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쿨한 엄마가 되고 싶고
아이 기 죽이고 싶지 않고 명랑하고 씩씩하게 잘 키우고 싶어요.
그런데 어제, 오늘 애한테 하면 안된다는 그 질문을 속으로 계속 삼키면서도
기어코 뱉어내고 말았네요.
매우잘함, 잘함 이렇게 4과목 성적표 보고는
매우잘함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잘함과목 가리키면서 '너네반에서 사.과. 매우잘함은 누구야?'
오늘 경시 보고왔다는 애 전화에 '너네반 금상은 누구야?'
왜 이럴까요?
쏘쿨한 엄마가 되고 싶고
아이 기 죽이고 싶지 않고 명랑하고 씩씩하게 잘 키우고 싶어요.
그런데 어제, 오늘 애한테 하면 안된다는 그 질문을 속으로 계속 삼키면서도
기어코 뱉어내고 말았네요.
매우잘함, 잘함 이렇게 4과목 성적표 보고는
매우잘함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잘함과목 가리키면서 '너네반에서 사.과. 매우잘함은 누구야?'
오늘 경시 보고왔다는 애 전화에 '너네반 금상은 누구야?'
왜 이럴까요?
본능이라서요. ㅎㅎ
해탈하기 힘들지요.
다 그래요...^^* 아닌가?
저도 그래요^^
저는 정말 쿨한 엄마랍니다.
그런데도 시험에 한문제 틀렸다고 하면 100점 맞은애는 누구냐고 묻고야 말지요.
아는문제 실수로 틀렸다고 하면 속으로 욕하고 취소하고 난리가 난답니다.
저도 제 속을 어쩔수가 없어요.
흑...
잘 했다고 칭찬 한마디만 하고 뚝 그쳐야 한다는 알면서
골백번 다짐하지만...
올백 맞아오지 못하면
너네 반 누가 올백이냐..
다른 반은 없다더냐..
이런 말 뱉어 놓고 나면 입을 꼬매고 싶어요.. 흑...
미안하다 아들아....
이 글이 위안이 되는 나...저만 그런 줄 알았어요..
못 참아요 ...ㅋ
시험중인 중1딸
이번 시험결과엔 엄마는 절대로 쏘~쿨 하겠다고 말하고
오분도 안되어서
낼 시험 끝나면 결과에 상관없이 핸폰 사용시간을 서로 상의하고 조절해보자 라고 예쁘게 말했네요 ^^
입 삐쭉거리고 그게 그거지 하며 학원갔어요
나도 모르게 너네 학교 걔 어느 고등학교 갔어?
그러곤 한 마디 덧 붙입니다. 너 얘기는 남에게 하지 마라..
저희 엄마, 아빠는 절대 안 그러셨어요
저 잘한 거만 칭찬
실수한거면 담엔 맘 편히 가지라는 정도....
딴집과 비교 안 하고, 늘 격려...
그래서 전 다른집 엄마들도 그런 줄 알았죠 ^^
그게 이어져 대학입시, 직장, 연봉, 결혼, 사위...
일체 비교 안 하십니다
확실히 제가 기죽는 성격 아니고 자신감이 있어요
못하면 툴툴 털구요
저도 그런 엄마가 되려구요
그러게요
저도 안그럴라고
온전히 아이꺼만 놓고 칭찬하려고 궁금한걸 참고 억지(?)칭찬하고 있음 옆에서 눈치없는 남편 너무 해맑게 &&야 백점맞은 애들도 있어? 몇명이나 있어? 아주 대놓고 물어봅니다
내가 눈치 줘도 뭐어때 물어보면 이래가지고요 ㅠㅜ
묻고 싶어도 꾹 참죠. 처음에 한 두 번이 어렵지 아이를 믿으면 그 다음은 쉬워요....오늘도 국어 수학 2개씩 틀려왔는데 잘했다고 했어요. 문제집 한 번도 안 풀고 간 아이인데 답을 안 쓴 문제도 있고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다네요...저도 위의 어느 분 엄마처럼 끝까지 비교하지 않는 후륭한 엄마가 되리라 굳게 다짐합니다^^
애 한테 절대 안물어봐요. 처음이 어렵지 위에 님처럼 하다보면 내공 생겨서 괜찮아요....우리 모두 잘 참아봐요~~~
많이 물어봐놓고 후회하고.... 어쩔 수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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