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우같은 친구

여시친구 조회수 : 5,027
작성일 : 2012-12-09 03:40:48

외모는 정말 안그럴거 같은데.

막상 자세히 보면 섹기가 흐르고 내 남자에 은근히 눈독들이면서 자기 남자는 완전 사수하려고 하는.

그런 친구 있나요?

챙겨줄거 잘 챙겨주는거 같으면서도 뒤에서는 뒷담하고 정말 악한마음으로 이간질 시키고. 그것도 티나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제 대학친구가 그런거 같아여.

지금에야 조금 깨달아 지는데..은근히 뒤에서 저랑 다른 친구 이간질 시켜놓은거 같고.

제 과거 남자에게도 꼬리치고.

자기 남자는 행여나 우리 다른 친구들이 관심둘까 철통처럼 지키려고 하고.

유머감각이나 센스는 장난아니고 가시있는 말 과감하게 잘 하는 스타일.

그것도 유머러스하게 넘기면서 말이죠.

 

전 대학때 친했던 친구가 4명인데. 너무 친해서 그 친구만 제외할순 없거든요.

그런데 요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친구와 정말 멀어지고 싶네요..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다들 착한데..그 친구는 유독 어려서 가정 환경이 매우 안좋아서 그런지

좀 못된 느낌이 많이 드는 친구에요..외모는 펑퍼짐해서 대부분 경계? 안하고 금새 친해지고 싶어지는 스타일인데.

성격이 약아빠진아이...착한거 같지만 자기 실속 다 챙기고 남 이용잘하고 자기 상처 많다고 하면서 남을 누르려고 하는 스타일...아실라나..

 

나머지 친구들이 다 순해 빠져서..그래도 충돌 없이 지내는데..싫네요 요즘은 이런 친구가.

 

이런 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눈감고 예전처럼 지내야겠죠?

IP : 14.63.xxx.2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정관념
    '12.12.9 8:35 AM (58.143.xxx.38)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다들 착한데..그 친구는 유독 어려서 가정 환경이 매우 안좋아서 그런지좀 못된 느낌이 많이 드는 친구에요.. 사람나름이죠!
    없는 사람 깔보는 성향이 강하셔요

  • 2. 강적이네요
    '12.12.9 2:14 PM (175.120.xxx.232)

    그렇게 교활하고 의리없는 사람은
    친구하기엔 무섭네요
    언젠가 크게 뒤퉁수 치겠지요
    친구라면 마음 푸근하고 긴장 안해도 될 사이여야지 그렇게 계산적이면 피곤하지요

  • 3. 동창 중에
    '12.12.9 2:25 PM (124.61.xxx.59)

    엄청 여우가 있었어요. 졸업여행에서 만난 남학생 딱 찍어서 결혼했구요.
    저랑은 그리 안친했고, 친한 무리가 있었는데... 결혼하고 집들이 가서 난리가 났었대요.
    원하는 선물 사들고 가서 밥먹고 기분좋게 얘기하다가 친구 신랑이 자기가 쏘겠다고 노래방 가잔 말이 나왔는데... 부부싸움이 났대요.
    마치 자기네들을 자기 남편 꼬시러 온듯 째려보고 화내는데, 친구 신랑이 쩔쩔매고 초대받은 애들은 황당하고 기분 나빠서 연까지 끊어졌어요. 아무렴, 친구네 초대받아서 친구신랑한테 잘보이려고 꼬리를 쳤을까요. 오해할 만한 일도 없었고 제가 봐도 그런 애들도 아니었어요. 다들 범생이 스타일? 그 신랑도 자기 와이프 친구니까 잘했겠죠. 결혼한지 며칠 안됐는데 다른 여자가 보이나요. 근데 자기 뒷전이라고 울고불고 대판 싸우는데... 다들 말리다가 학을 떼서 아무도 그 친구 편 안들더군요.
    좌우당간 그런 여자 있어요. 자기만 이뻐해야 하고 자기만 주목받아야 하는... 아님 이렇게 판을 엎더군요.

  • 4. 원글이
    '12.12.9 7:47 PM (14.63.xxx.215)

    38 님..고정관념은 님이 가지신듯..
    그친구 어려서 이혼한 엄마가 가정있는 남자 데리고 와서 살았어요. 오빠도 있는데 손버릇 나쁜 여자랑 결혼했다가 이혼했고. 어려서 상처가 많다고 본인이 그러더라구요.
    제 다른 "착한" 친구들중 한명은 홀어머니 아래 자랐구 다른 한명도 엄마가 이혼하셔서 홀어머니아래 자란 친구에요.
    제가 사람 깔보는 성격이 강한가요? 안좋은 가정환경이라고 말하는건 친구 엄마가 남의 가정 파괴하고 그집 남편 데리고 와서 살았기에..그 친구또한 다른 남자에게 계속 눈독들인다는 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442 밥따로 물따로 하시는분 계세요? 3 행랑채 2013/01/22 2,116
209441 정말 힘듭니다. 2 나의 하루 2013/01/22 946
209440 사회복지사 공부 어디서? 4 아동센터 봉.. 2013/01/22 1,684
209439 창고 임대 정화조 비용은 누가 내야 할까요? 2 정화조 비용.. 2013/01/22 1,307
209438 피자에 들어가는 가짜치즈요. 몸에 부작용은 없나요? 3 토핑 2013/01/22 1,996
209437 연말정산서류, 주택담보대출상환했을때.. 5 ..... 2013/01/22 791
209436 아기들 언제부터 낑낑대지 않고 잘 자게 되나요? 11 잠좀자자 2013/01/22 4,615
209435 좀전에 유난희씨가 판 백팩 어떤가요? 3 지현맘 2013/01/22 2,908
209434 디씨 기음갤(기타음식갤러리)의 palm님 말인데요... 8 허기진다 2013/01/22 3,565
209433 까놓은 잣,호두 보관관련 2 /// 2013/01/22 551
209432 홧김에 해경청장 격려금 파쇄기로 분쇄한 해경 간부 3 세우실 2013/01/22 1,115
209431 딸은 지능적으로 엄마를 닮나요 아빠를 닮나요? 19 dir 2013/01/22 12,598
209430 시동생 오는데 청소하기 싫어요.. 3 .. 2013/01/22 1,589
209429 감자를 택배로 어디에서 주문하시나요..? rlatns.. 2013/01/22 459
209428 머리가 어지러워요, 병원에 갔더니~ 어떤아짐 2013/01/22 1,115
209427 광화문 근처 조용히 책읽을만한 커피집 있나요? 7 혼자서 2013/01/22 1,216
209426 보테가 베네타 향수 아시는분 ?? 3 ... 2013/01/22 1,996
209425 직불카드와 체크카드의 차이점이 뭐에요?? 3 궁금 2013/01/22 3,618
209424 이외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개XX" 종북.. 5 뉴스클리핑 2013/01/22 1,207
209423 큰애때문에 맘이 힘들어요. 10 ... 2013/01/22 2,592
209422 이혼만이 해결일까요? 남편의 폭언.폭력.게으름....... 55 봄비 2013/01/22 10,567
209421 상사의 집초대 28 2013/01/22 3,366
209420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회 국회방송 채널 몇번인가요? 5 국회방송 채.. 2013/01/22 898
209419 어디서 구하나요 1 ... 2013/01/22 331
209418 (방사능) 방사능잔해가 하와이를 덮치고 있다 12 녹색 2013/01/22 3,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