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아이를 슬프게만드는 원인이다

엄마 조회수 : 2,589
작성일 : 2012-12-09 03:35:31
잠을 재우려는데 예비초등아이가 안자고 계속 장난치고 막 뛰어다녔다 ᆞ베개 나에게 던지며 받아보라하고 업된상때 멈추라고 열번쯤 밀하는데도 점점 업이 되어 장난을 멈 추지 않아서 등짝 한대 때리고울먹이는 녀석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 훌쩍였다 ᆞ애를 때린게 너무 후회되서 옆에 가서 오분쯤 누워있다 꼬옥 안아주었더니 날 그어린게 안으며 할말 있단다 ㅡㅡ엄마 난 왜 태어났을까 딴 애를 엄마가 낳았으면이말도 잘 듣고 착할텔데 ᆞ왜내가 태어났을까ㅡㅡ그런다 그말에 가슴 막히고 놀 라 간신히 ㅗㅡㅡㅡㅡ말잘듣고아무리 멋진애 백명도 너랑 바꿀순 없어ᆞ넌 내아이고 난 너니카널 그대로 좋마하고 사랑해ᆞ엄마 아들로태어나줘서 고마워ㅡㅡ이리 말했다 내가 그동안 이 어린걸 힘들게얼마나 했길래 그런말을 하나 싶어 가슴이 시럽댜 그래도 엄마 제일사랑한다고 내팔 꼭붙잡고 엄마도 태어나줘서 고마워 하며 내말따라하며 잔다 ᆞ이애가 앞으로 많이 날 힘들게 해도 절대 감정 오늘처럼 흐트러지며 애를 다스리지말아야겠다 ᆞ엄마인 내가 정말 책임감에 맘이 무겁다
IP : 203.226.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어서
    '12.12.9 3:47 AM (203.226.xxx.98)

    아이에게 자신감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무작정 칭찬 많이 하는것도 좋지 않죠? 조언바랍니다

  • 2. 얼음동동감주
    '12.12.9 5:40 AM (219.240.xxx.110)

    ㅠㅠ 눈물이..
    집안일같은거 좀 시키고 오~하시며 칭찬해주셔도 좋을듯요.

  • 3. ㅠㅠ
    '12.12.9 6:00 AM (121.135.xxx.25)

    저도 눈물이....ㅠ
    아이를 양육하는 것도 많은 공부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ebs부모나 다른 프로그램들 한번 찬찬히 보시고,
    유투브 검색창에 '자존감' 치시면 여러 동영상들 올라와 있으니 시간 날때마다 보시고 메모해보시면 많은 도움 될것 같아요.
    자신감이라는게 아이 스스로가 자신한테 만족하고 자존감이 있어야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참 여리고 맘이 예쁜아이일것 같고 원글님도 맘이 너무 예쁜 분이신것 같아요.
    많이 공부하시고 잘 키우셔서 넘치도록 행복하시길 빌게요~

  • 4. 요리초보인생초보
    '12.12.9 5:02 PM (211.227.xxx.120)

    무작정 칭찬 많이 하는것도 좋지 않죠
    --------
    헤어지는 인간관계는 부정적인 말 1 : 긍정적인 말 3 이하, 좋은 관계는 부정적인 말 1 : 긍정적인 말 5라고 하더군요,
    무작정 칭찬보다는 잘 한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짚어서 칭찬해 주시면 좋죠.
    부부관계 전문가시긴 하지만 최성애 박사는 가족의 장점 50가지를 써서 붙여놓는 것도 좋다고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698 설마가 사람 잡지 않았음 좋겠네요. 2 GH 2012/12/20 586
196697 민주당에서 안철수를 왜 밀어주지 못했나요? 6 -- 2012/12/20 1,532
196696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1 2012/12/20 476
196695 전라도 친정아빠 전화 받고 폭풍 눈물 흘려요 7 엉엉 2012/12/20 2,491
196694 박근혜 당선 첫날, MBC화면엔 ‘5.16 군사혁명’ 11 오마이뉴스 2012/12/20 2,143
196693 왜 가난한사람들은 부자를위해 투표하는가 5 경상도출신이.. 2012/12/20 1,413
196692 다음 대선에 문재인님만큼 열망할수 있는 후보가 있을까요 15 슬퍼요.. 2012/12/20 1,763
196691 나꼼수 그리고 우리편의 패인 - 사람을 믿었다. 17 나꼼수졸라땡.. 2012/12/20 2,176
196690 대한민국=경상도민국 7 ㄴㄴ 2012/12/20 865
196689 대학로 벙커 1 평소 분위기 어떤가요?? 5 .. 2012/12/20 2,710
196688 문구점에서 우표 파나요? 2 손편지 2012/12/20 613
196687 의사들은 의료민영화 환영하나요?? 17 1202 2012/12/20 2,667
196686 뭐좀 여쭐께요..혹시 여기 민주통합당 당원 계신가요? 6 움.. 2012/12/20 867
196685 mb때는 남대문이 소신공양 했는데...이번에 무슨 일이 생길지... 2 말춤 종말론.. 2012/12/20 622
196684 부모님들에게 분노하지 마세요.. 10 좋은날 만들.. 2012/12/20 1,871
196683 저에게 서울말을 가르쳐 주세요. 4 쪽팔려서 2012/12/20 849
196682 지리산 청청지역에서 나는 호두이야기 2 ^^ 2012/12/20 802
196681 아.. 정말.. 이렇게 그릇 차이가 나는데.. ㅠㅠ 4 ... 2012/12/20 1,103
196680 대북 빨갱이가 약발이 너무 잘 먹히는것 같아요 5 진홍주 2012/12/20 524
196679 박근혜 vs 안철수,문재인,이정희 14 .. 2012/12/20 2,031
196678 이털남 올라왔네요. 이털남 2012/12/20 692
196677 저의 개인적인 멘붕의 역사 12 아 멘붕.... 2012/12/20 1,895
196676 금식기도 하시던 회원님,..괜찮으신가요? 1 기도 2012/12/20 472
196675 이러지 마세요 6 2012/12/20 607
196674 다이어리+가계부 매니아님들...내년꺼 뭐 사셨어요?? 4 모여 보아요.. 2012/12/20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