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너무너무너무 피곤해서 갑상선질환을 혼자 의심하다가
건강검진 받던 중 발견되었어요..
(사실 주변에서도 너무 심하게 피곤해하니까
검진받아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혹이 세갠데 그중 하나가 모양이 크고 안좋다고
갑상선 클리닉을 빨리 찾아가보라는군요.
그날 이후로 좀 심란한데..
일단 제가 애엄마고.. 아이가 어리다보니
병원시간도 내기가 힘들고..
수술하자그럼 그것도 머리가 아픈게 현실이네요.
그걸 다 차치하고라도..
일단 어떤 병원을 먼저 가봐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작은 병원에 먼저 가봐야할지..
아님 첨부터 서울대나 세브란스같은델 예약하는게 맞는건지 몰겠네요.
진단이후로 검색을 많이 했는데
작은 병원에 가서 수술하면 예후가 안좋은 경우가 많다고
그냥 첨부터 대학병원급에 가라는 말도 있고..
검색해보니 대림성모병원같은데는 갑상선만 본다고
괜찮다는 말도 있구요.
보라매병원 검색해보니 의료진도 서울대병원 의료진인데
바로 진료볼 수도 있다고 하고..걍 이런데를 갈까도 싶기도 하네요.
사실 대학병원가면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병원비 비싸고..이런저런거 생각하면
걍 중소형급 병원갈까도 싶은데..
작은데 가서 수술하고 목소리 변하고 경과가 안좋고..그런 글 보니
첨부터 큰데를 가야하나 싶고... 혼란스럽습니다.
다른 분들은 주로 어떤 병원에 가는지 궁금하네요.
갑상선질환 있으신 분들..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