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부모님 마음 돌리셨어요!!

감격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2-12-10 15:36:56

친정 친척들 모두 경상도에 사십니다.
순박하고 좋은 분들이지만 그래서 더 이야기 할 때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
부모님도 당연히 그렇고요.

일단 부모님 신문을 바꿔드리고(동아 조선 열혈 독자셨습니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모아 자주 자주 보여드렸어요.

어르신들은 권위 있고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이들의  평가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지요.
요즘 회자되는 찬조연설 영상과 안철수 후보의 지지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식들이 어린 아이들 키우며 살기에 지금 세상이 너무  힘드니 제발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로 바꾸어달라 부탁도 많이 했고요.

무엇보다도 문재인 후보님 자체가 깨끗하게 어려운 이들 도우며 살아온 분일 뿐 아니라
여러가지 능력이나  지적인 수준에서도 월등하시니 설득이  그나마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이번에는 '우리편도 별로지만 그래도 저쪽이 싫으니까' 마지못해 찍어주는 선거가 아니잖아요?
훌륭한 후보가 있으니 우리의 정성과 노력이 함께 한다면 꼭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혹여 잘 안되더라도 낙심 말고 그만큼 주위 우리 또래인 분들을 더 참여케 하면 또 그만큼 +가 될테니까요.
사실 부모님을 설득하는 건 효율성은 떨어지지만 내 부모님이 나를 힘들게 하는 부족한 후보에게 표 주지 않으셨으면 하는 심리도 크죠..

천주교 신자이신 분들은 주교회의의 각 후보 공약 평가 설문 내용을 보여드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친정 부모님, "우리 근혜, 부모님 잃고 불쌍타 대통령 했으면 좋겠다" 하셨던 분들입니다.

이제는 이정희 의원 덕에 속이 시원타  할 정도로 바뀌셨네요.


카카오톡을 통해 대회하고 자료를 보내주었는데 이웃 엄마들도 의외로 호응을 해줘서 바닥 민심이 출렁이고 있다는 걸 몸소 느낍니다.
전에는 정치 얘기 싫다고 대놓고 말하던 분들이거든요.

부정선거 감시를 철저히 하는게 정말 중요해 보입니다.




IP : 125.187.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2.12.10 3:40 PM (210.206.xxx.37)

    멋져요~~~

  • 2. 혹시
    '12.12.10 3:40 PM (125.187.xxx.175)

    부모님이 천주교 교인이라면 다음 자료도 참고하세요.

    주교회의, 대선후보 정책 평가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보다 생명 · 환경분야에 적극적”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 주교회의 정평위 대선 후보 공약 평가 공동 세미나
    가톨릭 교리 기준으로 생명 · 평화 · 복지 · 환경 등 대선 후보 정책 평가해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24


    문재인 후보, 주교회의 정책 제안서에 답변 보내와
    박근혜 후보, 마감 기한 미루다 결국 보내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클릭해서 읽어보세요. 세세한 공약 비교가 재미있습니다.

  • 3. ㅋㅋ
    '12.12.10 3:46 PM (221.146.xxx.243)

    유달리 특정후보를 위해 부모들의 생각을 바뀌게 했다는 글들이 잘 올라오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941 초5 중2 아이들과 어떤 영화 봐야할까요? 3 .. 2013/02/10 1,044
216940 서영이 파란가방 어디건지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4 가짜주부 2013/02/10 3,772
216939 탈렌트 이름좀 알려주세요 3 생각 안나요.. 2013/02/10 2,052
216938 유기농 쌀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8 무크 2013/02/10 1,308
216937 시어머니의 이런 언행이 더 이상 참기 힘이 듭니다 12 // 2013/02/10 4,672
216936 가방을 샀어요 그냥 잘했다고 해주세요 ㅜㅜ 39 달별 2013/02/10 11,334
216935 초등1학년 핸드폰 사줘야 할까 말아야 할까요 3 고민중 2013/02/10 1,833
216934 그래도 요즘 좋아지는건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 인사하는거예요. 3 하얀공주 2013/02/10 1,908
216933 다이하드 볼까요? 7번방 볼까요? 6 ..... 2013/02/10 1,885
216932 너무 우울해요... 11 파랑새 2013/02/10 3,354
216931 아이폰에서 미드 볼 수 있는 앱은 없을까요 ㅠ 7 ... 2013/02/10 4,781
216930 고영욱 "합의하에 성관계" 혐의 부인…사선변호.. 뉴스클리핑 2013/02/10 1,878
216929 참 허접..(이런 친정 있으신가요?ㅡ.ㅡ) 13 맏딸 2013/02/10 4,910
216928 부모님 정말 오래사는것도 자식입장에서... 27 ... 2013/02/10 12,908
216927 손목골절로 수술받고 깁스 후 흉터 제거 연고 약사님 계신.. 2013/02/10 3,767
216926 친구의 말실수 15 ㅎㅎ 2013/02/10 4,914
216925 친정부모님 다돌아가신분 계신가요? 4 ㄴㄴ 2013/02/10 1,809
216924 성묘 다녀온 딸이 5 으하하하 2013/02/10 2,374
216923 주말드라마 뭐 보세요? 12 .. 2013/02/10 2,671
216922 남쪽으로튀어 9 추천 2013/02/10 2,462
216921 아까운 돈 오만원 잃어버렸어요 엉엉 5 2013/02/10 2,741
216920 우리식구. 친정엔 발도 못들이게하는 아 버 지? 9 아버지? 2013/02/10 3,982
216919 억대 연봉자가 많이 늘었네요 2 2.3% 2013/02/10 2,533
216918 러시아 보모의 충격적인 갓난아기 학대 영상 5 .. 2013/02/10 2,714
216917 혹시 오늘 치킨 배달되는 곳 있나요? 13 ... 2013/02/10 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