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우같은 친구

여시친구 조회수 : 4,973
작성일 : 2012-12-09 03:40:48

외모는 정말 안그럴거 같은데.

막상 자세히 보면 섹기가 흐르고 내 남자에 은근히 눈독들이면서 자기 남자는 완전 사수하려고 하는.

그런 친구 있나요?

챙겨줄거 잘 챙겨주는거 같으면서도 뒤에서는 뒷담하고 정말 악한마음으로 이간질 시키고. 그것도 티나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제 대학친구가 그런거 같아여.

지금에야 조금 깨달아 지는데..은근히 뒤에서 저랑 다른 친구 이간질 시켜놓은거 같고.

제 과거 남자에게도 꼬리치고.

자기 남자는 행여나 우리 다른 친구들이 관심둘까 철통처럼 지키려고 하고.

유머감각이나 센스는 장난아니고 가시있는 말 과감하게 잘 하는 스타일.

그것도 유머러스하게 넘기면서 말이죠.

 

전 대학때 친했던 친구가 4명인데. 너무 친해서 그 친구만 제외할순 없거든요.

그런데 요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친구와 정말 멀어지고 싶네요..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다들 착한데..그 친구는 유독 어려서 가정 환경이 매우 안좋아서 그런지

좀 못된 느낌이 많이 드는 친구에요..외모는 펑퍼짐해서 대부분 경계? 안하고 금새 친해지고 싶어지는 스타일인데.

성격이 약아빠진아이...착한거 같지만 자기 실속 다 챙기고 남 이용잘하고 자기 상처 많다고 하면서 남을 누르려고 하는 스타일...아실라나..

 

나머지 친구들이 다 순해 빠져서..그래도 충돌 없이 지내는데..싫네요 요즘은 이런 친구가.

 

이런 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눈감고 예전처럼 지내야겠죠?

IP : 14.63.xxx.2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정관념
    '12.12.9 8:35 AM (58.143.xxx.38)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다들 착한데..그 친구는 유독 어려서 가정 환경이 매우 안좋아서 그런지좀 못된 느낌이 많이 드는 친구에요.. 사람나름이죠!
    없는 사람 깔보는 성향이 강하셔요

  • 2. 강적이네요
    '12.12.9 2:14 PM (175.120.xxx.232)

    그렇게 교활하고 의리없는 사람은
    친구하기엔 무섭네요
    언젠가 크게 뒤퉁수 치겠지요
    친구라면 마음 푸근하고 긴장 안해도 될 사이여야지 그렇게 계산적이면 피곤하지요

  • 3. 동창 중에
    '12.12.9 2:25 PM (124.61.xxx.59)

    엄청 여우가 있었어요. 졸업여행에서 만난 남학생 딱 찍어서 결혼했구요.
    저랑은 그리 안친했고, 친한 무리가 있었는데... 결혼하고 집들이 가서 난리가 났었대요.
    원하는 선물 사들고 가서 밥먹고 기분좋게 얘기하다가 친구 신랑이 자기가 쏘겠다고 노래방 가잔 말이 나왔는데... 부부싸움이 났대요.
    마치 자기네들을 자기 남편 꼬시러 온듯 째려보고 화내는데, 친구 신랑이 쩔쩔매고 초대받은 애들은 황당하고 기분 나빠서 연까지 끊어졌어요. 아무렴, 친구네 초대받아서 친구신랑한테 잘보이려고 꼬리를 쳤을까요. 오해할 만한 일도 없었고 제가 봐도 그런 애들도 아니었어요. 다들 범생이 스타일? 그 신랑도 자기 와이프 친구니까 잘했겠죠. 결혼한지 며칠 안됐는데 다른 여자가 보이나요. 근데 자기 뒷전이라고 울고불고 대판 싸우는데... 다들 말리다가 학을 떼서 아무도 그 친구 편 안들더군요.
    좌우당간 그런 여자 있어요. 자기만 이뻐해야 하고 자기만 주목받아야 하는... 아님 이렇게 판을 엎더군요.

  • 4. 원글이
    '12.12.9 7:47 PM (14.63.xxx.215)

    38 님..고정관념은 님이 가지신듯..
    그친구 어려서 이혼한 엄마가 가정있는 남자 데리고 와서 살았어요. 오빠도 있는데 손버릇 나쁜 여자랑 결혼했다가 이혼했고. 어려서 상처가 많다고 본인이 그러더라구요.
    제 다른 "착한" 친구들중 한명은 홀어머니 아래 자랐구 다른 한명도 엄마가 이혼하셔서 홀어머니아래 자란 친구에요.
    제가 사람 깔보는 성격이 강한가요? 안좋은 가정환경이라고 말하는건 친구 엄마가 남의 가정 파괴하고 그집 남편 데리고 와서 살았기에..그 친구또한 다른 남자에게 계속 눈독들인다는 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559 상하이에서 26년 보고 싶어요 1 중국 2012/12/09 591
188558 10대 자녀 이성교재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7 헤매는 엄마.. 2012/12/09 2,580
188557 알고싶다... 창기십자가 다시 보실분요 (못보신 분을 위해) 6 호박덩쿨 2012/12/09 2,297
188556 김장때 쓴 무에 달린 무청? 9 ㅇㅇ 2012/12/09 1,576
188555 어제 김연아의 경기를 보니 예전 코치와 안무가 생각이... 18 퀸연아 2012/12/09 8,923
188554 수도가 얼었어요 8 ㅠㅠ 2012/12/09 1,707
188553 남성용 구스좀 봐주세요. 밀레 헤비다운이에요.. 5 ... 2012/12/09 2,298
188552 이번 대선은 진보 대 보수가 아니라, 사교처단! 5 참맛 2012/12/09 851
188551 애틀란타 청년의 호소!!!!!!! 재외투표 참관인 새눌당만 있데.. 12 부정투표 ㅠ.. 2012/12/09 2,216
188550 박근혜 경찰 2만명 증원vs문재인 경찰 3만명 증원 10 ... 2012/12/09 2,519
188549 젊든 나이먹든.. 비행시간 10시간 이상씩되는 여행은 6 <:> 2012/12/09 3,083
188548 지금 산본역 중심상가 상황 3 ㅁㅁ 2012/12/09 1,921
188547 mbc 박경추 오상진 아나운서 보고싶어요 6 미남밝힘 2012/12/09 2,679
188546 동물을 위해 아고라 서명 부탁드립니다. (호랑이 크레인) 2 동행 2012/12/09 599
188545 청담동 앨리스 재밌게 보고있는데요 2 토피넛라떼 2012/12/09 1,970
188544 최태민이 누구길래? 33 ... 2012/12/09 14,173
188543 5년만에 다시보는 동영상 3 ㅎㅎㅎ 2012/12/09 1,023
188542 저 26년 무대인사봤어요~ 10 26년 2012/12/09 1,541
188541 이 남자 남자인 제가봐도 멋진 남자네요 1 호박덩쿨 2012/12/09 1,496
188540 왜 우리의 가치관은 경제적인 것이 우선일까요? 8 2012/12/09 1,087
188539 안철수님 과천 영상입니다. 3 8282 2012/12/09 1,502
188538 새누리당 유세현장 사진조작에 조직동원? 7 2012/12/09 1,643
188537 코스트코에 팔던 얇은 구스다운은 그거 하나만 입기엔 추운 옷인가.. 5 ... 2012/12/09 3,710
188536 영화26년...보고왔어요 4 울보맘 2012/12/09 1,300
188535 26년 보고 왔습니다. 많이들 보셨으면 합니다. 7 중3엄마 2012/12/09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