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늦는 학습지 선생

짜증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12-12-11 18:09:45

학습지를 한 지도 1년이 넘었어요.

한 번 제가 되게 시간 안 지킨다고 선생님께 강하게 항의했었죠.

그래서 죄송하다 시간 잘 지키겠다 하더군요. 

한동안 잘 지킨다 생각했는데, 요즘 가끔 15분쯤 늦고도 연락도 없이 말이죠.

어머님~죄송해요~ 이런 말 한마디 없어요.

 

 

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습지가 맘에 들어 계속 하는데 왕 신경질 나게 하네요.

 

 

IP : 115.136.xxx.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11 6:11 PM (211.237.xxx.204)

    돌아다니시는 분이니 5~10분 늦는건 이해가 가는데..
    그 이상 늦을것 같으면 꼭 문자달라고 다시한번 강하게 말씀해보세요.
    정 그게 걸리면 뭐 그만두셔야죠..
    그만두면 학습지 선생님도 손해가 어느정도 있을텐데 그때서야 후회하시려나 ㅠ

  • 2. 북아메리카
    '12.12.11 6:13 PM (119.71.xxx.136)

    애매하네요
    십분쯤은 봐줄것같고 이십분은 항의할것 같아요
    그중간이니
    근데 돌아다니는 사람이라 약간씩 늦는건 어쩔소 없는거같아요

  • 3. ...
    '12.12.11 6:14 PM (110.14.xxx.164)

    학습지는 딱 맞춰 오기 힘든거 이해합니다
    저는 앞뒤 합 해서 20 -30분 정도는 여유있게 생각해요
    시간 안될땐 꼭 지켜 달라고 미리 부탁하고요

  • 4. 그 학습지라는게
    '12.12.11 6:15 PM (121.130.xxx.228)

    시간 딱딱 맞추기 진짜 어렵거든요

    한 2-30분 늦는건 좀 이해하세요

    집이 무너집니까 촉각을 다투며 피터지게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 5. 저도
    '12.12.11 6:17 PM (218.55.xxx.116)

    처음엔 그랬는데 가만보니 바빠서 늦는거더라고요. 그래서 뒤에 약속없으면 늦나부다하고 맘 비웠어요.

  • 6. 오타요
    '12.12.11 6:21 PM (121.130.xxx.228)

    촉각이 아니고 촌각.

  • 7. ...
    '12.12.11 6:25 PM (121.157.xxx.173)

    15분 늦으면 이해하셔야죠.. 한두집 다니는 것도 아닌데..
    까칠하시네요...

  • 8. ..
    '12.12.11 6:36 PM (211.224.xxx.193)

    학습지교사 해봤는데요 그게 시간표 딱 짜서 그에 맞춰 미리미리 움직여도 그 시간에 맞추기가 힘들어요. 왜냐면 그 집 각각 돌발상황이 매일 발생합니다. 어떤 집은 초인종 누르고 한참 서있어도 문을 안열어줘 이리저리 전화하면 잠깐만요 요 앞에 나와있어요 금방들어가요 기다리세요. 그렇게5분 10분, 그리고 어떤집은 애가 교재 가져오는데 한참걸리고 애랑 실랑이하다 원래 시간보다 더 초과하고. 어떤집은 엄마가 교사를 붙들고 하소연 또는 학업상담..그럼 거 조금이라도 상담해줘야지 나올수 있나요? 어떤 집은 지금 집에 없으니 이따 하면 안되냐 해서 다른집 기다렸다 다른집 갔는데 지금 집에 왔다 지금 해주면 안되냐 안된다 마지막시간에 하셔야 한다 그러면 그땐 못한다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그 집 다시 가고 하면서 길바닥에서 시간버리고 어쩌고 저쩌고 그런게 여러개 합쳐져서 늦게 하는집엔 1시간 늦는건 예삽니다. 저런 십분, 십오분 이런 시간들이 몇개 모이면 삼십분 한시간 돼요

    선생이 시간개념 없어서 그렇게 되는게 아닙니다. 선생은 늘 첫 수업시간보다 미리 준비하고 와 있어요. 학습지교사 제일 피곤한 일중 하나가 저 시간맞추기예요. 그 많은 집 일일이 가방들고 뭐 잔뜩 들고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전화하기 힘들어요. 그 시간 늦어지는것도 다 결국 선생탓이라기보다는 소비자들탓이고요. 하지만 이집저집 미안하다 죄송하다 전전긍긍 대면서 다음집 찾아가야 하고요. 서글픈 직업이죠.

  • 9. 이해를
    '12.12.11 6:48 PM (61.73.xxx.109)

    저도 시간 약속 안지키는거 딱 질색인 사람인데....학습지 교사는 택배기사와 마찬가지 수준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라서 뭐라고 하기가 참 그렇습니다
    개인지도 하는 선생님들과는 다르고 그러니까 저렴한 면도 있지요
    밥도 못 먹고 이집 저집 하루에 몇집씩 뛰어다녀야 겨우 박봉의 월급을 받는 사람들이거든요
    학습지 회사들이 악덕기업이라서요.....

  • 10. ^^
    '12.12.11 6:54 PM (112.149.xxx.10)

    시간을 못 맞추면 맞출수있는 시간으로 변경해 달라고하세요
    우리집 학습지선생 늦게와서 다음시간 바쁘다고 대충대충...
    제가 집에 없어서 채크 못했더니 학습지 끊고나니 거의 20%도 안했다능 ㅠㅠ
    물론 울집 아들놈이 제일 문제인건 알아요 ㅠㅠ
    경험상 시간 못맞추는 선생이 가르치는것도 별로...

  • 11. ...
    '12.12.11 6:57 PM (175.193.xxx.46)

    원글님 집만 아니라 그 앞에서부터 쭉쭉쭉 밀렸을텐데, 그 학습지 선생님 입장도 좀 생각을 해주시는게 맞겠네요. 1년 365일 가는 집마다 그런 지적 들으면 정말 선생님이 스트레스 많이 받을 듯.
    선생님 수업하는거 보니까 아이한테 신경써서 가르쳐주다보면 정해진 시간에서 십분 넘기는거 예사던데 그렇게 두집만 시간 넘겨도 그 다음집엔 20분 늦게 가겠네요. 그렇다고 그 다음집 가서는 또 시간 늦었으니 더 빨리 끝내고 나올까요?
    시간 문제는 그 선생님도 신경 써야겠지만 원글님도 좀 이해해주시는게... 막말로 그 선생님이 날짜를 시도때도 없이 바꾸고 시간도 한시간씩 늦는거 아니라면...
    엄마가 넘 까칠하면 애들한테도 좋을 거 없어요.

  • 12. 나무
    '12.12.11 7:02 PM (220.85.xxx.38)

    유치원 엄마들끼리 모여 학습지선생님 얘기를 하게 됐어요

    한 엄마가 자기는 어떻게 하다보니 한 선생님한테 4 과목 수업을 받게 되었는데 수업하는 시간이 들쭉날쭉이다, 10분씩 하면 40분 수업은 해야 될거 같은데 15~20분만 하고 갈 때도 있다, 오는 시간은 다른데 가는 시간은 일정하다 등등 불평을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다른 엄마가 자기는 한 과목만 하는데 시간을 안지켜서 자기가 난리를 피운 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시간 잘 지키고 수업도 15분 하고 간다..
    그러는 겁니다

    두 엄마 얘기를 좀더 파고 들어갔더니 같은 선생님이였고 4과목 수업한 뒤에 1과목 하는 그집으로 가는 거였어요

    결론은 선생님들도 엉마들 봐가면서 시간 쓴다는 거였어요

  • 13. ....
    '12.12.11 7:07 PM (175.223.xxx.134)

    매번 15분씩.늦는다면 그냥 15분 늦는시간을 학습지하는시간으로 알고있으뮤되겠네요.머

  • 14.
    '12.12.11 8:53 PM (59.26.xxx.103)

    원글님~ 학습지 선생님이 아이 가르치는 부분에 따라 이건 다를 것 같아요..
    만약 아이 가르치는 일도 대충대충하고 시간도 짧게 하고 가면 이건 선생님이 소홀히 하는거라서 말씀 드려야 할것같구..
    만약에 아이 가르치는건 그래도 성심껏 가르쳐주시고 그러면 10-20분정도 늦는건 그냥 이해할것같아요..
    워낙 시간맞추기 어려운 직업이니 조금 너그럽게 봐주시는건 어떨까요?

  • 15. 가을여행
    '12.12.11 9:21 PM (220.93.xxx.44)

    그 15분 늦는거땜에 님아이가 학원차를 놓친다던지, 딴학원시간에 지장을 준다던지 그러면 차라리 시간을 바꿔달라고 하시던지,,,안그러고 애가 학습지이후에도 별 스케쥴없는거라면 이해해주세요, 저같은경우 차라리 선생님 늦는시간동안 애공부방에서 자습하도록 했어요,,애가 공부나 독서 하면서 느긋이 기다리는것도 괜찮아요

  • 16. 이해심도
    '12.12.11 10:42 PM (125.135.xxx.131)

    다들 넓으셔라?
    우리 집은 학습지 그리 오래 여러번 했어도..
    늦는 분 한 번도 못 봤네요.
    우리가 이상한 건가?

  • 17. 참참...
    '12.12.11 11:25 PM (124.199.xxx.239)

    까칠하시네요. 차라리 과외시키세요.
    학습지 선생님들 자의로 늦는것보다 예외없던 학보모님 상담이나 학생들이 집에 없어서 기다리다 늦게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늦어서 다음 스케줄때문에 우리아이에게 소홀히 하거나 수업 빨리 끝내면 할말 많겠지만 늦게와도 열심히 가르친다면 30분정도 기다려 줄수 있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071 아이패드?광화문사진.진실은 몬가요? 7 가을하늘 2012/12/12 1,187
190070 4살때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돌 스타 크레인 2 동행 2012/12/12 1,178
190069 연예인이 터지든 북한이 터지든 할것 같더니 ㅋㅋ 6 ㅋㅋ 2012/12/12 1,942
190068 아래 안티민통 글 패쓰합시다 3 우리 2012/12/12 600
190067 직구관련해서요.. 4 궁금 2012/12/12 960
190066 오래된 아파트 난방이 잘 안돼요 4 추워요 2012/12/12 2,874
190065 12월 1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2/12/12 919
190064 남편과 나...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 9 울적한 마음.. 2012/12/12 3,263
190063 문재인님 지금 회견중이세요 12 기자회견 2012/12/12 3,415
190062 인테리어 저렴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10 조언 2012/12/12 4,800
190061 시국도 그렇고 이른 시간이라 댓글이 없을 것 같지만 13 ... 2012/12/12 1,602
190060 잘막히는 변기 교체하면 덜 막힐까요? 5 울상 2012/12/12 4,590
190059 국정원이 민주당에 강력대응을 예고하셨군요 8 어젯밤엔 뭐.. 2012/12/12 2,103
190058 방금 어린이집 선생님 한명 6 ㅋㅋㅋ 2012/12/12 1,558
190057 내 아이 괴롭히던 아이를 만났어요 14 너무했나? 2012/12/12 3,925
190056 작전 시작되었나봐요 ... 2012/12/12 876
190055 첨으로 배송대행을 신청했는데요.. 4 ... 2012/12/12 1,013
190054 추위 정말 많이 타네요.ㅠ 2 추위 2012/12/12 1,004
190053 겨울아우터에 달 예쁘고 고급스러운 2,3만원대 브로치 추천해 주.. 2 꽃그지 2012/12/12 1,286
190052 12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2/12 747
190051 지금 어금니가 하나 흔들리는데 빼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2 초등4학년 2012/12/12 2,048
190050 문후보님 오늘일정(청주.공주.보령.서산.평택) 2 국정원 ㅆㅂ.. 2012/12/12 1,021
190049 맛난한우 구입어디서 하나요.. 4 *** 2012/12/12 1,733
190048 아이들 수영 얼마나 배워야 할수 있을까요 15 ㅇㅇ 2012/12/12 4,367
190047 박근혜 굿판 사진 올려주세요 21 굿판 2012/12/12 4,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