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 사람들은 추위를 잘 안타나요?

추위 조회수 : 3,292
작성일 : 2012-12-11 13:21:39
아침에 버스를 타고가는데 신호대기로 버스가 한참 정차중이였어요.
어떤 대학생정도 되보이는 아가씨가 가슴이 파진 하의실종원피스에 자켓만 입고 킬힐을 신고 빙판을 성큼성큼 잘가더라구요.
며칠째 두터운패딩에 어그장갑에 어그부츠를 신어도 온몸이 추운판에 부럽더라구요~~
IP : 1.247.xxx.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1 1:23 PM (39.116.xxx.12)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젊을땐 얼어죽어도 스타일이 먼저니까
    나이든 사람보다 추위를 깡으로 이겨내죠^^
    저도 그랬구요~~ㅎㅎ

  • 2. 그런게 있죠
    '12.12.11 1:23 PM (121.130.xxx.228)

    주로 10대-20대 초반 여자애들

    한겨울에도 다 파진 헐벗은 똥꼬치마 이런거 입고 다닙니다

    그때가 뭐 생각없을때죠

  • 3. ㅎㅎ
    '12.12.11 1:24 PM (218.37.xxx.4)

    우리 친정아부지 겨울이면 늘 하시던 말씀.... 장독이랑 애들은 안언다
    그러면서 제가 조금만 춥게 입고나가려해도.... 멋부리다 얼어죽는다

  • 4. 멋부리다 얼어죽은 사람
    '12.12.11 1:25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직접 본적이 없어서 극뽁 가능~

  • 5. 원글
    '12.12.11 1:28 PM (1.247.xxx.2)

    다들 투박한 모습만 보다 상큼한 느낌은 들더이다~~^^

  • 6. gg
    '12.12.11 1:35 PM (121.133.xxx.107)

    아무래도 덜 추워요~ 멋부리느라 그런 것도 있지만 암튼 별로 안 추워요 ㅎㅎ
    저는 워낙 더위도 많이 타고 열도 많은 체질인데 추운 것도 알긴 알거든요.
    그래도 남들보다 잘 견뎌요. 똥꼬치마까지는 아니어도 겨울이면 늘 부츠에 치마만 입었음 ㅋㅋ

    20대가 지난 지금은 패딩을 입기는 하는데 그래도 무릎 짱짱하게 시린 그 기분을 즐기면서 반바지나 치마 입고 다닙니다. 긴 옷이 아예 없기도 하구요.
    문 밖에 딱 나가면 으덜덜덜 떨리는데 조금만 걸으면 몸이 더워요. 지하철 타면 더워서 미치겠음.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방법이 반팔 옷을 입고 그 위에 패딩을 입는 거예요...
    막 걷다가 땀날 때쯤 전철이나 실내에 들어가서 겉옷 벗어버리면 딱 좋아요. 저는.
    단, 사람들이 저를 미친 사람처럼 쳐다본다는 단점이 있죠. ㅋㅋㅋㅋ 반팔을 입고 옷을 손에 들고 있으니...

  • 7. gg
    '12.12.11 1:36 PM (121.133.xxx.107)

    아, 어떤 느낌이 드냐면, 솔직히,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십대 때는 겨울이면, 실내에 있다가 밖에 나가서 한동안 서 있다 들어오고 그랬어요.
    난방 잘 되는 게 너무 답답해서. 겨울에 밖에 잠깐 나가면 어찌나 상쾌하던지요.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예요... ㅎㅎㅎㅎ

  • 8. ...
    '12.12.11 1:37 PM (110.13.xxx.127)

    원글님 젊었을 때 생각 안나세요?^^ 저 한참 땐 춥단 생각 안들었던 것 같아요. 한 겨울에 미니 스커트 입고 나가는 걸 보고 아빠가 한소리 하시려는 걸 엄마가 저 때 아니면 언제 저렇게 입고 다니겠냐고 놔두라구 말려주셨더랬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옷차림도 한 때, 추위도 모르고 멋부리는 것도 한 때인 것 같아요. 진심 부러운 거 맞아요ㅠ

  • 9. gg님
    '12.12.11 1:38 PM (1.247.xxx.2)

    실례지만 주로 뭘 드시는지 알수있을까요?
    추위를 지독히도 타서 겨울이 넘 괴롭네요 ㅠㅠ

  • 10.
    '12.12.11 1:39 PM (58.121.xxx.138)

    녹용을 드셔보세요. 몇년가더라구요. 저는 약발이 떨어졌는지 올해부터는 춥네요.

  • 11. 나이가들면
    '12.12.11 1:44 PM (121.144.xxx.209)

    확실히 추위를 타기는 하는거 같아요.
    저희 남편 요즘 내복 입고 옷 껴입고 가는거 보면 웃겨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쳐다도 안보던 조끼,내복 요즘 잘입고 다녀요.

  • 12. 추위는
    '12.12.11 1:44 PM (125.135.xxx.131)

    더 탈지라도 견디는 힘이 있겠죠?
    이들은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 이용한다고 기다리고 하면서 날씨에 어느정도 스스로 적응을 하잖아요?
    우리도 어릴땐 다 그랫는데...
    이젠 나이든 사람은 편리함의 이기에 젖어..
    자가용 타고 다니면서 건물에서 건물로만 다니니 바깥 기온에 직접 대면하는거 소름끼치는 일이죠.
    잠깐 5분도 못 걷겠더라구요,젊음이 그래서 좋은 거같아요.

  • 13. 휴~
    '12.12.11 1:45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젊었을때는...(ㅠㅠ) 반팔에 잠바하나 입고 다녔는데..
    실내에 들어가면 벗고.. 옆사람들이 춥다고 해도 끄떡 없었는데....
    어느순간 내 입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한마디...
    추워~
    이젠 내복입고 눈만 빼고 꽁꽁 싸매고 핫팩 붙이고
    장갑도 비싸게 하나 장만해 끼고 부츠도 챙겨신고...
    이러고 있으니 애들이 어디가냐고..............ㅠㅠ
    춥다고오오오오오..................
    차빼주러 나간다고오오오오오..................

  • 14. 원글
    '12.12.11 1:47 PM (1.247.xxx.2)

    음님 고맙습니다. 녹용을 꼭 먹어볼께요!
    뼛속까지 시린 느낌 으~~~~~

  • 15. 30대 중반
    '12.12.11 1:49 PM (182.209.xxx.6)

    둘째 낳고나니 넘 추워요~ 올 겨울이 유난히 추운걸까요? 집안에선 양말도 안신었는데 이젠... 내복 좋은거 검색중입니당- 저두 이십대 후반까진 겨울에도 시타킹에 구두 신었는데 지금은 상상만 해두 추워요>_

  • 16. ^^
    '12.12.11 1:50 PM (175.199.xxx.61)

    저도 20대만해도 코트안에 반팔 목티 입었었어요. 지금은 하나도 못입겠어요!
    반팔이라니~ 생각도못할;; 생전 안입던 내복도 챙겨입고있어요 ㅎㅎ

  • 17. 30대 초반까지는 ~
    '12.12.11 1:57 PM (184.148.xxx.152)

    30대 초반까지는 추위 잘 안타지 않나요?

    저도 옛날에 추운날 맨발로 차가운 마루바닥을 돌아다니면

    엄마가 양말 좀 신으라고 성화를 하셨는데, 그때는 발이 하나도 안시려웠어요

    그런데 지금은 차가운 바닥을 맨발로 디딘다 상상이 안가는 장면이죠 ㅎ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맨발로 이제는 제가 양말을 신으라고 성화를....ㅎ

    젊으면 추운 줄 모르는거 같아요. 피가 뜨거워서 그러나????????????

  • 18. gg
    '12.12.11 1:59 PM (121.133.xxx.107)

    으하하하 주로 뭘 먹냐구요? 아고 민망하네...
    진짜 적어 드려요?;;; 적어 드릴게요;;

    아침은 선식이나 사과 중간 크기 한 개 정도 먹구요 : 선식 듬뿍 두 숟갈+우유 또는 무첨가 두유. 맛없음./ 사과는 어쩌다 큰 거 꺼내면 거의 중간 크기 한 개 정도 양만 먹고 더는 못 먹고 남깁니다.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니었어요.
    그런데 늦잠을 자면 안 먹고 건너뛸 때도 많아요.

    점심은 그냥 보통 밥 먹어요 : 밥은 현미 찹쌀/멥쌀 반반 섞고 검정콩 섞은 밥. 대충 채소 위주 반찬 먹는데 단백질은 하나씩 꼭 먹어요. 닭가슴살 햄 만들어 놓고 1개 정도 매일 먹는 편이에요. 아니면 돼지고기 한 주먹 정도 양념한 거라든가. 참, 저는 된장국이나 찌개 같은 짠 국물은 거의 안 먹는 편이구요. 건강 생각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딱히 좋아하질 않아서요. 있으면 먹고 주면 먹지만 일부러 챙기지 않는다는 거죠.
    그리고 대체로 싱겁게 먹는 편이에요. 계란 후라이도 소금 안 치고 먹지만 아무렇지도 않아요.
    도시락 싸서 다니는 편인데, 종종 사 먹기도 합니다. 일반 백반이나, 빵집 샌드위치, 아니면 스파게티 같은 거 먹어요.

    저녁은 : 제일 다양한데... 제일 엉망이기도 한 것 같아요.
    주로 사과, 군고구마, 우유, 채소 아무거나 한 바가지, 닭가슴살......... 이런 것 중 한두 가지를 골라서 식단을 어울리게 해서 먹는데요. 떡볶이+튀김도 일 주일에 한 번은 먹고요. 친구 만나면 남들 먹는 것처럼 삼겹살도 먹고 닭갈비도 먹고 피자나 그런 것도......

    그 외에는 비타민 c, b 먹고요. 커피는 거의 이틀에 한 번은 꼭. 맥주도 자주 마시는 편인데 좀 줄이려고 해요. 한 번에 500cc 정도밖에 안 마시지만 자주 생각나는 것 같아서요. 그리구 요가 꾸준히 3년 정도 하고 그 전에는 수영 했습니다~. 도움 되시라고 자세히 적었는데요, 확실히 운동 하면서부터 식단도 더 규칙적으로 챙기게 되고 몸도 건강해진 것 같은 거 있어요!
    사실은 저 30대 중반 되어 가요;;;ㅋㅋ

  • 19. ...
    '12.12.11 2:00 PM (122.36.xxx.75)

    나이가들수록 신진대사가 떨어져서 추위를 더 타게돼요..

  • 20. 청춘의 피는 끓는다
    '12.12.11 2:09 PM (110.32.xxx.165)

    청춘의 피는 끓는다는 말 들어보셨죠?

    당연히 젊은 사람들은 심장 근육도 더 튼튼하고
    핏줄도 더 건강 탱탱하고
    피하 지방들도 골고루 잘 분포해 있고 해서
    추위를 어른들보다, 특히 노인들보다 덜 탑니다.

    어릴 적에 추운 줄 모르고 밖에서 놀던 기억 갖고 있지 않은가요?

    만 25~35세 사이에 10~20대시절의 그 막강하던 체온 조절 보온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40, 50대가 되면 두꺼운 옷 입어야 하고 내복 입어야
    하게 됩니다.

  • 21. gg님 고마워요♥
    '12.12.11 2:18 PM (1.247.xxx.2)

    운동은 하루 40분씩 꾸준히 하는데, 식단이 엉망인 사람인지라~ 짜게 먹는것도 좋아하고^^;; 확실히 건강식을 하시네요. 귀찮으실텐데 세세히 적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22. ..
    '12.12.11 3:32 PM (119.194.xxx.177)

    자주 그러고 다녔었는데 그때는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다리자랑 몸매자랑하고 싶은 것도 있었어요 한창 이쁘고 인기많을 때니까요 ㅡㅡㅋㅋㅋ 아마 젊은친구들도 그럴테죠 젊음을 즐기는거죠
    지금은 꽁꽁 싸매고 다닙니다 내복도 하나 샀고
    결혼도 하고 하니까 마음이 푹 퍼져요 아주 싸매고만 싶음 ㅋㅋㅋ

  • 23. 추운 기억이 없다
    '12.12.11 4:01 PM (119.149.xxx.143)

    어렸을 때 추웠던 기억이 없어요. 초중고 때 추웠던 기억은 없고 눈싸움 하고 놀았던 기억밖에 없어요.
    빨랫줄에 빨래가 동태처럼 꽝꽝 얼어있던 풍경도 기억나지만 제가 추워서 힘들었던 기억이 없어요.
    아무래도 어리면 춥지 않은 거 같아요.
    요즘은 한해한해 달라요~

  • 24. 안추웠던 기억이 없다
    '12.12.11 4:36 PM (125.152.xxx.219)

    전 약골로 태어나서 안추웠던 기억이 없네요.
    겨울은 물론 봄 가을에도 항상 내복을 입고 덕분에 어려서부터 제 방은 집에서 제일 더운 보일러에서 첫 방
    . ^^;;
    아직까지 저보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여름에도 팥빙수를 못 먹음....추워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546 레이디가카 5년 가정경제, 여러분들은 어떤 대비를 하고 계세요?.. 3 두분이 그리.. 2013/01/10 940
204545 제라르 드 파르듀? 최근 뉴스에서보고 오 노! 10 프랑스 2013/01/10 2,143
204544 아래 영어 주어,동사 이런 구문 나누기 부탁드립니다. 3 아침부터 2013/01/10 857
204543 멀치 볶음 할때 꿀대신 올리고당 넣어도 되나요? 5 ........ 2013/01/10 2,420
204542 1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3/01/10 742
204541 적금, 정기예금 제가 알고 있는게 맞죠? 2 적금 2013/01/10 1,438
204540 재수 실패담 성공담 많이 올려주세요^^ (도와주세요 .. 6 고3맘 2013/01/10 1,912
204539 국토해양부 "노인 무임승차 비용 못준다" 16 이계덕/촛불.. 2013/01/10 3,348
204538 잇몸이 붓고 피가나요 2 ... 2013/01/10 1,109
204537 현관쪽에 샤워커튼 설치하신분 계세요? 7 ... 2013/01/10 2,415
204536 도배 또는 페인트 1 부엌 2013/01/10 890
204535 “37년 조선에 충성한 대가가 인격살인…치떨려” 7 샬랄라 2013/01/10 1,501
204534 서울대를 졸업한 아들이 취직을 안하겠답니다. 102 억장이 무너.. 2013/01/10 24,097
204533 정부가 물가 손놓고 있는거 맞죠? 5 한심 2013/01/10 1,297
204532 레미제라블, 감동의 감상기 2개를 소개합니다. 1 참맛 2013/01/10 1,495
204531 신년 프로젝트 식비절감 아이디어 좀 주세요 11 우울한 2013/01/10 1,821
204530 박지원 "안철수 후보 양보는 잘못" 25 이계덕/촛불.. 2013/01/10 2,872
204529 [단독] 싸이 슈퍼볼광고 이어, 오바마 대통령과 커플말춤 춘다... 2 오늘도웃는다.. 2013/01/10 1,770
204528 컴퓨터 관련...도와주세요 3 컴맹 2013/01/10 649
204527 생후 6개월 짜리 어린이집에 맡기는 전업 주부 17 .. 2013/01/10 8,014
204526 커피 그라인딩 질문이요 7 푸딩 2013/01/10 1,384
204525 <민주당 접수>민주당은 우리가 접수한다. 7 세수하자 2013/01/10 1,137
204524 7세 되는 아이.. 어린이집 or 유치원 조언부탁해요. 간절해.. 6 귀여워092.. 2013/01/10 1,396
204523 대게시즌에 즈음하여 대게에 대하여 3 묵호항 2013/01/10 7,448
204522 여러분~ 보이스키즈 보신적잇나요~? fasfsd.. 2013/01/10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