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북좌파니,NLL이니 빨갱이 운운하시는 박근혜 지지자들 보세요.

빨강 조회수 : 978
작성일 : 2012-12-09 22:44:36

어제부터 종북좌파에 NLL에 빨갱이 얘기하시며 박근혜 지지하시는 분 댓글 달다가 생각한건데요.

그 글에 많은 분들이 댓글 다 달아도 여전히 ㅂㄱㅎ 찍으신다니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종북좌파, NLL, 빨갱이...이런거 다 떠나서요.

그냥 아주 다른 얘기 해볼께요.

이번에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바뀌면서 당의 마크가 무슨 색깔으로 바뀌었죠?

빨갱색이죠?

그럼, 그 전에 한나라당의 전신들인

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의 마크는 무슨 색이였을까요?

다 파란색이예요.  당 마크를 찾다가 이 블로그가 있어서 링크 올려요.

http://photowoo.khan.kr/entry/%EC%9D%B4%EB%A6%84%EB%A7%8C-%EB%B0%94%EB%80%90%...

위에 링크 따라가서 사진 보셨죠?  다 파란색이예요.

왜 파란색이였을까요?  그 많은 세월동안?

왜냐하면 빨간색은 북한의 색이였기 때문이였어요.  빨갱이...

친일파들이 다시 권력을 잡으면서 자기의 적들은 다 빨갱이칠 해서 몰아냈거든요.

그냥 빨갱이 하면 벌벌 떨던 시절이 있었죠.

그 후에 빨갱이인줄 알았던 김대중 정부가 들어섰는데, 북한에 흡수된것도 아니고, 대화 잘 하고 교류도 많았죠.

그리고 노무현 정부까지 들어서며서 많은 사람들이 본거예요.

빨갱이라고 하면 무서운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대화하면 경협도 할 수 있고, 관광도 할 수 있구나...로 생각하면서

그동안에 무서웠던 빨강은 더 이상 무서워지지가 않아진거죠.

그리고 그 후에 결정적으로 월드컵의 붉은 악마.

그 젊음의 물결이 한국사회를 가득 물들었고, 그들의 사고방식은 결코 빨간색을 무서워하지 않았던거죠.

세상이 많이 바뀌었어요.  빨갱이였던 사람이 빨갱이가 아닌걸로 들어나고, 오히려 빨갱이라고 조심하라고

했던 사람이 뒤에서 몰래 빨갱이랑 교류하면서 시시때때로 총쏘고 무력도발해 달라고까지 하는 게 들켜 

버리게 되었거든요.

그 뒤로 좀 아는 분들은,저들이 아무리  빨갱이칠하며 선동질해도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빨강은 아무 효력이 없어지다가...

급기야는 새누리가 덥썩 무네요.  원래 자기의 색을 찾은 거죠.

아...이런 얘기까지 해야 좀 이해가 되실까 싶어서 쓴 글인데, 솔직히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아마, 아직도 빨갱이 얘기하면 동요되는 분들이 계셔서 저들은 참 좋을거 같아요.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보세요.

빨간칠하고 북한과 계속 단절해서 누가 이득을 얻을것인지 말예요.

독재자를 독재자로 부르지 못하는 한국의 언론현실에서 빨갱이라고 하는 저들의 말이 진짜일것인지...

이런것들도 살피시기 바라구요.

IP : 175.115.xxx.1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2.12.10 2:25 AM (86.147.xxx.215)

    새누리 정말 싫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198 암 진단받으신 분들은, 건강검진 계속 하셨던거죠? 11 실례가 안될.. 2013/01/07 4,253
203197 내 딸 서영이 사모님의 멘붕 히스테리 연기하면 바로~ 16 깍뚜기 2013/01/07 9,375
203196 일본 영화에 나오는 약간 낡고 아담한 집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18 84 2013/01/07 4,488
203195 옻오른사람 통해 옮기도 하나요? 1 .. 2013/01/07 1,792
203194 요즘 무기력한 가족에게 제가 한가지 제안을 했는데...[자원봉사.. 6 자문을 구합.. 2013/01/07 2,196
203193 질문 외국 봄방학 언제부터인가요 6 봄에 2013/01/07 1,021
203192 구호 패딩 비싸게 주고 살 만한가요? 21 느무 비싸잖.. 2013/01/07 16,248
203191 골프채로 문 부숴버리고 머리채 휘어잡고.... 28 폭력애비 남.. 2013/01/06 16,040
203190 sbs 리더의조건 보시나요? 9 부러워 2013/01/06 3,251
203189 연희동 사러가 쇼핑 갈만한가요? 7 시장 2013/01/06 6,691
203188 아이랑 같이 그림그릴때 항상 궁금했어요. 5 4살엄마 2013/01/06 1,551
203187 병원침대에 같이누워...이건아니지 않나요? 29 ........ 2013/01/06 16,511
203186 냉장고 정리하다 날콩가루랑 옥수수가루가 나왔는데요,. 1 음음 2013/01/06 895
203185 침구는 얼마나 구비하고 있어야 할까요? 2 .... 2013/01/06 1,684
203184 친구들한테 치이는아이 ADHD일수도 있는건가요? 2 걱정되요. 2013/01/06 3,029
203183 한 판사의 명판결 8 참맛 2013/01/06 3,159
203182 공황장애 선생님 3 ... 2013/01/06 1,723
203181 중고나라 사기당한듯한데 어떡하죠?? ㅠㅠ 21 ... 2013/01/06 5,867
203180 자동차에 고양이가 들어가 죽었어요..(자동차에 냄새때문에요..).. 11 고양이 2013/01/06 7,209
203179 구찌링 시계의 링가는 법 2 ... 2013/01/06 1,237
203178 눈에대한 일기형식 유머 좀 찾아주세요 4 웃고싶어요!.. 2013/01/06 1,072
203177 세경이 승조에게 고백이란걸 아휴 2013/01/06 1,497
203176 윗집에서 천장 도배해줄때... 제가 알아서하고 청구해도 4 귀찮아 ㅠㅡ.. 2013/01/06 2,065
203175 청담동앨리스 너무 억지 아닌가요 18 이게 2013/01/06 10,170
203174 구간반복되는 플레이어 아시는분!!! (플레이어) 2 플레이어 2013/01/06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