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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 혐오와 투표 귀차니즘에 빠진 분들에게

.. 조회수 : 806
작성일 : 2012-12-10 00:32:52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좀 유별난 "정치병자"들 뿐이고, 정치 따위는 내 생활과 아무 상관도 없는 것이며,
온통 정치글로 도배가 되는 사이트가 꼴 보기 싫고, 투표를 하지 않는 것도 일종의 권리 행사이며,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 그 자체가 촌스럽고 낡은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정치 혐오와 불신"에 사로잡힌 쿨~한 개인주의적 성향의 분들이 이 글을 보셨으면 합니다.
2분 30초짜리의 길지 않은 영상이니 영상으로 직접 보시길 권하고요,
그게 귀찮다면 대사를 적어넣었으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ekbuFC8HpXU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지요? 사회적 약자, 아무리 공부해도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저는 왜 제가 사과를 해야하는지 모르겠군요.
나는 정치인입니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입니다. 대통령은 누가 만드는 겁니까? 누가 대통령을 만듭니까?
(- 그야 국민이지요.)
지성인답게 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세요. 정말 국민입니까?
틀렸어요. 대통령은 투표하는 국민들이 만드는 겁니다.
정치인들은 표를 먹고 삽니다. 세상에 어느 정치인이 표도 주지 않는 사람을 위해 발로 뜁니까?
다들 말은 번지르르하게 해댑니다. 여러분들도 귀가 닳도록 들었지요.
청년실업 해소, 청년 일자리 몇십만개 창출, 그러나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왜 그럴까요?
여러분들이 정치를 혐오하기 때문입니다. 투표 안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못 배우고 나이든 어르신들은 지팡이 짚고 버스 타고 읍내에 나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때,
지성인을 자처하는 여러분들은 애인 팔짱 끼고 산으로 강으로 놀러가지 않았습니까.
영어사전은 종이째 찢어먹으면서 기껏해야 여덟쪽도 안되는 손바닥만한 선거공보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제 말, 틀렸습니까?
권리 위에 잠자는 사람은 보호받지 못합니다. 투표를 하지 않는 계층은 결코 보호받지 못합니다.
투표 하십시오. 여러분, 청년 실업자들의 분노와 설움을 표로, 오로지 표로써 나같은 정치인에게 똑똑히 보여주십시오.

IP : 125.141.xxx.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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