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대도 안 하고는 왜 놀러 오지 않느냐는 투박은....

왜 그러는 걸까요?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2-12-11 20:15:17

초등 저학년맘인데요

같은 아파트 단지에 같은 학년 친구가 있어요.

어떻게 시간이 되어

저희집에 초대에서 점심 한 번 같이 먹었어요.

 

가면서 인사치레로 ...다음엔 우리 집에 놀러와~하길래

이렇게 자연스럽게 친해지는건가 햇는데.

도통 초대를 안하는 거에요.

등교길에 거의 자주 보구요. 보면 반갑다고 인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빌려주기도 하고 나눠주기도 하는데.

뭐해? 하면 맨날 놀기만 해. 이래요.

 

그런데, 엄마들 많이 자리에 가서는

왜 자기집에 놀러 안 오냐고 큰 소리를 내는 거에요.

전 초대도 못 받았는데 무슨 소리인가 싶은데.

OO한테 뭘 많이 시키니까 그렇지. 너무 돌리는 거 아냐? 하하 이러고는..

 

아뭏든

너무 벙쪄서 아무말 못하긴 햇는데...별로인 사람 맞지요??

 

아이 생각해서

이 집 저 집 초대하고 다니면서 친구들 만들어주는 게 좋은건지.

그냥 이렇게 집에서 콕~하고 있는게

나쁜 건 아닌지...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저녁입니다. 

 

 

 

 

IP : 182.209.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중
    '12.12.12 9:23 AM (115.136.xxx.47)

    저희도 아이가 친구를 3번인가 토요일 오후에 데리고 왔어요.
    그 친구는 저희 아이 집에 초대는 안하고, 항상 저희집에 와서 놀고 싶어해요.
    저희 아이는 동생이 없어서 그런가 친구 데리고 와서 잘 놉니다.

    아이 아빠는 그 친구 포함 남자애들이 서넛 토요일에 왔다갔다 하니 슬슬 귀챦아하고요.
    음, 계속 우리집에만 오면 어떡하지??

    참고로 그 중 한 명은 집이 차를 타고 학교에서 20분 정도 가야하는 거리이고,
    다른 한 명은 집에 중학교 다니는 형제가 있어요.
    다른 한 명은 그런거 귀챦아하는 눈치이구요. 아니면 우리 아이만 그 집에 초대 못 받았나??
    잘 모르겠어요.

    아예 농구팀을 하나 만들어버려 하는 생각도 들구요.
    초등생들 팀 스포츠 농구나 축구 많이 하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534 신년 프로젝트 식비절감 아이디어 좀 주세요 11 우울한 2013/01/10 1,821
204533 박지원 "안철수 후보 양보는 잘못" 25 이계덕/촛불.. 2013/01/10 2,873
204532 [단독] 싸이 슈퍼볼광고 이어, 오바마 대통령과 커플말춤 춘다... 2 오늘도웃는다.. 2013/01/10 1,770
204531 컴퓨터 관련...도와주세요 3 컴맹 2013/01/10 652
204530 생후 6개월 짜리 어린이집에 맡기는 전업 주부 17 .. 2013/01/10 8,016
204529 커피 그라인딩 질문이요 7 푸딩 2013/01/10 1,386
204528 <민주당 접수>민주당은 우리가 접수한다. 7 세수하자 2013/01/10 1,137
204527 7세 되는 아이.. 어린이집 or 유치원 조언부탁해요. 간절해.. 6 귀여워092.. 2013/01/10 1,398
204526 대게시즌에 즈음하여 대게에 대하여 3 묵호항 2013/01/10 7,450
204525 여러분~ 보이스키즈 보신적잇나요~? fasfsd.. 2013/01/10 915
204524 예물을 14K로 주기도 하나요? 15 미쳐가는가 2013/01/10 3,568
204523 문재인 헌정 詩 “자유로운 영혼” 천사 2013/01/10 1,690
204522 가장 강하게 반대하신 분들 몇몇이 가장 비슷하게 행동하시네요. .. 27 솔직한찌질이.. 2013/01/10 8,719
204521 주택 욕실 너무너무 추워요. 히터 사용하세요? 10 zerini.. 2013/01/10 4,520
204520 따뜻하고 이쁜 패딩 사고싶은데 봐주세요 6 .. 2013/01/10 1,701
204519 어머님과 형님이 저를 'OO엄마'라고 불러요. 20 투덜투덜 2013/01/10 3,863
204518 번호이동 한번했는데 다시또 그회사로 번호이동되나요? 4 핸펀 2013/01/10 829
204517 젖삭히는약 먹으면 가슴이 쪼그라드나요? 6 의지박약 2013/01/10 2,748
204516 보이스키즈 1 보셨나요? 2013/01/10 1,097
204515 진중권 "게임 말고 공부를 셧다운해야" 2 이계덕/촛불.. 2013/01/10 1,752
204514 이게 무슨 병이죠? 3 . 2013/01/10 1,082
204513 여행(국내든 해외든)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11 별로. 2013/01/10 2,081
204512 신생아데리고 장거리~ 5 나쁜엄마 2013/01/10 1,372
204511 친구가 한 말이 몇년동안 안잊혀지고 증오만 불타올라요.ㅠㅠ 5 치유될까? 2013/01/10 3,031
204510 교회 다니시는 분들...방언기도나 통성기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 28 신앙의 이름.. 2013/01/10 10,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