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살 된 할부지 개인데요.
아까 제가 욕실에서 세수하고 이 닦고 좀 오래 있는데 밖에서 문을 벅벅 긁는 거예요.
그래서 왜? 그러고 내다봤더니 가만히 쳐다봐요.
그래서 다시 문 닫고 이 닦고 있으려니까 또 벅벅.
왜그러나 싶어서 제가 문밖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지가 쑉 욕실 안으로 들어가더니
바닥에 쉬- 하고는 -..- 만족스러운 얼굴로 나오심. 헐.
씻고 있는 주인을 나오라그래서 지 볼일을 보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급했나 -..-
개 키운지 1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좀 많이 웃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