은 실패입니다.-부정선거 막는 방법

퍼왔어요.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12-12-13 13:10:29

안녕하십니까.

트위터의 @iron_heel 님과 함께 UN 선거감시단 파견 요청을 준비하던 핸드레이크 휴리첼입니다.

제목에서 이미 확인하셨겠지만, 다시 말씀드립니다. UN에 선거감시단 파견 요청을 하려던 시도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께 설명을 드리기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실패 이유는, UN에 선거감시단을 요청할 수 있는 자격이 '국가기관' 이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즉 정부기관이 아니면 선거감시단을 요청할 수 없다는 뜻이지요. 국민이나 시민단체NGO는 안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아직 하나의 방법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UN에 선거감시단을 요청하고 있다는 일 자체를 이슈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외신이든 어디든 관심을 가지겠지요. 만에 하나, 선거가 우리의 뜻과는 다른 결과로 나오더라도 국제 사회가 새누리당 정권에 압박을 가할 명분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이 시도해 볼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열망, 친일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는 끔찍한 사태를 막고자 하는 열망을 UN과 외국 언론에 알릴 수 있을까요?

의외로 간단합니다.  

UN에서 선거감시단을 운영하는 부서는 정치국이라는 부서입니다. 그리고 이 부서는 '트위터 계정' 이 있는 부서입니다.

즉 트위터를 통해, 혹 UN에 선거감시단을 요청하자는 저희의 뜻에 함께 하시고 싶은 분이시라면 UN 정치국 트위터로 여러분께서 선거감시단 요청의 메시지를 보내 주시면 되는 것입니다.

 영어를 못 하신다구요? 걱정 마십시오.

 저는 과거 백악관에 편지를 보낼 때, 우리말인 한글 그대로 보냈습니다. 왜일까요?

미국 백악관에는 미국이 중요시 여기는 국가 또는 언어권별로 각각 세계 시민들이 백악관에 보내는 의견을 번역하여 각 부서에 전달하는 통번역 담당자가 있습니다. 그걸 알고 있었기에 그냥 한글로 보냈던 겁니다.

자, UN에 한국인이 한 명도 없을까요? 한글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까요? 오히려 한국어로 쓴 멘션이 그들의 멘션함을 가득 채우면 그들은 '이게 뭐지?' 하며 호기심을 가질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말로 우리가 처한 이 부당하고 답답한 현실을 호소하는 게 오히려 이득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저희와 함께 하시고자 하는 분들께 UN 정치국의 트위터 계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UN_DPA

이 계정으로, 한글로 쓰실 분은 한글로, 영어가 되시는 분은 영어로 UN 선거감시단을 요구하십시오.

갈수록 미쳐 날뛰는 새누리당과, 영 국민 마음을 몰라주고 헛발질만 하는 민주당에 열받고 답답해 죽겠다 싶으신 분은 꼭 동참해 주십시오.

무슨 말을 써야 할지 고민하기 싫으시다면, 아래 문구를 그대로 보내셔도 됩니다.

"Plz, send Elect-Guard to South KOREA, for peace of Asia."

언제 보내실지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의 마음이 뜨거워지는 순간에, 보내주시면 됩니다. 한꺼번에 확 몰리는 것보다는, 계속 그들이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멘션을 보내시는 게 더 좋기 때문입니다.

사실 iron_heel 님과 함께 이 일을 준비하다가, 막상 국가기관만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좌절감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다소 사무적으로 썼습니다만, UN에 선거감시단을 요청하기 위해 썼던 편지를 보여 드리는 것으로 이 글을 줄입니다.

12월 19일, 역사는 바뀌어야 합니다. 동참해 주십시오!

IP : 211.207.xxx.2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트위터에 쓴 글입니다.
    '12.12.13 1:12 PM (211.207.xxx.228)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 국민 OOO이라고 합니다.

    제가 편지를 드리는 이유는, 올해 12월 19일에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심각한 부정선거가 일어날 위험이 높기 때문에, UN에 선거감시단을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먼저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부정선거 사례를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1.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1) 선거 당일, 여당(당시 한나라당, 현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의 비서가 인원을 동원하여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DDOS 프로그램으로 공격. 오전에 유권자들이 선거정보, 특히 투표소 위치 정보를 확인하지 못하여 투표에 심한 장애를 겪음(참정권 침해).

    (2) 적절한 안내 없이 투표소를 다른 장소로 변경하여, 한 지역에 오래 거주한 유권자도 투표소를 찾지 못하여 당황함(참정권 침해).

    2. 2012년 4월 11일 총선거

    ○ 선거 당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 갑 ․ 을 등 여러 선거구에서 봉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투표함이 발견됨. 해당 투표함이 발견된 선거구에서는 여당(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가 근소한 차로 당선되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야당 및 시민단체에서 이의를 제기하였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음(투표함 조작 등에 의한 부정선거).

    3. 2012년 12월 19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관련

    (1) 2012년 11월 8일 공금횡령 ․ 배임행위 ․ 불륜 등의 혐의가 명백한 대한민국 방송사 MBC의 사장 김재철 씨를 퇴진시키기 위해 열린 방송문화진흥위원회 이사회가, 여당인 새누리당의 정치적 외압으로 인해 김재철 씨를 퇴진시키지 못한 사건(언론탄압).

    (2) 2012년 11월 12일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박근혜 씨가 공직선거법 중 사전선거운동 및 확성기와 차량을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조항을 위반하고 광주 지역에서 유세활동을 실시함(공직선거법 위반).

    (3) 2012년 11월 20일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소속 인사에게 현금 150만원과 20억 상당의 수표가 전달되었다는 의혹(금품살포 의혹).

    (4) 2012년 11월 23일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박근혜 씨의 팬클럽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에서 대학생들에게서 금품을 살포하는 장면이 한국 방송사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고발됨(공직선거법 위반).

    (5) 2012년 11월 26일 새누리당 소속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보궐선거에 출마를 희망한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로부터 1억 5,0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예비후보의 비서관을 통해 폭로(금품살포 의혹)

    (6) 전자개표기의 해킹 등을 통한 부정개표 의혹이 수차례 제기되고 있음.

    (7) 공정한 투표를 보장할 수 없게 설계된 투표함에 대해 국민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음.


    이 외에도 2012년 12월 19일에 시행될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수없이 많은 비리에 대한 고발과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UN에 국제 부정선거 감시단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하나. 여당이 권력과 금품 등을 동원하여 광범위한 부정선거를 시도하고 있음.

    둘.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야 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하 각 지방 선거관리위원회가 편파적인 태도로 선거부정에 대응하고 있음.

    셋. 선거부정을 조사해야 할 한국의 검찰은 피의자를 성추행한 검사와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의 일로 인해 제대로 된 수사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혼란에 처해 있음.

    넷. 한국의 언론 또한 제대로 된 선거감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

    다섯. 또한 한국의 이명박 정부는 그간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언론의 자유 탄압을 자행하고 있어, 사실상 국민이 정부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임.


    비록 선거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만, UN에서 이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여 UN에서 구성한 선거감시단을 대한민국에 파견해 주시길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독재의 망령에서 벗어나 진정한 민주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UN의 엄격한 감시를 부탁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OOO

  • 2. 감사
    '12.12.13 1:59 PM (123.109.xxx.253)

    원글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마음 든든 합니다
    저도 해 보도록 노력할께요
    원글님의 파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771 박근혜와 이멜다 5 마르코스 2012/12/13 1,268
190770 딱딱한 베개를 베면 머리에 쥐나시는분~ 4 베개 2012/12/13 2,385
190769 호랑이 크레인 끌어올립니다. 1 동행 2012/12/13 697
190768 대전 문재인후보 유세 5 오늘 2012/12/13 1,443
190767 노통때도 여론조사는 뒤지고 있지 않았었나요? 6 승리확신 2012/12/13 1,877
190766 인천공항 처음 가보는데 주차장관련 문의드려요~ 4 궁금해요 2012/12/13 1,447
190765 담주부터 출근 3 재취업 2012/12/13 953
190764 제사 지낼때 ... 5 궁금 2012/12/13 1,608
190763 내 나이 만 50 8 워니 2012/12/13 2,456
190762 매일 아침마다 배가 아프다네요. 12 배아프다는 .. 2012/12/13 4,217
190761 전 딸기만 보면 대학생때 생각나서 울컥해요. 5 딸기 2012/12/13 1,814
190760 [펌] 박근혜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 모음 1 어화 2012/12/13 1,343
190759 솔드아웃보시는분요? 4 ,,,,,,.. 2012/12/13 998
190758 문후보가 오늘 대전행 KTX에서 편지 받았다네요. 14 우리는 2012/12/13 3,106
190757 박빙열세입니다. 우세가 아니에요.. 10 수필가 2012/12/13 2,736
190756 쿠션커버가 35*35이면 쿠션솜은 35*35를 사야하나요,30*.. 3 쿠쿠 2012/12/13 1,070
190755 어린왕자 이승환씨가 영화'26년'투자했군요 4 이겨울 2012/12/13 2,008
190754 핸드폰요 phone 2012/12/13 789
190753 넘 편할 거 같은데..바퀴달린 이런 책꽂이, 어디서 파나요? 5 책꽂이 2012/12/13 2,120
190752 근데 박통 묘지기 초등동창을 왜 죽였을까요? 17 유혈집안 2012/12/13 4,367
190751 朴 “흑색선전 할 시간에 정책내놔라“…영남·충청권 돌며 민주당에.. 5 세우실 2012/12/13 939
190750 부재자 투표하고 왔어요. 6 저도.. 2012/12/13 823
190749 대세 어쩌구... 자중합시다 5 조심조심 2012/12/13 936
190748 "에듀코"라고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뭐지? 2012/12/13 1,123
190747 돗자리로 외풍막기 3 푸른꿈 2012/12/13 2,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