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탄신제 사진 효과 만점이네요

V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12-12-08 19:42:20
방금 시부모님 모시고 저녁 먹었어요.

선거 이야기 나오길래 스맛폰으로 '육영수 여사 탄신제' 사진 보여 드렸습니다. 시어머니 깜짝 놀라시고 시아버님 혀를 차시네요.

두 분 평생 기독교인으로 사셨는데 사진이 굉장히 충격이었나봐요. 시어머니 덧붙이시길 '지 엄마 닮아 저런다고...'

두 분은 ㅂㄱㅎ가 기독교인으로 믿고 계시다가 너무 당황하셨네요. 남편 조용히 한 마디 거들며 '세례명도 있고 법명도 있다는데 무속 신앙도 있나 보네요'

두 표 돌아섰습니다!!
IP : 211.246.xxx.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8 7:46 PM (61.105.xxx.31)

    오... 원글님 정말로 큰일 하셨어요 ^^
    감사합니다~~~

  • 2. ㅇㅇ
    '12.12.8 7:46 PM (222.112.xxx.245)

    ㅋㅋㅋㅋㅋㅋ

    기천불교에 무속신앙까지 토탈신앙을 가지신 분이시죠.
    우리나라에 이슬람 유권자가 많았으면 곧 이슬람 이름도 하나 가지고 계실지도.

  • 3. ㅎㅎㅎ
    '12.12.8 7:48 PM (222.101.xxx.82)

    토탈신앙,, 그게 가능하군요..
    그네양에겐...

  • 4. V4V
    '12.12.8 7:50 PM (211.246.xxx.46)

    윗님 토탈 신앙 넘 재치있으세요.

    낼 교회가서 젊은 친구들한테 써야 겠어요.

  • 5. 원래...
    '12.12.8 8:11 PM (119.194.xxx.126)

    급하면 알고 있는 모든 신을 찾게 되잖아요.
    아마도 그래서 그렇게 많은 신을 믿었을 것 같네요.
    토탈신앙....

  • 6. V4V
    '12.12.8 8:17 PM (211.246.xxx.46)

    신실한 기독교인에겐 토탈 신앙은 기가 막힌 일이에요. 시련은 신에게 사랑받기 때문에 받는 연단이라고 믿어요.

  • 7. 저희 엄마도..
    '12.12.8 8:20 PM (218.234.xxx.92)

    교회 권사인 저희 엄마가 새누리당 지지자는 아닌데, 그 mb 장로에는 참 무한한 애정을 보내시더군요. 쩝
    연장선으로 박 후보에도 약간 그런 듯 보이길래 제가 그 탄신제 이야기 슬쩍 전해드렸습니다.
    "부모탄신제한다며 굿하는 후보도 좋다는겨?" 저희 엄마 굿판 벌인 이야기에 경악하셨음.

  • 8. 효과 장난 아님!
    '12.12.8 8:30 PM (211.59.xxx.222)

    저희 엄마도 무슨 소리를 해도 박근혜 찍는다고 꿈쩍안하시더니 이 사진 보이지마자 허걱 하셨습니다.
    저희 엄마 장난 아닌 기독교 신자 시거든요. 모르고서는 찍어도 알면서는 절대 못찍겠다며!!! ^^

  • 9. V4V
    '12.12.8 8:32 PM (211.246.xxx.46)

    불교는 잘 모르지만 험한 일을 당하면 업보나 연으로 해석하지 않나 싶어요. 상황에 따라 종교가 바뀌는 건 신념과 확신이 없기 때문 아닐까요?

  • 10. 그리고..
    '12.12.8 8:34 PM (218.234.xxx.92)

    저희 엄마는 열렬 기독교인이지만 천주교도 인정하는 분이세요. 그래서 박근혜 굿판 일화/사진과 함께 문재인은 천주교래, 성당에서 기도하더라 하는 말도 덧붙여요.
    (저희 엄마는 올해 75세이신데 사위, 며느리 볼 때 기독교이면 더 좋겠지만 천주교인도 괜찮다, 어차피 우리는 같은 하나님, 예수님 믿는 거 아니냐는 분이세요.)

  • 11. 마자요
    '12.12.8 9:14 PM (223.62.xxx.23)

    기독교인들이 알면 많이 돌아설거 같네요
    그래서 사진을 똥누리당이 지우고 있나봐요

  • 12. 애플보이
    '12.12.8 10:32 PM (220.72.xxx.13)

    큰일하셨습니다. 교인인 부모님 두신 분들, 따라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547 바람앞에 촛불과 같은 우리나라... ... 2012/12/18 435
194546 어제 표창원 교수 토론회 못보신 분들 같이 봐요!! 4 우리팀 아자.. 2012/12/18 945
194545 임신중 커피들 드셨나요? 12 맥주파티 2012/12/18 2,534
194544 Moon is rising ... 2 Moon i.. 2012/12/18 605
194543 제사에 동서들에게 무얼 준비해오라고 하면 될까요 7 제사 2012/12/18 1,394
194542 부산 떠난지 25년 됬습니다만..... 2 부산갈매기 2012/12/18 1,075
194541 오늘 2차토론 권영진/전원책 누가 나오나요? slkjfd.. 2012/12/18 496
194540 2표 획득 3 미래를 위하.. 2012/12/18 562
194539 자녀 외모..평가해주시는 분들.. 어찌해야하나요? 24 .. 2012/12/18 2,838
194538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어요. 1 미래 2012/12/18 305
194537 노무현 대통령님 전화를 받았는데 녹음을 못했어요... 14 공유 좀.... 2012/12/18 1,339
194536 부동층이 늘었답니다. 2 . 2012/12/18 1,278
194535 뭘 할까요 1 투표 2012/12/18 351
194534 웰컴팩 1 네스프레소 2012/12/18 372
194533 싱크대에 시트지 붙이면 나중에 잘 떨어지나요?: 1 2012/12/18 1,536
194532 퇴근전 나꼼수 최종화 올라온대요~ 5 .. 2012/12/18 1,208
194531 어제밤에 알바의 흔적이라는 글을 자유게시판에 올리고요 11 긍정최고 2012/12/18 880
194530 위내시경 했는데 좀 여쭤요.. 2 건강검진 2012/12/18 1,197
194529 저도 노무현대통령님 전화받았어요.. 2 제니 2012/12/18 749
194528 소설 1 ㅎㅎ 2012/12/18 715
194527 이 시국에 유용한 어플 하나~ 3 사랑이 2012/12/18 1,055
194526 딱 한 명 만 더 1+1 2012/12/18 434
194525 문후보님이 저희집에 3 마지막처럼 2012/12/18 924
194524 매매가 1억5천, 등기상 융자 1억3천2백... 전세 들어가도 .. 2 고민 2012/12/18 1,177
194523 강남역 갔다 왔어요 6 분당 아줌마.. 2012/12/18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