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유치원 .. 친구들과도 다 잘지내고
샘들도 정말 좋으신데 ...
단하나 좀 멀어요.. 차로 15분이상 걸려요..
얼마전 집앞에 유치원이 생겼네요 .. 걸어서 3분거리에...
잘 다니고 있는 아이를.. 집앞에 유치원 생겼다고 옮기는게 제 이기심같고 ㅠㅠ
(안생겼으면 그냥 쭉 끝까지 다녔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사람마음이 참 간사하네요....
사실 그동안 힘들긴했거든요... 셔틀없는 유치원이라 제가 차로 등하원하고
공동육아라서 엄마 참여가 말도 못하게 많아 육체적으로 힘든일도 많았구요
게다가 큰아이가 이제 1학년 들어가게되고.. 신경쓸일도 많아지고(친구 마실이라든지) 일찍 집에 오니..
이래저래 상황은 유치원을 옮기는쪽으로 되어가는거 같지만....
그냥 다 눈감고 .. 유치원 안생겼다~ 생각하고 지금까지 하던데로 하는게 맞을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ㅠㅠ
지금은 5살인데.. 내년 3월에 옮길수있구요
6살봄에 유치원 옮기는거 어떤가요.....
집앞의 유치원은 다른곳에서 하던 곳 이사만 한거라.. 기존 원아 그대로라서.. 텃세같은게
좀 신경쓰이기도 해요....
아이를 생각하면 그냥 있는게 맞는거 같고...
앞으로 2년이나 공동육아.. 등하원.. 학교갈 큰아이 생각하면 옮기게 하는게 낫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