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아이를 슬프게만드는 원인이다

엄마 조회수 : 2,671
작성일 : 2012-12-09 03:35:31
잠을 재우려는데 예비초등아이가 안자고 계속 장난치고 막 뛰어다녔다 ᆞ베개 나에게 던지며 받아보라하고 업된상때 멈추라고 열번쯤 밀하는데도 점점 업이 되어 장난을 멈 추지 않아서 등짝 한대 때리고울먹이는 녀석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 훌쩍였다 ᆞ애를 때린게 너무 후회되서 옆에 가서 오분쯤 누워있다 꼬옥 안아주었더니 날 그어린게 안으며 할말 있단다 ㅡㅡ엄마 난 왜 태어났을까 딴 애를 엄마가 낳았으면이말도 잘 듣고 착할텔데 ᆞ왜내가 태어났을까ㅡㅡ그런다 그말에 가슴 막히고 놀 라 간신히 ㅗㅡㅡㅡㅡ말잘듣고아무리 멋진애 백명도 너랑 바꿀순 없어ᆞ넌 내아이고 난 너니카널 그대로 좋마하고 사랑해ᆞ엄마 아들로태어나줘서 고마워ㅡㅡ이리 말했다 내가 그동안 이 어린걸 힘들게얼마나 했길래 그런말을 하나 싶어 가슴이 시럽댜 그래도 엄마 제일사랑한다고 내팔 꼭붙잡고 엄마도 태어나줘서 고마워 하며 내말따라하며 잔다 ᆞ이애가 앞으로 많이 날 힘들게 해도 절대 감정 오늘처럼 흐트러지며 애를 다스리지말아야겠다 ᆞ엄마인 내가 정말 책임감에 맘이 무겁다
IP : 203.226.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어서
    '12.12.9 3:47 AM (203.226.xxx.98)

    아이에게 자신감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무작정 칭찬 많이 하는것도 좋지 않죠? 조언바랍니다

  • 2. 얼음동동감주
    '12.12.9 5:40 AM (219.240.xxx.110)

    ㅠㅠ 눈물이..
    집안일같은거 좀 시키고 오~하시며 칭찬해주셔도 좋을듯요.

  • 3. ㅠㅠ
    '12.12.9 6:00 AM (121.135.xxx.25)

    저도 눈물이....ㅠ
    아이를 양육하는 것도 많은 공부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ebs부모나 다른 프로그램들 한번 찬찬히 보시고,
    유투브 검색창에 '자존감' 치시면 여러 동영상들 올라와 있으니 시간 날때마다 보시고 메모해보시면 많은 도움 될것 같아요.
    자신감이라는게 아이 스스로가 자신한테 만족하고 자존감이 있어야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참 여리고 맘이 예쁜아이일것 같고 원글님도 맘이 너무 예쁜 분이신것 같아요.
    많이 공부하시고 잘 키우셔서 넘치도록 행복하시길 빌게요~

  • 4. 요리초보인생초보
    '12.12.9 5:02 PM (211.227.xxx.120)

    무작정 칭찬 많이 하는것도 좋지 않죠
    --------
    헤어지는 인간관계는 부정적인 말 1 : 긍정적인 말 3 이하, 좋은 관계는 부정적인 말 1 : 긍정적인 말 5라고 하더군요,
    무작정 칭찬보다는 잘 한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짚어서 칭찬해 주시면 좋죠.
    부부관계 전문가시긴 하지만 최성애 박사는 가족의 장점 50가지를 써서 붙여놓는 것도 좋다고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304 산본역 ..대체 사람이 31 .. 2012/12/09 17,655
189303 맛있는 쵸콜릿 파는 사이트 없나요? 3 한번더 2012/12/09 1,430
189302 산본역..감동의 도가니탕이 펄펄 끓는군요 3 ddd 2012/12/09 2,111
189301 요즘 방송들 쫌 이상해요 5 지현맘 2012/12/09 1,452
189300 라자냐 어디서 사야하나요? 5 파스타 2012/12/09 1,562
189299 도자기 바자회 다녀왔어요 2 sabina.. 2012/12/09 1,380
189298 다음주 나꼼수와 저공비행은 공동진행 입니다. 10 나꼼수+저공.. 2012/12/09 2,150
189297 중학교 4교시는 몇시부터 시작인가요? 3 질문 2012/12/09 2,689
189296 종로3가에서 금반지를샀는데요 2 2012/12/09 6,604
189295 우리 멋진 영부인과 신사대통령 한번 가져봅시다 11 김태진 2012/12/09 1,920
189294 오늘 정말 춥지 않나요? 1 ... 2012/12/09 1,218
189293 새누리의 힘 2 새누리의 힘.. 2012/12/09 1,340
189292 원룸인데 정말 더럽게 추워요 10 ... 2012/12/09 5,981
189291 순경 3호봉인 사람 봉급 보니 지구대 3교대 근무기준 10 ... 2012/12/09 22,379
189290 시어진 김치속으로 김치 만들어 익혀먹음 될까요? 2 날개 2012/12/09 1,290
189289 [알립니다] 조작된 광화문광장 유세 사진에 대한 뉴스1 입장 3 세우실 2012/12/09 2,927
189288 상하이에서 26년 보고 싶어요 1 중국 2012/12/09 718
189287 10대 자녀 이성교재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7 헤매는 엄마.. 2012/12/09 2,694
189286 알고싶다... 창기십자가 다시 보실분요 (못보신 분을 위해) 6 호박덩쿨 2012/12/09 2,403
189285 김장때 쓴 무에 달린 무청? 9 ㅇㅇ 2012/12/09 1,686
189284 어제 김연아의 경기를 보니 예전 코치와 안무가 생각이... 18 퀸연아 2012/12/09 9,032
189283 수도가 얼었어요 8 ㅠㅠ 2012/12/09 1,810
189282 남성용 구스좀 봐주세요. 밀레 헤비다운이에요.. 5 ... 2012/12/09 2,388
189281 이번 대선은 진보 대 보수가 아니라, 사교처단! 5 참맛 2012/12/09 944
189280 애틀란타 청년의 호소!!!!!!! 재외투표 참관인 새눌당만 있데.. 12 부정투표 ㅠ.. 2012/12/09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