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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선거!!! 제 밥줄이 달렸습니다.

shukk 조회수 : 13,123
작성일 : 2012-12-10 11:20:32
전 프리랜서 방송 PD입니다. 

이명박 당선 이후로 언론장악은 방송계를 처참하게 망가뜨려놓았습니다

조중동 종편방송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왜곡된 선전을 하고, 편파보도를 하고(진짜 심각하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안철수가 뭔가 새로운 행보에 나서면 제목부터 깍아내리기에 급급하더군요. 나이드신 분들 위주이다보니 쉽고 간결하게 깍아내리는 수준이라니...;;)

방송3사는 말할것도 없구요ㅠㅠ
제가 방송일을 한지 5년정도인데, 기자 PD 작가들 해직된 친구들, 선배들 많습니다. 
그들에게 입에 재갈을 물렸습니다.

전 프리랜서 PD인지라 파업도 하지 못하고 그만 둔다고 나왔지만 갈곳이 없더군요
종편을 갈수도 없고
김재철 있는 곳은 해직된 사람들을 채우기 위한 자리고(제 친구들 쫓겨난 자리 못가잖아요7???ㅜㅜ)
케이비에스도 사장이 낙하산이라 또 그렇고요

나머지 케이블 티비 재벌 방송사 (CJ 같은 경우)는
정규직 한명에 99퍼센트를 거의 파견직으로 PD를 뽑더군요...미친...

이런 상황입니다.

대통령 뽑는게 뭐 삶이 달라지겠어? 하시는 분들!!!
네 삶이 달라집니다.
전 밥줄이 달렸고요
방송, 언론은 시민들의 귀이기 때문에
비정규직에 대한 감시 필요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PD수첩 이런 방송 필요하죠 
비정규직 주위에 다들 몇은 있잖아요?
정말 그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지 않으실 겁니다. 

이명박 이후에 박근혜가 되면 유신체제...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겁니다.
언론장악.....지금처럼 보이지 않게 치밀하게 더 하겠죠..,.

제발 투표합시다

수꼴 할머니 할아버지분들께 한명 한명 만나서 부탁하고 싶습니다.
제발 저희를 위해서 투표 제 대 로 해달라고요....

이번만큼 정말 간곡합니다.
주변 젊은이들에게 투표 독려를!!!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겐 설득을 해주세요~~~!!!


IP : 112.159.xxx.3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2.12.10 11:23 AM (58.236.xxx.74)

    우리가 투표로 자리 도로 찾아 드릴께욤. 세상은 연결되어 있는 거잖아요.
    이런 진솔한 글 많이 나왔음 좋겠네요.

  • 2. 힘내세요~
    '12.12.10 11:24 AM (121.139.xxx.161)

    투표 꼭하고 독려하겠습니다.

  • 3. 화이팅!!
    '12.12.10 11:26 AM (39.112.xxx.208)

    함께 삽시다!!!!!!!!!!!!!!

  • 4. 우선
    '12.12.10 11:26 AM (211.219.xxx.62)

    힘내시라고 파이팅!

    그러고 생각하니 저도 영향이 크네요. 생각해보면 모두 조금씩은 다 영향 있을듯요.
    모두 모두 닥치고 투표입니다

  • 5. shukk
    '12.12.10 11:28 AM (112.159.xxx.38)

    괜히 눈물나네용ㅠㅠ
    네 정말정말 감사해요~~~~
    저도 제 친구들 하나하나 전화 돌릴려고요...
    이번만큼은 절박합니다...

    따뜻한 댓글에 힘이 납니다~!!

  • 6. 삐끗
    '12.12.10 11:29 AM (61.41.xxx.242)

    꼭 투표할겁니다!!

  • 7. 트리안
    '12.12.10 11:32 AM (124.51.xxx.62)

    토닥토닥..
    꼭 정권교체 이룹시다.
    투표하면 이깁니다.

  • 8. ..
    '12.12.10 11:36 AM (58.143.xxx.201)

    힘내세요..응원할께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어 그 분들의 눈물 꼭 닦아줍시다!!

  • 9. anycool
    '12.12.10 11:40 AM (112.149.xxx.75)

    아~ 정말 참담함과 결기와 승리의 기운... 반드시 승리합시다.
    이런 치사빤스 정부가 다시 연장, 정권교대 있을 수 없습니다.

  • 10. 정말
    '12.12.10 11:41 AM (121.165.xxx.189)

    가슴과 콧등이 찡해지네요. 과거청산 어쩌고보다 훨 설득력있을듯해요 이런 현실감있는 독려...
    힘내세요. 제 아들 두녀석을 위해서라도 꼬옥 해내야합니다.

  • 11. ^^
    '12.12.10 11:42 AM (14.52.xxx.140)

    힘내세요!
    꼭 정권바꿔서 우리 함께 살아요.

  • 12. 오늘도 강조 또 강조
    '12.12.10 11:42 AM (119.64.xxx.91)

    하오니...
    정치는 투표는 생활이고, 밥이다.


    아,, 닭무리들의 부정개입 크게 우려됩니다.

  • 13. ㄷㄷㄷㄷ
    '12.12.10 11:47 AM (125.178.xxx.147)

    힘내세요 조만간 웃게되실껍니다

  • 14. 제니
    '12.12.10 12:13 PM (222.99.xxx.161)

    원글님 정말 눈물나요..ㅜ.ㅜ
    얼마나 맘고생,몸고생하셨겠어요.
    주변에 한표라도 더 얻고자 노력할께요.
    조금만 참으세요 꼭 바꿔야죠!!!!!!!

  • 15. ...
    '12.12.10 12:17 PM (121.162.xxx.91)

    기운내시고 화이팅입니다!!!
    다들 주위분들 설득합시다.

    아이엄마들은 의료보험 민영화가 먹힙니다. 참고하세요.

  • 16. shukk
    '12.12.10 12:28 PM (112.159.xxx.38)

    이렇게 많이 댓글을 주시다니ㅜㅜ
    82회원님들 정말 사랑합니다~~~!!!(언니, 동생 선배님이라 부르고 싶어지네요^^)

    희망이 생깁니다. ㅠㅠ
    정말 감사드려요...
    1219일 화이팅!!!!!!

  • 17.
    '12.12.10 1:21 PM (112.155.xxx.85)

    정권교체될 거예요.
    우리 다같이 각자 친지 100명씩은 책임져서 그날
    떡돌립시다.

  • 18. 기운내시라고
    '12.12.10 1:34 PM (203.142.xxx.88)

    로그인 했습니다.

    양심있는 언론인이 꼭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원글님처럼 상식적이고 서로 공존하는 법을 아는 언론인이 꼭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운 내세요.

    제 한표의 힘이 그리 크진 않을지 모르지만.. 마음을 모아 쌓이는 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좋은 소식이 들리길..^^

  • 19. 당신을
    '12.12.10 1:41 PM (58.236.xxx.74)

    바른 언론인이라 감히 불러드릴께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투표할께욤, 절벽이라도.

  • 20. 불끈!!!
    '12.12.10 2:30 PM (183.99.xxx.2)

    걱정마세요. 원글님 꼭 지켜드리겠습니다!!!

  • 21. 저같은
    '12.12.10 3:46 PM (122.34.xxx.59)

    평범주부를 자꾸 쌈닭으로 만드는
    우리의 태평한 지랄맞은 시대....
    인간적으로다가 자기부모는 자기가 알아서 책임지잔말에
    한번도 얘기안했던 정치얘길 양가부모님과 나누고왔어요.
    힘냅시다!

  • 22. 미미컴
    '12.12.10 5:21 PM (121.137.xxx.150)

    제 남푠은 그네님 당선되면 감옥 갈지 몰라요ㅜ.ㅠ

  • 23. shukk
    '12.12.10 6:04 PM (211.234.xxx.193)

    이렇게 "사랑한다 지켜준다"란 말이 이렇게 맘이 뭉클할지 몰랐어요 ㅠ 으 감사드려요
    그리고 제 주변 분들이 진짜 바른 언론인들이고 전 그걸배우고 따라가려고 하고있습니다^^
    저도 얼른 제대로 된 언론인되서 82님들 지키고 싶어요~~!!!ㅎ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24. shukk
    '12.12.10 6:06 PM (211.234.xxx.193)

    미미컴님 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저도 주변사람들에게투표독려해서 그런일 없게 할께요~~!! 오늘도 1명더 확보했어요^^
    힘내세요~~~!!

  • 25. ..
    '12.12.10 6:08 PM (219.254.xxx.238)

    박근혜는 무조건 mbc 민영화시킨다고 선포했다네요.ㅜㅜ

  • 26. ....
    '12.12.10 6:37 PM (14.55.xxx.168)

    우리도 좋은 세상에서 살아봐요

  • 27. 넵!
    '12.12.10 7:29 PM (211.202.xxx.192)

    꼭 투표할께요.

  • 28. 동감
    '12.12.10 9:04 PM (121.127.xxx.26)

    제 남편도 pd입니다 박후보 지지하는 보모님께 여러소리 안했습니다
    엄마아부지가 그분께 투표하는순간 아들은 실업자됩니다 했어요
    바로 돌아서시네요 효과 즉방입니다

  • 29. 뭐야
    '12.12.10 10:04 PM (180.69.xxx.41)

    진정 PD가 여기 주부들 모임에 와서

    내 밥줄 달렸다고 할 시간 있어요.

    당신 처럼

    정권 바뀌면 , 반대의견 가졌다고

    나 부당하게 대접 받을 것이라 말해도

    괜찮은 사회라면

    당신말 신용하기 어려워

    자칭 PD라 말하는 당신 정체가

    뭐요.

  • 30. 윗님!
    '12.12.10 10:15 PM (124.49.xxx.62)

    저 모 방송국 기자 아냅니다.
    원글님 이야기 틀린 거 하나 없습니다. 저도 원글님 처럼 글 쓰고 싶습니다. 사측의 입맛에 맞지 않는 뉴스 ...못 나갑니다. 윗분 꽁무니 따라다니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어느날 사라집니다. 승진은 꿈도 못 꿉니다. 줄 잘 서고 아부 잘 떠는 사람이 노른자 자리....특파원....이런데 갑니다. 이 정권...군사독재 시대와 별 다른것 없어 보입니다.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정권교체가 일개 기자 밥줄과 이리 큰 상관이 있을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 31. ...
    '12.12.10 10:19 PM (211.49.xxx.5)

    화이팅~!!!! 제친구남편은 YTN 낙하산 사장 반대하다 해직된 기자입니다.. 복직관련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어요.. 대선결과에 따라 판결결과도 달라지겠지요.... 무려 4년동안 해직상태입니다.. 할말 했다는 죄로.. 뭐 이런 정권이 다있답니까...

  • 32. ....
    '12.12.10 10:31 PM (174.111.xxx.76)

    화이팅입니다

  • 33. 화이팅
    '12.12.11 12:30 AM (110.34.xxx.55)

    화이팅
    우리 모두 화이팅

  • 34. 간절히
    '12.12.11 12:41 AM (1.245.xxx.11)

    저도 한마음 보탭니다.

  • 35. 희망이
    '12.12.11 1:27 AM (203.227.xxx.115)

    박근혜지지하시는 님들 정말 눈물로 호소하고싶습니다...
    진짜 언론 심각합니다
    명박이 언론부터 장악해서 국민들 눈,귀를 막고 지 왕국만들었어요
    정권교체안되면 진짜로 민주주의 20년더 후퇴할겁니다..
    저도 민주당싫습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일단 바꿔놓고봅시다....제발부탁입니다

  • 36. shukk
    '12.12.11 1:56 AM (112.159.xxx.38)

    뭐야님...ㅋ
    82를 주부모임이라 한다면 PD가 직업이면 못오는 곳인가요??ㅎㅎ
    그리고 위에도 썼듯이 구직중이라 시간은 많지요;;ㅎㅎ
    님처럼 유치한 언어로 더이상 얘기 않겠습니다.
    ----------------

    아 오늘 티비토론 보고 그래도 맘이 한결 놓이네요 ㅎㅎㅎ
    네 한마음으로 화이팅~!!!!^^

  • 37.
    '12.12.11 9:38 AM (211.238.xxx.139)

    전 오로지 1219만 기다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꼭 투표할께요
    그러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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