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한 저의 행동이 잔인한가요???

괴로운 아내.. 조회수 : 4,241
작성일 : 2012-12-08 23:09:01
결혼한지 18년 되었구요 남편은 술을 매우 좋아합니다. 가족력도 있구요..
일주일중에 5-6일 마시구요
그런데 남편은 매우 소심하고 소극적인성격인데 술을 마시면 말이 많아져요 평소에는 거의 말을 안합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안주거리 삼아 얘기 하는걸 즐기는데 제가 이제 질리고 신물이난다는거에요
저녁식사는 술마시면서 매일거의 한시간전후가 되구 제가 치우는 시간도 10-시전후가 되니짜증이나구 제일 괴로운 점은 한얘기를 자꾸 두세번이상 계속 반복한다는거에요 어느순간 부터 계속 식사할때 남편으로부터 피해서다른일을 하구요
근데 남편은 지능적으로 중요한필요한 이야기를 술 마실때만 꺼내고 그러다 감정적으로 남편은 자유로와져서 저를 공격하고 상처를 주고 싸우게되요 술마시고 기억 안난다고 하면서 제게 실수도 하기도하구요. 어느순간 이짓을18년동안 해왔다는순간 또 최근에 심하게 상처받고난후 제가 남편에게 선언을 했어요 당연히술
IP : 180.65.xxx.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속해서..
    '12.12.8 11:12 PM (180.65.xxx.50)

    술안마셨을때 이야기했어요 절대로 술마신상태에서 남편과 대화 안하겠다구요 제가 너무 지치구 자괴감에 빠진다구요.. 당연히 술안마셨으니 받아들였는데 오늘도 한시간동안 혼자 술마시구 전 방에 들어와있는데 맘이 무겁네요.. ㅜ.ㅜ
    제가 잔인한가요??

  • 2. 그 정도면
    '12.12.8 11:20 PM (218.236.xxx.82)

    이미 알콜중독 수준이예요.
    잔인하냐의 감정적인 문제보다 질병으로 접근하셔야할거예요.

  • 3. ...
    '12.12.8 11:20 PM (175.194.xxx.96)

    왜 지금까지 받아주셨어요?
    그거 주사 잖아요

  • 4. ...
    '12.12.8 11:21 PM (1.247.xxx.41)

    잔인하지 않아요. 피해주시는게 더 현명해요.

  • 5. ......
    '12.12.8 11:26 PM (119.201.xxx.245)

    남편분께서 잔인하신 것 같은데요.

  • 6. 초승달님
    '12.12.8 11:28 PM (124.54.xxx.85)

    18년동안 술마신 상태. 결코 이성적인 사고,대화가 불가능한 상태가 대부분인 상황을 견디신
    원그님이 더 힘드셨겠어요.

    남편분은 중증알콜의존증상태아닐까?싶은데요..음...왜??여지껏 받아주셨는지, 저라면
    미춰버렸을거 같아요.ㅠ

    술마시고 한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거기다 보태서 술김에 아내에게 막말하는것도 모두 이제
    받아주시지 마시고 손잡고 병원가서 검사부터 받게 하세요.
    잔인한건 남편분

  • 7. 요리초보인생초보
    '12.12.9 4:49 PM (211.227.xxx.120)

    원글님, 마음 고생 많으셨겠네요.
    한 말 또하고 또 하고 싶은 건 전화 상담이나 방문 상담에다가 하라고 하세요.
    저도 마음의 상처가 많아서 작년하고 올해 상담 전화도 자주 하고 상담도 받는 중이에요. 가족지원상담센터인가(정확치 않네요)에서 무료로 10회 진행도 한다네요. 밤 10시에 치우는 것도 힘들다 하시고요.

    소심한 건 운동으로(테니스, 배드민턴, 무술, 춤 등 활동적인 거) 풀게 해보세요. 부부끼리 사교춤 추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는 분들도 좀 있더라고요. 참다가 원글님이 병나실 수 있으니 원글님이 소심한 남자 고치는 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940 옛날 노래 혹시 기억나세요? 박통 찬양 2 옛날 노래 2012/12/10 711
188939 판매원이 드라이하라고 하던데요 15 오리털패딩~.. 2012/12/10 2,452
188938 오늘 안철수 전후보 일정(전주, 광주 가신대요~) 사람이먼저닷.. 2012/12/10 617
188937 나꼼수 클릭 잘 안돼ᆞᆢ 6 나꼼수팬 2012/12/10 647
188936 이번 선거!!! 제 밥줄이 달렸습니다. 37 shukk 2012/12/10 13,116
188935 사무실에서 아버지 지갑에 있던 돈이 조금 비는데.. 정황상 사무.. 5 ... 2012/12/10 2,015
188934 빈폴가방 40대 들기엔 아닌가요? 6 우짤까 2012/12/10 4,636
188933 가수 박현빈과 청담동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둘이 똑같죠? 15 청맹과니 2012/12/10 3,162
188932 도깨비 샤워기랑 여자 패딩 바지... 3 82에게 물.. 2012/12/10 1,819
188931 실손 드셨나요? 6 걱정 2012/12/10 1,436
188930 러브팟이랑 미스티에코 둘다 써보신 분 계세요? ... 2012/12/10 951
188929 mbc에서 대변인들 토론하는데 5 쩝쩝 2012/12/10 1,096
188928 구호패딩 얼마정도해요? 5 바이 2012/12/10 6,031
188927 정신나간 문재인 공보물 17 4천만부인쇄.. 2012/12/10 2,905
188926 무한도전이 생각보다 시청률낮은이유가 5 꽈배기 2012/12/10 2,196
188925 대선후보 초청 두번째 토론회…경제분야 대결 세우실 2012/12/10 724
188924 82님들 도와주세요.. 1 임대인 2012/12/10 632
188923 어릴때,외가에서 키운아이와 애착형성을 잘 할수 있는 방법 조언부.. 21 애착관계 2012/12/10 3,896
188922 김여진씨 아가에게 글 보셨어요? 뭉클해요 7 이거 2012/12/10 2,237
188921 저를 위해 기도좀 해주시겠어요...? 34 간절히 2012/12/10 2,818
188920 [정연주 칼럼] 오세훈-한명숙 선거를 기억하라 4 베리떼 2012/12/10 1,177
188919 방통대 기말시험을 못보러 갔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희망사랑 2012/12/10 2,525
188918 분당 서현초와 이매초 어디가 좋을까요? 3 큰고민 2012/12/10 2,973
188917 이승기 목소리는 너무 뽕끼가 작렬해요ㅠ 13 아쉽다 2012/12/10 3,418
188916 아이라인 문신이요 바늘 새걸로 하는 건가요? 5 궁금 2012/12/10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