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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박근혜에게 감동 받았어요, 살짝 멘붕.

어제 토론 조회수 : 13,135
작성일 : 2012-12-11 11:03:35

최저임금을 암기했다는 놀라움에.

그 머리로.

이정희님도 순간 0.1초 놀라신 눈치.

IP : 58.236.xxx.7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1
    '12.12.11 11:04 AM (218.152.xxx.206)

    최저임금 받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니 우겨서 시간끌어 넘어가는 저 센스에 저도 감동받았어요.

  • 2.
    '12.12.11 11:04 AM (58.236.xxx.74)

    아, 그게 그거군요.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막판에.....크크

  • 3. 그냥걷기
    '12.12.11 11:04 AM (59.6.xxx.87)

    기뻐하며 외우는 모습이 귀엽기까지...ㅋㅋㅋㅋ

  • 4. 정!권!교!체!
    '12.12.11 11:05 AM (180.64.xxx.204)

    정말정말 싫어하는데 무슨 말을 할까 기대하게 만드는....
    저것도 참 재주 같아요..

  • 5. 아우
    '12.12.11 11:05 AM (58.236.xxx.74)

    꼴찌하던 친구가 꼴찌에서 10등으로 올라가 벅차는 느낌.
    자신감에 목소리가 떨리더군요 ^^

  • 6. ㅇㅇㅇㅇㅇ1
    '12.12.11 11:07 AM (218.152.xxx.206)

    아는 문제 나와서 대답할때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 있었어요.

  • 7. ㅇㅇㅇㅇㅇ1
    '12.12.11 11:07 AM (218.152.xxx.206)

    그나 저나 다음 토론이 12월 17일인가요??

  • 8. ,.
    '12.12.11 11:07 AM (1.233.xxx.195)

    아오, 전 이정희가 예전에 몰랐으니 당연히 지금은 알아오셨겠죠...라며
    이정희가 바로 말을 했었어야 했는데,,,
    박근혜가 그 정도는 외웠을거라는걸 알았어야지... 살짝 아쉬웠어요..ㅎㅎ

  • 9. ㅋㅋㅋ
    '12.12.11 11:08 AM (220.83.xxx.235)

    시험에 아는 문제 나와서 기뻐했다가 응용문제 나오니까 뭉개더군요.

  • 10. 미치미치
    '12.12.11 11:08 AM (58.236.xxx.74)

    응용문제, 나오니 버벅버벅 목소리 다시 떨려요.

  • 11. ㅋㅋㅋ
    '12.12.11 11:08 AM (218.146.xxx.80)

    공부한 문제가 나와서 아주 오랫동안 답변하대요.
    아주 좋았나봐..ㅋㅋㅋㅋ

  • 12. 숙제검사
    '12.12.11 11:09 AM (14.39.xxx.72)

    선생님한테 밀린 숙제 검사 받다
    살짝 반항도 하더라는~~^^

  • 13. 박그네지지
    '12.12.11 11:10 AM (210.105.xxx.118)

    에휴.....................
    댓글들만 보면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동네 아줌들 모여서 하하호호 뒷담화하는 모습처럼 아름답네요.
    이렇게 좋은 분들이 모여서 꿈꾸는 세상.....도.....아름다와야 할텐데....

  • 14. 박근혜표 신조어
    '12.12.11 11:12 AM (218.146.xxx.80)

    * 포퓰리듬

    * 지하경제 활성화

    * 5쩜8조원 (5.8조를 수첩그대로 읽는 순수한 곤쥬님..보좌관 나빴긔)

    * 심장 > 간

    * 절반보다 적은 대폭

    * 대통령 임기 4년

    * 유시민 전회원 (전의원도 아니고.. 전장관도 아니고 회...원??)

    * 물가 폭동

    * 정규직을 절반으로 줄이겠다 (??)

  • 15. 4대 질병 외울때도
    '12.12.11 11:12 AM (203.247.xxx.210)

    느무 대견했음
    예상문제 나온 거 반가워서 덥석 시작
    1234 손가락이라도 꼽을 것 같았음
    히히기병 더듬거렸지만 자랑스러워 잘했지요? 하던 표정

  • 16. 신조어님
    '12.12.11 11:13 AM (58.236.xxx.74)

    저 빵 터졌어염 ^^*

  • 17. 노란우산
    '12.12.11 11:13 AM (123.140.xxx.89)

    위에 박그네지지님!
    우리같은 사람들이 이런 한심한 뒷담화를 하게 만드는 사람이 바로 그녀에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대통령 후보라구요
    저도 동네 아줌마들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인데요
    우리가 아니라 그녀가 챙피해요

  • 18. ㅇㅇㅇㅇㅇ1
    '12.12.11 11:14 AM (218.152.xxx.206)

    박근혜 지지자님
    이런 한심한 토론을 봐야 하는 우리의 심정은 어디다 고백해야 하나요?
    이게 대선 토론입니까?

  • 19. ㅋㅋㅋㅋ
    '12.12.11 11:15 AM (121.165.xxx.189)

    나도 문후보가 간은? 할때 웃겨 죽는줄 푸하하하
    제대로 대답 못한거 찜찜했는지 막판 자유발언3분때 주절주절 부연설명..
    간때문이야~ 간때문이야~~~♬

  • 20. 지하경제 활성화는 대체
    '12.12.11 11:16 AM (58.236.xxx.74)

    무슨 말이래요 ?

  • 21. ㅋㅋㅋ
    '12.12.11 11:17 AM (218.146.xxx.80)

    지하경제의 양성화가 맞는 말이죠.
    숨은 돈, 검은 돈을 양지로 끌어올려야 한다...뭐 이런말을 거꾸로 말해주는 신공을 발휘한 거죠.

  • 22. 글쿤요
    '12.12.11 11:18 AM (58.236.xxx.74)

    벌써부터 큰웃음 주시네.

  • 23. 어제 돌던 사진..
    '12.12.11 11:25 AM (222.106.xxx.220)

    아이패드로 검색해본거 아니에요? ㅋㅋㅋ

    한참 걸렸잖아요 ㅋㅋㅋ

  • 24. 내가
    '12.12.11 11:28 AM (58.143.xxx.201)

    닭지지자 였으면 토론때마다 조마조마해서 어찌 봤을런지..
    반대편이지만 얼굴이 다 화끈거리는 구만

  • 25. 위에 저는 님~
    '12.12.11 11:35 AM (61.33.xxx.64)

    전 왜 이렇게 님이 측은하죠?

  • 26. **
    '12.12.11 11:35 AM (165.132.xxx.215)

    두번을 토론을 보고도 아직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사람들 많지만 .. 부끄러운줄 알아야죠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 지지는 1번 하더라도 투표장에 가서 2번 찍어 주세용~

  • 27. 저 윗님
    '12.12.11 11:38 AM (211.234.xxx.221)

    에휴.....................
    댓글들만 보면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동네 아줌들 모여서 하하호호 뒷담화하는 모습처럼 아름답네요.
    이렇게 좋은 분들이 모여서 꿈꾸는 세상.....도.....아름다와야 할텐데....
    --------------//////
    그네 지지자//님,

    제가 옛날에 욕을 안 했어요. 친구들 다 욕이나 비속어 조금씩 쓰는 게 멋진 줄 알던 십대 때도 안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우아한 말투로 살고 있긴 하지만, 필요하면 욕, 합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도덕 교과서엔가, 남들이 보지 않을 때 더욱 몸가짐과 언행을 단정히 한다는 율곡의 '신독'이 나왔고, 남의 이야기를 나쁘게 하는 사람은 나에 대해서도 그럴 수 있다는 내용도 그 때 배웠어요. 당연히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아왔죠.
    헌데 지금은 꼭 그렇지는 않다는 걸 알아요.

    세상엔 나쁜 사람이 참 많더군요. 뻔뻔한 탈세범도, 파렴치한 성폭행범도, 사람 뒤통수를 치고 그게 세상을 영리하게 사는 방법인 줄로 굳게 믿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럼 저는 그런 사람들을 욕하지도 말아야 할까요? 나쁜 사람을 나쁘다 하지도 못하고 '욕하는 건 나쁜 거야' 하며 우아하게 사는 게 옳은 걸까요?

    아니더라구요. 저는 이제 확실히 압니다.
    나쁜 놈에게는 앞장서서 손가락질도 할 줄 알아야 해요. 여럿이 모여 욕하고 돌 던질 일이 있다면, 그게 내 양심에 거리낄 일이 아니라는 본인의 엄정한 판단 하에, 돌 던지고 욕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방구석에서 우아 떨어 봐야 세상은 바뀌지 않아요.

    독재자의 딸이, 손에 무고한 피를 묻히고 사람들 돈을 도둑질하여 물려 준 부로 평생 호의호식한 독재자의 딸이! 국정 수행 능력도 없이 오로지 그 독재자의 딸이라는 사실 하나를 후광 삼아 감히 대통령 후보에 나섰어요. 우리가 우아하게 입 다물고 도덕적인 체 하고 있어야 합니까?
    아뇨, 욕하고 끌어내려야 해요. 부끄럽지도 않냐고 침도 뱉고 비웃어 줘야 해요. 너의 삶이 부끄러운 줄 안다면 들어가서 평생 사죄하며 살라고 짱돌 던져 줘야 해요. 그게 왜 나쁩니까? 님은 폭력이 나쁘다는 생각으로, 내게 칼 들고 덤비는 놈이 있어도 가만히 우아하게 앉아 계실래요? 나중에 그 모든 일이 지나가고 나서 누구에게 그 나쁜 놈 욕을 안 하실래요? 할 수만 있다면 동네 사람 다 모아 놓고 욕하지 않으실 거예요???

    전 이제 욕이 나쁘다고 생각 안 해요. 이렇게 집단적으로 한 사람 욕하는 것도 때로는 옳은 일일 수 있어요. 저는 전두환, 박정희, 그의 딸 박그네, 이승만, 김일성, 김정일 다 나쁘다고 생각하고, 계속 욕할 거예요. 욕하고 미워하고, 그런 사람처럼 살지 않으려고 노력할 거예요. 돌 던질 일 있으면 던지고 촛불 들 일 있으면 들고요. 그래야 세상이 조금이라도 바뀌는 거 아니예요? 왜요, 욕 안 하는 당신이 더 착한 사람 같나요? 아뇨...... 비겁한 거예요.
    박그네 지지자라니 뻔하다 싶기는 한데, 모여서 욕하는 것만으로 한심해 하는 그 단순함에 화가 나서 한마디 합니다. 이런 욕을 할 줄 아는 우리가 모여서 어떤 세상을 만들 거냐면요, 나쁜 짓 하면 직싸게 욕 얻어먹는 세상을 만들 겁니다.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 들게 손가락질 받는 세상을 만들 거라구요. 아셨죠? 이젠 궁금해하지 마세요.

  • 28. 봉덕이
    '12.12.11 11:44 AM (14.55.xxx.158)

    아, 윗분 말씀 좋으십니다...211.234...

  • 29. anne
    '12.12.11 11:49 AM (118.222.xxx.226)

    기본적으로 변명하고 싶은 마음이 많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어요.
    이때다 하면서 경선토론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나는 그게 시급이라고 생각했다.. 변명을.
    지난번 셀프토론에서도 구태여 하지 않아도 될 사진변명으로 악랄하게... 라고 했죠. 근데 사실은 달랐죠.
    아버지에 대해서도 그런 것 같아요. 아버지는 그런 분이 아니시다!
    이토록 자기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의 시각에 부정적으로 비춰지거나 자기 생각과 다르게 비춰지는 걸 너무나 싫어하는 이 심리를 무어라 해야할지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근데 한가지 알겠는건, 하지 않아도 될 설명하면서 대답은 안하려 했다는 거구, 해야 할 세가지 대답 중 모르는 마지막 것(최저임금도 못 받는 사람 비중)은 시간 끌기 전략으로 안하고 지나갔지요.

  • 30. ..
    '12.12.11 11:52 AM (203.100.xxx.141)

    ㅋㅋㅋㅋㅋㅋㅋㅋ

    세금을 냈는지 안 냈는지...한마디 말도 안 하는 거 보니 때려 주고 싶었어요.

  • 31. 아는건
    '12.12.11 1:05 PM (14.84.xxx.120)

    재깍 재깍 대답하는데
    세금은 안낸게 확실한가봐요

  • 32. 이힝
    '12.12.11 2:45 PM (121.88.xxx.193)

    외운거 나왔당!1 노인들은 표정을 못 숨긴다니간요..ㅋㅋ

  • 33. itsfunny
    '12.12.11 7:44 PM (119.196.xxx.87)

    댓글들에서 광기가 느껴지는군요......

  • 34. 하얀공주
    '12.12.11 8:52 PM (180.64.xxx.211)

    에고 요즘 개콘보다 더 재미있어요. 기대됩니다.

  • 35. 광기?
    '12.12.11 9:05 PM (124.54.xxx.17)

    광기로 치자면 닭그네 지지자들을 따라갈 수가 없죠.

    맨 정신으론 닭그네의 자질없음을 못볼 수가 없잖아요.

  • 36. 마들렌
    '12.12.12 12:09 AM (211.215.xxx.78)

    토론 안봤는데 글들 내려읽으며
    정신없이 웃었네요. 왜 이렇게 82는 센스, 지성,영리하고 귀여우신 분들이 많으신지...ㅎㅎ

  • 37. 하고나서
    '12.12.12 1:11 AM (1.242.xxx.106)

    지하경제 활성화..................

    줸장 .

    울처남 살판난내 그려 생활 하는 인간인대 활성화 되면 재발 찻아오지좀마 .

    등짝 문신 보면 치가떨려.

  • 38. 재인지지자
    '12.12.12 11:32 AM (118.45.xxx.113)

    남 흉보니 기분좋아..., 낄낄낄 정도껏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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