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딸애가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는 싫은데 싫다고 하면 몰래 만날까봐 쿨한 척 하는데 진짜는 싫어요.
딸애가 전화 걸어서 남자친구랑 통화해보라고도 하고 집에 데리고 올까 하기도 합니다.
저는 펄쩍 뛰었습니다. 싫다고요... 정말 싫더군요.
맘 속으로 저것들 왜 빨리 안 헤어지나.... 빌고 있어요.
딸애가 어느날 룸카페가 뭐냐고 묻더군요.
갑자기 걱정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가냐고?
아니라곤 하는데 요즘 애들이 워낙 당돌하고 거침 없다보니 내 딸이래도 걱정이 되더군요.
가끔 나오는 뉴스 보면 정말 충격적인 내용들이 너무 많고요.
82님들은 아이들 성교육 어떻게 시키시나요?
저도 성교육한다고는 하는데 정말 어느 선까지 얘기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님들은 이런 고민 안 하시는지요? 뭐가 젤 고민이신지..... 조언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