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칸은 닭갈비 같은 존재입니다.
그리 메리트도 없지만 남 주긴 싫은거죠.
역사적으로 영토라고,
가뜩이나 땅 욕심 많은 국민들이
좁아터진 땅에 사니 한국보다 넓은데
반도 안되는 사람들만 사니 저 땅 가지면
많이 더 좋을거 같죠.
하지만 한국이 정말로 부칸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없어요.
한국은 부칸을 차지할 능력도 없을 뿐 아니라
부칸을 차지할 주제도 못돼요.
전라도 사람들도 강원도 사람들도 올곧이
받아들이고 포용하지 못하면서 서로 전쟁을
했던 부칸 사람들을 무슨 수로 포용해요?
복수하고 싶은 마음,
땅을 빼앗고 가뜩이나 돈없는 그들을 더 거지 만들어
조롱하고 차별하고 싶은 심보가 그득들 한데요.
한국은 그냥 부칸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게 옳아요.
지들 스스로 잘 살면 좋은거고
잘 안돼서 러시아에 넘어가건 중공에 넘어가건 그것도 그들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남한도 미국 일본에 나라 반분 팔아넘기고 이정도 살게 된거쟎아요.
쥐뿔도 없는 나라가 뭐라도 먹고 살게 되려면 자존심을 팔고 바닥을 기던가
아니면 자존심을 지키고 내 밭 내 논에서 나는 것만 먹으면서 물욕을 버리던가여요.
자존심을 지키기로 했던 나라들은 브라질 인도 베트남 등이 있었죠.
자존심은 팔아넘기고 호의호식에 혼을 팔았던 나라로는 한국이 대표적이겠고.
대충 그 선택들을 1960년대에 했다고 보고,
지금 어찌 됐는가를 보면
브라질은 여전히 자존심을 지키고 있고,
한국은 이제 자존심도 좀 지키고 싶은데 '우리는 자존심따윈 팔아야돼, 자존심 팔고
친일친미 매국의존해서 우리가 이만큼 됐어'라는 사람들이 제1당에 또 다음 대통령을 낼거고
베트남은 '자존심 지키려니 너무 배고파' 하면서 이제 돈 앞에 머리를 숙이기로 했고,
인도는 배고픔을 참으면서 머리를 약간만 숙이고 돈버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네요.
아, 자존심을 택했다가 지금 돈에 완전히 혼을 판 나라로 중국도 있네요.
근데 중국은 한국만큼 돈에 혼을 팔진 않았어요.
결론은 뭐냐면,
한국같은 나라는 하나로 족해요.
부칸도 한국같이 만들려고 하지 말고, 그들은 자기들 나름의 방법으로 살게 놔두고
한국은 한국이나 먼저 사람살기 좋은 나라 만드는게 낫다는 겁니다.
네덜란드가 벨기에 분할돼 나간 뒤 끊임없이 벨기에 땅만 욕심냈으면
지금같은 잘사는 강소국이 됐을까요?
덴마크가 남부 큰 땅을 독일에 잃은 뒤 끊임없이 그거 되찾을 생각만 했다면
지금 덴마크 반도조차도 독일땅이 돼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