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아이패드 커닝' 의혹… 민주당 '헛발질'로 드러나(종합)

종합뉴스 조회수 : 3,036
작성일 : 2012-12-11 19:56:32

뉴스1

'박근혜 아이패드 커닝' 의혹… 민주당 '헛발질'로 드러나(종합) 與 "선거 판세 못 뒤집으니까 대변인까지 내세워 거짓말" 비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이 11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TV토론 당시 노틉북 커닝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한 사진. 하지만 박 후보가 보고있는 것은 노트북이 아니라 핸드백인 것을 밝혀졌다. (제공=민주통합당)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차윤주 김유대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지난 10일 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 주최 제2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아이패드로 커닝을 했다'는 민주통합당 측의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 허영일 부대변인은 11일 언론 보도 사진 등을 근거로 당시 박 후보가 토론회장 반입이 금지돼 있는 '아이패드'를 지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박 후보가 휴대한 가방은 일반 핸드백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문 후보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의혹부터 제기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당장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도저히 선거 판세를 뒤집을 수 없으니까 대변인단까지 내세워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날 민주당 측의 의혹 제기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민주당 문 후보 측 허 부대변인은 오전 논평을 통해 "박 후보가 TV토론에서 커닝을 했다는 얘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떠돌고 있다"면서 "유포되고 있는 사진을 보면 박 후보가 무릎 위에 '아이패드 윈도우 백'을 올려놓고 있는 게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허 부대변인이 공개한 사진은 박 후보가 토론회장 좌석에 앉아 자신의 가방을 내려다보는 모습과 태블릿PC '아이패드' 휴대를 위한 '윈도우 백'의 사진을 이어붙인 것이었다.


허 부대변인은 "대학을 (과) 수석으로 졸업한 박 후보가 커닝을 했다고 생각진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오얏나무 밑에선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속담도 있듯이 신중히 처신했어야 한다. 대입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장에 들어갈 때 스마트폰 휴대를 금지하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에서 작성한 후보자 토론회 안내서를 보면 '후보자는 토론회장에 입장할 때 낱장 자료 외에 노트북·도표·차트 기타 보조 자료를 지참할 수 없다'고 돼 있다"며 "박 후보가 '커닝'은 안 했을지 몰라도 '반칙'을 한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토론 도중이 아닌 시작 전 박 후보가 자리에 앉아 토론을 준비하던 모습을 촬영한 보도용 사진으로, 박 후보의 가방 역시 '윈도우 백'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정현 공보단장은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린 남은 선거운동 기간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는 차원에서 오늘 (민주당 문 후보와 관련해) 팩트(사실)를 근거로 한 기자회견까지 취소했는데, 민주당은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당초 이날 김상민 의원과 권성동 의원, 이종혁 의원 등이 각각 민주당 문 후보 아들의 지난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과 2003년 부산저축은행 감사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압력성 청탁을 넣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한 추가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었으나, 전날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의 "흑색선전 중단" 제안에 따라 이를 취소한 상태다.


이 단장은 "민주당은 그동안 여러 가지 마타도어(흑색선전)를 구전으로 퍼뜨리다가 이번엔 입에 담지 못할 내용의 논평을 내고도 취소도,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며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착각도 할 수 있지만 매우 유감스럽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도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것저것 살펴보는 것까지 문제를 삼는 건 너무하다"면서 "민주당은 품격을 지켜 달라. 아울러 그는 "이런 문제를 갖고 (양측) 대변인들이 서로 민망한 모습을 보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 측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도 해당 사진을 올려 "박 후보가 가방을 보고 있는 사진은 TV토론회가 시작되기 전 토론을 준비하는 모습이며, 박 후보는 전자기기를 휴대하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정청래 민주당 의원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사진과 함께 박 후보의 '커닝'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렸으나 "허위사실 유포"라는 등의 비난이 들끓자 결국 해당 글과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IP : 218.48.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2.12.11 8:00 PM (121.151.xxx.203)

    文측 "국정원이 댓글·여론조작…사무실 급습"
    "국정원 3차장실 산하 직원, 수개월간 근무..제보 받아 추적"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121119405492570&outlink=1

  • 2. 문제는
    '12.12.11 8:03 PM (39.112.xxx.208)

    거기 가방을 들고가는 자체가........부정이라는 겁니다.

    이건 수능장에서 핸드폰 소지를 지적했더니 그앤 핸드폰을 만진게 아니라 손지갑을 만진거야!
    착각하고 고자질한 너는 나쁜놈!
    이라고 대답하는 것과 같습니다.

    수능장에선 핸드폰이든 손지갑이든 지참시 부정으로 탈락입니다.

    물타기도 좀 뇌를 활용해서 하기를!!!

  • 3. ///
    '12.12.11 8:05 PM (118.176.xxx.91)

    마지막 발악이 맞네요.
    이런 식으로 사실왜곡해서 언론이 때려주고, 종편이 썰어주고
    그러면 적반하장, 가해자가 피해자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되죠.

    아이패드 갖고 들어간거 맞다고 인정했고, 선관위도 인정했고
    토론에서 볼 생각 없었으면 아이패드 왜 가지고 갔을까 말이죠.

    하늘을 손톱끝으로 가려라
    너네들은 검찰에 언론에 선관위에 국정원까지 몽땅 다가지고도 데데한 후보때문에 범죄까지 저질러야하는구나.

  • 4. 노란우산
    '12.12.11 8:05 PM (123.140.xxx.89)

    근데 왜 가방을 2개 갖고갔을까요?

  • 5. 노란우산님~
    '12.12.11 8:07 PM (39.112.xxx.208)

    그네꼬는 된장녀인가봐요. 가방 많은거 자랑하려고...ㅋㅋ

  • 6. //
    '12.12.11 8:09 PM (125.132.xxx.122)

    근데 수능시험장과 토론장이 같나요?

  • 7.
    '12.12.11 8:29 PM (58.121.xxx.138)

    늘 혼자만 달라? 쯧..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300 우리,집에서...........이세나는 왜 --- 04:23:53 23
1607299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시 ,,, 04:16:58 33
1607298 비엔나 츤데레 .... 04:10:28 45
1607297 이화영부지사 수사 방법(김광민 변호사) 000 03:59:16 54
1607296 생활용품중에서 살때 의외로 고민많이하는 품목이 3 ..... 03:44:28 287
1607295 남편이랑 대판 싸움 8 하이 03:31:30 531
1607294 아이가 밥먹을때 먹던 물컵을 그 다음에는 못쓴대요 13 너무하네 02:38:37 931
1607293 왕따로 힘들어한다면 전학? 자퇴? 13 심한 02:37:28 457
1607292 비오는데 천장에서 물새요 1 아이쿠 02:34:32 538
1607291 아마존 KDP 출판 해보신 분 계세요? .. 02:21:30 113
1607290 집안사정까지 다알려고 하는 불편한 아이엄마.. 9 ... 02:13:17 889
1607289 소지섭이 수입한 악마와의 인터뷰 보셨어요? 9 이 와중에 02:00:24 1,344
1607288 이 시간에 안자고 뭐하시는거죠? 15 ㅇㅇ 01:38:50 1,522
1607287 문신이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저는 01:36:38 215
1607286 82에 부동산에 대해 물어보지 말라고 하지만... 7 ... 01:27:48 669
1607285 남편이 투도어 스포츠카를 사고싶어해요 9 1111 01:18:14 639
1607284 빚은 인플레이션에 녹는다 5 01:04:42 1,477
1607283 78세 엄마가 온갖 방법으로도 불면증이 안 나아요 27 불면증 00:59:10 2,548
1607282 흙에 있는 관음죽을 수경으로 바꿔도 될까요 2 ........ 00:47:40 276
1607281 서울시 반지하 침수 대책 나왔네요 11 세훈아? 00:36:54 2,697
1607280 미국 대선 첫TV 토론 전문가들 평가 2 ㅇㅇ 00:35:42 1,033
1607279 비내리는 오늘이 제일 덥네요 3 ㅇㅇㅇ 00:32:41 1,219
1607278 사주에 부족한 오행을, 이름에 넣으면 11 개명 00:31:06 805
1607277 장마비가 근래에 보기 드물게 엄청 많이 퍼붓네요 서울 북부 00:29:19 750
1607276 이런경우 커피값은 어떻게? 14 질문 00:27:57 1,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