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되는딸 하나 있는데..이녀석이 이제 전략을 바꿨나봅니다.
너 성적이 그모양이라서 어떻게 하니?
그러게요..
시험 잘봤는지 못봤는지도 모른다는게 말이 되니?
그러게요... (표정은 미안해죽는듯한 표정-_-)
너 도대체 뭘 어떻게 할거야.. 맨날 공부한다고 하면서
딴거 하는건 아니야?아님 공부 방식이라도 바꿔보든 과외를 바꿔든 해야 하는거 아니니?
아님 공부 말고 다른 길을 찾아보던가..
그러게요.....(고개를 푹 떨굼)
모든질문에 다 그러게요....
이거 원 맥빠져서 뭐라고 더이상 말도 못하겠고..
얼마전엔 꼬박꼬박 그럼 어떻게 해요 라고 대답해서 사람 미치게 하더니
이젠 나자빠지기로 일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