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방송된 EBS하나뿐인지구 방사능 공포 시청후기

.. 조회수 : 3,392
작성일 : 2012-12-08 23:02:59
몇가지 눈에띄는 내용들이 있어서 ..

두서 없이 본 내용대로 주절 주절...

영상에 일본도쿄의 공간선량 보여주었는데
0.13마이크로씨버트 <- 3.11이전 일본동경은 0.036 평균이였습니다.
평균이 3.11이전 보다 3~4배 높다는 사실입니다..(영상의나라이션이 서울과 같다고 하시길레)
한국은 3.11 이전이나 이후 공간선량율은 크게변동없고.

식품으로 보자면 3.11이전 일본인의 하루평균 방사능 섭취량은 
0.1Bq/kg이였다는데 영상의 개인측정소에선 펑펑 방사능 물질이 검출됩니다.

일본인 해양학자(이시마루 다카시) 1분과 NGO단체 한분(코아카 쥰이치, 식품과 생활의 안전) 말씀하시는데 
일본해양학자는 일전에 ebs에 출연하신분인데
한국에 미안함을 전하는 모습을 보이는군요
개인 입장 일것으로 사료되는군요.

EBS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NGO단체 대표인 코아카쥰이치씨가  최근 체르노빌 다녀 오신분이고 일본 수상관저앞에서
대중에게 다녀오신 보고를 모인분에게 하시는 말씀이
위험존에 사는 분들 모니터링한결과 아이들 70%가 아프고
체육시간에 운동하는 아이들이 3~4명에 불과 하다고 말하며
체르노빌당시 태어난 아이들이 지금 결혼 적령기가 되어 애를 낳으면
그아이가 아프다고 합니다 머리가 아프다거나 심장 질환이 있다거나.
즉 3대(할머니,엄마,아이)가 모두 아프다는 보고를 합니다.
영상에 팜플렛들고 흔들면서 보여주는 동영상나오는데
그게  코아카씨가 체르노빌 모 학교에가서 모니터링했던 학교일것입니다.


영상에서 러시아산이 안전하다 전가의 보도처럼 시중에서 말하는데
일본의 훗가이도에서 잡은 생선류들 방사능 수치가 높습니다.
홋가이도는 러시아접경수역이죠..
영상의 그래프에서 훗까이도산이 높은것이 보이구요..
지난 8월부터인가 방사능오염원 생태계가  대거 북상(러시아수역?) 해버렸습니다.

일본에서 미량이 검출되어도 한국에서 수입금지 못하는것에대해
우리정부의 사무관 인터뷰(양정규)내용이 가관이네요
무역장벽때문에 그것을 막을 수없다고
생물의 경우 미량이 검출되면 다른 검사도 요구한다 했는데
그기간에 생물이 상품가치 하락때문에 어쩔수없다는 인터뷰..
지난 6월 인터뷰내용과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즉 일본에 굴복 했다고 말할수밖에.

러시아 수역에서 잡히는 대구생선문제 때문에
저개인적으로 여러 국회의원에게 자료를 보내고 대책을 요구 했습니다.
러시아산이 의심스러우니 검사혹은 수입금지 러시아에게 까탈스러운 대책을 강구 해달라고 했으나
되돌아온 답변이....조금 어렵지 않을까하는 이야기 였습니다.
외교적,통상적 문제일것이란 이야기 입니다..

화면 중간에 탕으로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한국기초연구소에서 생선 측정 장면 
살만 발라서 미량이 검출되는 장면 나옵니다..

한국에는 실험해보지 않아서그런지 내용이 없지만
일본자료에는 끓여서 실험한 자료가 있습니다..
생대구를 끓여서 측정해보니 국물로 방사능이 이행되는 비율이 
cs134 53% cs137  65% 국물이 이행되었다는군요..
즉 정 드시고 싶으면 회로 먹거나 하세요..

EBS에서 날생선과 끓인탕을 비교 하는 장면을 같이 내보냈다면 더 좋았을것을 아쉬움도 남네요.


끓여서 탕을 좋아하는 우리네식성..
탕은 극약 입니다 독극물입니다..
 
IP : 118.32.xxx.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12.12.8 11:06 PM (175.113.xxx.141)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대와 미래를 위해 관심을 두어야 할 문제인데..일상에선 무관심이 심한 것 같습니다.

  • 2. 정말 감사해요.
    '12.12.8 11:07 PM (211.202.xxx.192)

    어제 모임이 늦게 끝나서 보고싶었는데도 못봤거든요. 내용 정리까지 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탕으로 끓이면 방사성 물질이 국물로 나오는 것이 사실이군요...

  • 3. ..
    '12.12.8 11:10 PM (118.32.xxx.3)

    이글 대문으로 보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많은 분들이 꼭 알아야될내용이라고 이...........열사 주장 헙니다.

  • 4. 대문 가시라
    '12.12.8 11:11 PM (211.202.xxx.192)

    댓글 또 달아요. 원글님 파이팅!!!

  • 5. 끈달린운동화
    '12.12.8 11:12 PM (1.225.xxx.126)

    저도 보지 못했는데 이리 정해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알면 알 수록 경악 수준이라 넘 괴롭네요ㅠㅠㅠ

  • 6. ^^
    '12.12.8 11:12 PM (211.201.xxx.62)

    하나뿐인 지구 방사능 공포 다시 보기 해봐야겠네요.
    이젠 어쩌면 육수 내서 요리하는 것 보다 미원으로 맛내는 게 건강에 덜 해로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7. 끈달린운동화
    '12.12.8 11:13 PM (1.225.xxx.126)

    오타 ㅠㅠ
    정===>정리

  • 8. 마침
    '12.12.8 11:14 PM (203.100.xxx.70)

    오늘 장을 보는데 가족들이 알탕 한번 해 먹자 하는데
    그날 이후 한번도 못 먹었거든요

    그 전엔 냉동실에 쟁여두고 자주 먹었었는데 말이죠

    참 지난 5년이 안으로 밖으로 정말 스트레스가..... 한숨만 나네요

  • 9. 세상에....
    '12.12.8 11:15 PM (211.201.xxx.173)

    진짜 저는 살만큼 살았다고 해도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ㅠ.ㅠ

  • 10. ..
    '12.12.8 11:20 PM (180.71.xxx.150)

    많은분들이 읽었으면 싶은 글입니다...

  • 11. 유키지
    '12.12.8 11:22 PM (183.100.xxx.24)

    ^^님 세상에님 말씀 동감
    앞길이 구만리인 울 아이들이 걱정이네요

  • 12. 믿을게 없다
    '12.12.9 12:03 AM (111.118.xxx.36)

    이노무 정부
    투표, 살려면 하세요!

  • 13. //
    '12.12.9 12:21 AM (116.32.xxx.6)

    대문 가시라고 저도 힘 보탭니다.
    특히 아이들은 더 조심해야 하는데....걱정이에요-.-

  • 14. 산이좋아
    '12.12.9 12:36 AM (1.225.xxx.85)

    꼭 이글 대문가길

  • 15. ㅇㅇ
    '12.12.9 12:45 AM (222.112.xxx.245)

    저도 꼭 찾아봐야겠어요.

  • 16. ㅇㅇ
    '12.12.9 12:46 AM (222.112.xxx.245)

    한국인의 건강보다 일본 상품 가치 하락을 걱정하는 한국의 사무관이라.

    참 아찔하군요.

    왜 이렇게 상식이 안통하는 사회에 살게 되었는지.

  • 17. 후기
    '12.12.9 12:50 AM (124.49.xxx.39)

    감사해요.
    궁금한거 있어요.
    국물에 방사능이 나온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회로 먹는거 보다 끓여서 건더기만 먹는게 그나마 나은거 아닌가 해서요.

    방사능 생각하면 아이 얼굴 볼 때 참 미안하고 안쓰러워요. ㅠㅠ

  • 18. ..
    '12.12.9 1:07 AM (118.32.xxx.3)

    후기님.
    생선 머리,뼈따귀 등에 스토론튬 축척
    끓이면 인간의 뼈를 썩게하는 스트론튬..
    세슘보다 더 독성이 강한 스트론튬 드실레요?
    머 그넘이 그넘이긴하지만요.

  • 19. 바다향기
    '12.12.9 1:13 AM (125.178.xxx.172)

    그래서 요즘 동태가격이 싼가요? 시원한 국물의계절에 오싹하네요

  • 20. ㅠㅠ
    '12.12.9 3:34 AM (112.150.xxx.4)

    내가 미쳤엇나봐요..
    며칠 전에 오랜만에 동네엄마들 만나서 어묵탕 안주 시켜서 엄청 먹었어요...
    집에선 절대 안 먹는건데....하루쯤 어때 하고 먹었는데
    아...왜 그랬을까요...ㅠㅠ
    애들 키우려면 엄마도 끝까지 건강해야하는데...

  • 21. 방사능
    '12.12.9 1:33 PM (211.234.xxx.42)

    남편직장에서 동료 어르신이그러셨다네요
    당신딸이 일본에 사는데
    생선 해산물 절대 먹지말라고 당부한다고...
    일본인들도 생선 잘안먹을려고한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444 간장게장 익혀서 먹으면 어떨까요? 3 노로바이러스.. 2013/01/24 2,233
210443 급) 서울에 머물곳 알려주세요. 2 환자가족입니.. 2013/01/24 1,223
210442 다이아 세팅 잘 아시는분? 1 질문 2013/01/24 991
210441 빵 얘기에 급 빵땡기네요 3 bobby 2013/01/24 1,319
210440 기분전환할 .. 1박 여행..추천 좀 해주세요.. 5 로즈 2013/01/24 1,759
210439 82도 쪽지 보내기 기능이 가능한가요? 1 .... 2013/01/24 543
210438 남자친구가... 42 이건뭐지 2013/01/24 16,787
210437 성심당에서 먹어봐야 할 빵 추천드려요~ 5 대전사람 2013/01/24 4,883
210436 살던집보다 청소하기 더 힘들까요? 6 입주청소 2013/01/24 1,179
210435 탄탄한 중소기업의 기준이 뭘까요? 3 ... 2013/01/24 1,099
210434 정리정돈 직업으로 어떨까요 53 아즈 2013/01/24 6,787
210433 49제 제사상은 어떻게 차려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3 질문 2013/01/24 13,932
210432 딱히 따로 투자계획 없는데 집 팔수 있으면 파는게 낫나요? 5 .... 2013/01/24 992
210431 엄마 눈처짐 쌍꺼풀 해드릴려는데 소개 좀 부탁합니다 부산에 2013/01/24 1,045
210430 모니터로 인터넷TV보면 TV수신료 안 내도 되나요??? 4 2013/01/24 3,870
210429 곰팡이 전세집 나갈려면 저희가 복비 부담해야되나요? 2 곰팡이집 2013/01/24 3,717
210428 도와주세요. 두드러기 3 두드러기 2013/01/24 922
210427 신랑 계약직 일당제 한달월급260-330 정도 입니다 12 ... 2013/01/24 3,765
210426 감기걸려서 코를 너무 세게 풀었더니 귀가 먹먹해요..계속 이래요.. 3 ... 2013/01/24 2,775
210425 분당서울대 병원 신경 정신과 가보신분 5 metal 2013/01/24 6,494
210424 충격, '조중동'만을 위한 방통위의 시나리오가 밝혀졌다! 2 도리돌돌 2013/01/24 755
210423 아파트인데 밤이나 새벽에 어느층인지 큰개가 서글피 울어요.ㅠㅠ.. 5 어찌해야 2013/01/24 1,506
210422 전화 전화 전화!!으이구 전화!! 6 전화기뽀솨뿔.. 2013/01/24 1,657
210421 열이 날 때도 어린이집 등원시키시나요? 네살 어린이.. 9 초보맘 2013/01/24 1,387
210420 재롱잔치 dvd사면 좋은가요? 6 초보엄마 2013/01/24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