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대 자녀 이성교재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헤매는 엄마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12-12-09 13:34:02

고등학생 딸애가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는 싫은데 싫다고 하면 몰래 만날까봐 쿨한 척 하는데 진짜는 싫어요.

딸애가 전화 걸어서 남자친구랑 통화해보라고도 하고 집에 데리고 올까 하기도 합니다.

저는 펄쩍 뛰었습니다. 싫다고요... 정말 싫더군요.

맘 속으로 저것들 왜 빨리 안 헤어지나.... 빌고 있어요.

딸애가 어느날 룸카페가 뭐냐고 묻더군요.

갑자기 걱정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가냐고?

아니라곤 하는데 요즘 애들이 워낙 당돌하고 거침 없다보니 내 딸이래도 걱정이 되더군요.

가끔 나오는 뉴스 보면 정말 충격적인 내용들이 너무 많고요.

 

82님들은 아이들 성교육 어떻게 시키시나요?

저도 성교육한다고는 하는데 정말 어느 선까지 얘기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님들은 이런 고민 안 하시는지요?  뭐가 젤 고민이신지..... 조언좀 부탁합니다.

IP : 211.202.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9 1:37 PM (121.144.xxx.48)

    요즘애들은 피임이나 제대로 하라고;;

  • 2. ..
    '12.12.9 1:40 PM (110.14.xxx.164)

    남의 자식에게야 피임이나 하라고 하지만
    사실 중고생때까진 말리죠
    내 자식에겐 .. 성생활이 어린 여학생에게 얼마나 피해가 될수 있는지 누누히 얘기해줍니다
    남자랑 여잔 달라서 단둘이 호젓한곳엔 절대 가는게 아니라고 ..
    니 뜻과 달리 일이 전개될수도 있다고요

  • 3. 당연히
    '12.12.9 1:46 PM (14.84.xxx.120)

    어린 10대니 걱정되지요
    저도 앞으로 그런 일이 생기면 어찌해야 할지 걱정이네요

  • 4. ,,,,
    '12.12.9 1:48 PM (211.33.xxx.130)

    우리애다 나은애 사귀면 괜찮을 것 같고 못한 애 만나면 이성을 보는 안목에 대해 세뇌시켜야죠. 행실보다 이성을 보는 안목이 중요함. 이성을 보는 안목이 있으면 처신도 잘하게 되는 법이거든요.

  • 5. ㅇㅇ
    '12.12.9 2:09 PM (211.237.xxx.204)

    저도 이제 고2 되는 딸이 있는데
    얘도 남자애한테 대시를 받앗다느니 하는 소리 들으면 걱정됩니다..
    누가 폰 번호 물어봤다느니 그런말 하는데
    전 아이 초등고학년때부터 성교육 시키고, 피임 얘기 일상적으로 합니다.
    20대 되서 남친 안사귀고 혼자 지내는거 엄마인 저로서도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그 좋은 청춘에 왜 외롭게 지내냐고하고요.(진심임)
    하지만 결단코 고등학교 졸업때까진 절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너는 다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니가 모르는 부분도 많으며 성적 떨어지는 지름길이라고요.
    고3 졸업하고 대학가면 그 다음엔 외박은 허용하지 않지만
    그 이외엔 엄마로서도 수용한다고도했고요..
    저는 남녀관계로 만나는 남자친구 고등 졸업전까진 절대 안된다고 딱 못박았어요.

  • 6. 노노
    '12.12.9 3:11 PM (113.30.xxx.84)

    룸까페는 밀폐된 곳이라 가지 말라 하세요
    오픈해서 집에서 만나는 게 더 건전할 거 같아요
    원칙은 저녁 몇시까지, 그리고 밀폐된 곳은 안되고 밝고 사람 많은 곳에서만 만나라 하세요 남친도 불러 님이 단속시키세요

  • 7. 공공장소에서
    '12.12.9 3:20 PM (125.152.xxx.181)

    만나되 성관계를 하면 임신확률이 높고 그럼 네 인생은 망치는 거다 라고 알려줘요.
    피임은 절대 콘돔이어야 하지 다른 걸로는 임신 확률높다.
    네 나이에는 임신하기도 쉬우니 인생 망치고 싶으면 맘대로 해라.
    네가 임신하면 엄마는 너를 여전히 사랑하겠지만 대학가는거 이런거는 포기하고 아줌마로 사는거로 알고 모든 지원은 없던걸로 하겠다.
    그러니 성관계는 정말 조심해서해라/

    그리고 성관계하다가 병이 옮는 경우도 많고 ( 성병 인터넷 사진을 쭈~~욱 보여주고요)
    잘못하면 불임의 원인도 되니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준비가 되었을때 임신 시도를 하는게 제일 좋다.

    요즘은 임신해서 낙태-불법이고
    낙태 안하고 아이 낳으면 무조건 엄마 호적( 딸의 호적)에 올라간다
    입양 보낼 수 있다 해도 얼마간 그 기록은 남는다.

    네 남자친구가 지금 네꿈과 미래를 다 바꿔도 좋을 그런 사람이라면 네 뜻대로 하는거 엄마가 못 말리지만
    위의 현실들을 다 알고 사귀었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줄 수 있는 남자다.
    여자가 싫다고 하는데 무조건 섹스강요하면서 사랑의 증거로 삼자는 놈은 백발백중 나쁜놈이다.
    진짜 사랑한다면 여자가 원할때 까지 강요하지 않는다.

    이기준으로 네 남자친구를 판단해라.....
    고 말합니다.

    단 룸카페는 청소년들이 가는 모텔이라 보심됩니다.
    문다 달려있는 온돌 방, 침대, 다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562 우리 멋진 영부인과 신사대통령 한번 가져봅시다 11 김태진 2012/12/09 1,737
188561 오늘 정말 춥지 않나요? 1 ... 2012/12/09 1,047
188560 새누리의 힘 2 새누리의 힘.. 2012/12/09 1,180
188559 원룸인데 정말 더럽게 추워요 10 ... 2012/12/09 5,795
188558 순경 3호봉인 사람 봉급 보니 지구대 3교대 근무기준 10 ... 2012/12/09 22,218
188557 시어진 김치속으로 김치 만들어 익혀먹음 될까요? 2 날개 2012/12/09 1,129
188556 [알립니다] 조작된 광화문광장 유세 사진에 대한 뉴스1 입장 3 세우실 2012/12/09 2,794
188555 상하이에서 26년 보고 싶어요 1 중국 2012/12/09 589
188554 10대 자녀 이성교재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7 헤매는 엄마.. 2012/12/09 2,579
188553 알고싶다... 창기십자가 다시 보실분요 (못보신 분을 위해) 6 호박덩쿨 2012/12/09 2,296
188552 김장때 쓴 무에 달린 무청? 9 ㅇㅇ 2012/12/09 1,576
188551 어제 김연아의 경기를 보니 예전 코치와 안무가 생각이... 18 퀸연아 2012/12/09 8,922
188550 수도가 얼었어요 8 ㅠㅠ 2012/12/09 1,707
188549 남성용 구스좀 봐주세요. 밀레 헤비다운이에요.. 5 ... 2012/12/09 2,298
188548 이번 대선은 진보 대 보수가 아니라, 사교처단! 5 참맛 2012/12/09 851
188547 애틀란타 청년의 호소!!!!!!! 재외투표 참관인 새눌당만 있데.. 12 부정투표 ㅠ.. 2012/12/09 2,216
188546 박근혜 경찰 2만명 증원vs문재인 경찰 3만명 증원 10 ... 2012/12/09 2,519
188545 젊든 나이먹든.. 비행시간 10시간 이상씩되는 여행은 6 <:> 2012/12/09 3,083
188544 지금 산본역 중심상가 상황 3 ㅁㅁ 2012/12/09 1,921
188543 mbc 박경추 오상진 아나운서 보고싶어요 6 미남밝힘 2012/12/09 2,678
188542 동물을 위해 아고라 서명 부탁드립니다. (호랑이 크레인) 2 동행 2012/12/09 599
188541 청담동 앨리스 재밌게 보고있는데요 2 토피넛라떼 2012/12/09 1,970
188540 최태민이 누구길래? 33 ... 2012/12/09 14,173
188539 5년만에 다시보는 동영상 3 ㅎㅎㅎ 2012/12/09 1,023
188538 저 26년 무대인사봤어요~ 10 26년 2012/12/09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