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 불륜에 의한 이혼 소송 혼자 할 수 있을까요?

이제 조회수 : 2,886
작성일 : 2012-12-13 02:10:37
지난 2주 참으로 요란하게 지나갔네요.

처음 꼬리를 잡고 미안하다 사과하고 정리한줄 알고 있었는데 아직도 절절한 사랑문자를 주고 받는 것을
오늘 또 다시 보고야 말았네요.

남편이 바람 핀 것 시인한 문자있고 사랑한다 보낸 문자도 있고 둘이 다닌 모텔영수증도 있고...
상대 여자도 알게 되었네요...
소송하고 간통고소하고 상대여자한테 손배소 청구하려고요.

변호사 통하면 비용이 적지 않던데...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이나 무료 진행 가능한 곳 알 수 있을까요...?


IP : 116.44.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13 2:25 AM (69.117.xxx.101)

    드라마에서 보니, 이혼소송 시작하게 되면 소송 전보다 더한 지옥이라고 하대요. 정말 법정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변호사 구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법정 법모르는 사람들에게 관대하지 않아요. 괜히 그 사람들이 있는게 아니라서요. 상대방이 수임료 지불하도록 하심 되는거겠죠. 암튼 남편 재산 가압류부터 하더라고요. 다른 수작 못하도록...

  • 2. 이제
    '12.12.13 2:29 AM (116.44.xxx.50)

    간통 고소는 실질적인 제재보다는 심리적 압박용으로 쓰고 싶을 뿐이예요.
    변호사 없이는 힘들겠군요...
    법률구조공단에 방문상담 예약해 놨는데 도움 안될까요....

  • 3. 양파탕수육
    '12.12.13 2:40 AM (119.207.xxx.70)

    대한법률구조공단 가면 안내를 자세하게 받을 수 있어요. 변호사 비용이 없다고 하면 자격 확인하고 도와주기도 하고요. 남편이 이혼의사 없어도 유책배우자라서 결정권이 없으니 원글님이 좀 더 유리할 거예요.

  • 4. ...
    '12.12.13 8:43 AM (115.142.xxx.219) - 삭제된댓글

    이기고자 하는 소송은 반드시 변호사를 써야합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이기고자 하는 소송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당하는것을 방어하는 수준의 변론만 합니다.
    거의 대부분 합의를 통해서 종료하는데 목적이 있지 승소를 목표로 하지 않아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소송이라면 변호사를 선임하세요.

  • 5. 경험자
    '12.12.13 9:15 AM (152.99.xxx.62)

    간통은 모텔 영수증 정도로는 인정을 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설령 증거불충분에 따른 무혐의가 내려지더라도 충분히 상대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에게 고통을 주고 싶으면, 간통 고소를 하셔도 됩니다.
    형사상 간통고소는 인지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하셔야 합니다.

    민사상 위자료 청구는 남편한테 할 수 있고, 상간녀한테도 할 수 있습니다.

    민사상 위자료 청구 시 부정한 행위는 간통과는 달리 굉장히 넓게 해석하므로
    지금 가지고 있는 증거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금액이 문제이지, 현 상황에서 승소는 확실해 보입니다.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형사상 고소를 하고, 또 이와 동시에 민사상 위자료 청구를 하세요.

    변호사 선임료가 부담이 되시면, 혼자 소송을 진행하셔도 되는데 공부 많이 하셔야 합니다.

    웬만하면 이혼 전문 변호사 선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6. 이제
    '12.12.13 10:26 AM (125.7.xxx.15)

    경험자님...
    님도 힘드셨을텐데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혹... 변호사 추천 가능할까요?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908 문 후보님을 격하게 응원하시는 분은 2 꼼슈 2012/12/18 1,083
194907 신발 신고 벗으면 발에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나네요 4 가을 2012/12/18 1,285
194906 묵호항입니다 4 묵호항 2012/12/18 1,516
194905 ### ip걸고 대선승부봅시다-십정단이에요 1 꺼져십정단 2012/12/18 702
194904 신경치료하고 도자기 씌웠는데 너무 도자기를 두껍게 만든거같아요... ...e 2012/12/18 814
194903 시아버지 한표 얻었어요 5 자유 2012/12/18 1,223
194902 제가 4대강 공사지역에 사는데요.. 4 .... 2012/12/18 2,131
194901 당선되면 청와대 놀러 갈수 있는거죠 ㅁㅈㅇ 2012/12/18 403
194900 나꼼수 감사합니다. 17 ... 2012/12/18 1,816
194899 나라가 발전하려면 1 제생각 2012/12/18 592
194898 부산역 어마어마하네요 9 샘물처럼 2012/12/18 3,500
194897 표창원교수님, 막판에 박정희 때 인혁당의 희생까지 언급하셨어요 .. 10 JTBC 2012/12/18 3,615
194896 오늘 쥐새끼 잠이 올까요?? 7 사람이먼저 2012/12/18 1,288
194895 인천 신세계백화점 앞 풍경 2 흐뭇 2012/12/18 1,548
194894 우와~부산역 대단하네요~ 1 ㅎㅎㅎ 2012/12/18 2,157
194893 i2pl이랑 CO2레이저 받았어요. 상세후기 (13일 경과) ㅜ.. 궁금이 2012/12/18 3,768
194892 ip걸고 대선 승부를 봅시다 34 찬박근혜 2012/12/18 1,627
194891 박근혜 '친인척 회사'의 수상한 보험사 매입 의혹 1 후아유 2012/12/18 743
194890 투표하면 이기죠? 절대불변이죠? 12 우리가위너 2012/12/18 1,032
194889 나꼼수 마지막회 아직 못들으신 분을 위한 버스 갑니다 3 바람이분다 2012/12/18 989
194888 이 와중에..전북 김제로 이사가려하는데 잘 아시는분! 1 dd 2012/12/18 538
194887 팟캐스트에 나꼼수 안떠요-;;;;;; 5 나꼼수 2012/12/18 636
194886 mbn보세요 문재인후보님 마지막유세 라이브 합니다. 4 세시리 2012/12/18 1,302
194885 부산 미쳤네요 ㄷㄷㄷㄷ 부산 마지막 유세 생중계입니다. 13 신조협려 2012/12/18 5,387
194884 난공불락 울 아버지 드뎌 함락되셨어요!! 8 아싸!! 2012/12/18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