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요...ㅠㅠ

팅플러스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2-12-08 17:29:08

초 6 딸 맘입니다

올여름 스마트폰으로 바꿨는데요.  동네의 큰 판매점에서 했습니다..

아이들 통신요금으로 34정도까지만  생각하고 갔어요

아이는 갤2를 원하고 그 요금으론 어렵다고 해서 속으론 더 기다릴까 생각도 했었지요

헌데 판매자께서 SK로 통신사 변경하고 신규가입을 한 뒤

 두달만 44요금제  사용하다 두달 후에 팅플러스 14로 바꾸면

기계값 할부금 포함 34요금정도 된다고 설명하셨지요 

 팅요금제란  만사천원을 내고 이만원의 링을 사용할 수 있는 청소년요금제입니다

또래의 아이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우리애도 엄마와의 음성통화외엔 거의 친구들과도 카톡만하기에  저흰 데이터를 어느정도 사용가능한 지가 중요했지요

이만원의 데이터면 어느정도냐 물었더니

카톡만한다면 한달내내 할 수있다고 대략  250메가정도 된다고했어요

아이도 저도 모두 그 정도면 만족스러워 개통을 하고 불만없이 사용을 했는데요

 

문제는 두달이 좀 지나 요금제 변경을 한 뒤에요

변경시 상담원이 2만원중 데이터 요금한도 를 얼마까지하겠냐고 묻길래

최고한도인 만오천원으로 정했어요

시월 십일에 요금제 변경을 하자마자 아이가 데이터 사용한도가 없다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전 그저 아이가 많이 썼나보다 했어요

음성은 가능하고  집엔 공유기를 사용하니 그저 속으로 네가 많이 썼겠지했지요

불편했겠지만 아이도 더 불만하지않고 담달 초를 기다렸어요

 

11월 5일에 제주도로 사일간 가족여행을 계획했던터라

아이가 11월에도 집에서만 사용하며 데이터를 비축해뒀어요

제주도에서 사용할거라면서요

저흰 해비치호텔에서 지냈는데 와이파이 빵빵하게 터졌구요

관광을 나선 첫 날 두시간도 안되어 데이터 용량이 없다구 아이가 화를 내는거에요

카톡만 했는데....

전 그동안 아이가 아껴쓰던걸 아는지라 고객센타로 전화를 했어요

상담원은 청소년요금제를 20이나 24로 올리던지

아님 데이터만 따로 구매하는 방법을 알려주기에 전 일단 통화를 마무리했어요

그렇게 요금을 올리면 기계값 할부까지하면 제가 허용하기로 했던 요금을 초과하게되지요

그리고 판매점에서 데이터 사용에대한 설명을 확인해야 할 것 같아서요

 

서울로 온 뒤 신랑 휴일에 함께 방문했습니다  약 일주일후쯤

판매원은 바쁜 와중에도 성실하고 친절하게

한시간정도 여기저기 전화하고 알아보았지요

그리고 본인이 아니면 안되니

저보고 아이와 함께 데이터 사용한 사이트와 소모된 메가수를 알아보라고요

 

집에와 콜센타에 전화하니 사이트와 사용량은 알려줄 수없다며 저번과 같은 얘기를 반복하더라구요

그래서 만오천원에 데이터를 얼마나 제공하는지 물어 봤지요

얼마일까요??

 

29메가  

멘붕이었지요   ㅠㅠㅠ

만원을 추가하면 500메가를 제공한대요

 

판매자도 넘 황당해하더라구요

고객센타에 전화로 항의했지만 판매자의 실수라고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가 아니라서 그렇다고

그럼 스마트폰에 적용을 시키지 말 것이지..

요금제 안내메뉴얼 어디에도 홈피 사이트 어디에도 만오천원에 29메가를 준다는 말은 없어요

 

콜센타에선 판매자의 책임이라고 하지만

저흰 다르게 생각합니다

기업에 불리한 건 기재하지않고 책임을 물으니 을의 관계에 있는 판매자에게 떠넘기는 ...

판매자는 저희에게 사과했지만 이렇게 조금밖에 안주는 줄 몰랐다며

저에게 오히려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모르고 계속 이 요금제로 판매했더라면 큰일날 뻔 했다구요

 

SK측에선 석달간 5천원의 요금을 보조하겠다구..

상담원께 되물었지요

조카나 자녀분께서 이런 일을 겪었다면 가만히 있겠냐구요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이건 마치 호텔에서 패키지 상품을 팔면서 조식포함이라고 하구선

막상 아침에 식당에 가니 쌀 한 톨 주는격  아니냐고 했더니 아무말도..

보조금 필요없고 환불하겠다 했더니 이건 판매자에게 피해가 가더군요

그래서 그냥 아이에게 맞는 요금제로 바꾸는 대신

메뉴얼에 똑바로 만오천원에 상당하는 데이터양을 표기하라 요구했습니다

그리 안하면 소비자 운동 하겠다구요

 

어디에 하면 효과적일까요???

 

 

IP : 61.79.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수리오남매
    '12.12.8 5:33 PM (58.232.xxx.184)

    판매자에게 피해가 간다해도 판매자가 잘못 설명한거니까 취소하는게 좋을꺼같네요.

  • 2. bb
    '12.12.8 5:34 PM (61.75.xxx.35)

    처음 우리애 데이터 5천 했더니,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끝!
    아예 데이터 접속 안되게 했어요.

  • 3. 팅플러스
    '12.12.8 5:40 PM (61.79.xxx.179)

    이건 소비자를 우롱하는게 아니고선
    아예 적용을 시키지 말던지 2G에 맞는 요금을 3G에 적용할 수 있게 해놓고
    이렇게 황당한 양을 준다는게 말이...
    그냥 나혼자만의 일이 아닐 수 있기에

  • 4. ㄱㅁ
    '12.12.8 5:49 PM (180.182.xxx.140)

    저는 스마트폰 나오기전에 다른 문제로 케이티랑 그렇게 해서 싸워봤는데요.
    일단 사건을 크게 좀 만드세요..말빨필수.
    앞으로 이런 고지 안하면 선의의 피해자가 또 발생한다.이런건 못참고 넘어가겠다 하시구.안내원과 통화하지 마시고.윗분 바꾸라고 했거든요.

    저녁 8시쯤에 팀장인지 뭔지 암튼 저한테 전화가 왔었어요.
    사과는 하는데 자기들에게는 절대 피해가 안가게 하려고 하더라구요.
    손해가 어디에 가냐면 저같은 경우 폰에 그 서비스를 올리는 일종의 하청업체가 받더라구요.
    고지는 ,kt가 함에도요.
    그래서 난리난리 부렸죠.
    고지해라.이건 사기꾼들의 전형이다 라고 말이죠.
    지금 말씀하신걸로 봐서는 그애들 수법인듯.
    그걸 바꿔야죠
    소비자가 이런식으로 내 피해만 아니면 된다 생각하면 계속 멋모르고 쓴느 사람들이 생겨나는거잖아요.
    그이후로 고지 받아냈고 그서비스는 반드시 고지되어 있더라구요. 돈이 나간다는 표가 떴었죠.
    그전까지느 없었고.당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었을테구요.우리집 포함.
    암튼 윗선과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184 침구는 얼마나 구비하고 있어야 할까요? 2 .... 2013/01/06 1,682
203183 친구들한테 치이는아이 ADHD일수도 있는건가요? 2 걱정되요. 2013/01/06 3,027
203182 한 판사의 명판결 8 참맛 2013/01/06 3,158
203181 공황장애 선생님 3 ... 2013/01/06 1,721
203180 중고나라 사기당한듯한데 어떡하죠?? ㅠㅠ 21 ... 2013/01/06 5,866
203179 자동차에 고양이가 들어가 죽었어요..(자동차에 냄새때문에요..).. 11 고양이 2013/01/06 7,206
203178 구찌링 시계의 링가는 법 2 ... 2013/01/06 1,235
203177 눈에대한 일기형식 유머 좀 찾아주세요 4 웃고싶어요!.. 2013/01/06 1,071
203176 세경이 승조에게 고백이란걸 아휴 2013/01/06 1,496
203175 윗집에서 천장 도배해줄때... 제가 알아서하고 청구해도 4 귀찮아 ㅠㅡ.. 2013/01/06 2,065
203174 청담동앨리스 너무 억지 아닌가요 18 이게 2013/01/06 10,170
203173 구간반복되는 플레이어 아시는분!!! (플레이어) 2 플레이어 2013/01/06 1,792
203172 속상한 내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네요...ㅠ.ㅠ 2 ... 2013/01/06 1,557
203171 인천 산곡동에서 서울역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5 지민 2013/01/06 849
203170 도와주세요ㅜㅜ 커터칼에 찔린 후의 찌르는 듯한 내부통증... 16 제발요 2013/01/06 12,779
203169 1호선 라인에서 자취하시는 82언니들께 문의드려요 4 새집 2013/01/06 1,743
203168 KBS n 스포츠(케이블)에서 연아 경기 재방하네요. ^^ 2013/01/06 809
203167 국정 잘못하고도 뻔뻔하게 자찬하다니 1 샬랄라 2013/01/06 803
203166 빌라에 욕실이 두개인 집은요 15 추운하루 2013/01/06 4,593
203165 노트북 17인치로 사고 싶은데 찾기가 힘드네요. 어떤거 사면 좋.. 8 노트북 2013/01/06 2,532
203164 결혼 준비 하면서 느끼는 것....(남자들이 억울할 거 같긴 함.. 27 ... 2013/01/06 7,989
203163 스타벅스 다이어리 10 궁금한 건너.. 2013/01/06 3,553
203162 집 매매 후 1년안에 팔아보신 분 있으세요? 1 문의 2013/01/06 2,531
203161 남편한달 용돈 얼마 주세요? 4 ... 2013/01/06 1,602
203160 허접한 코트위에... 2 궁금 2013/01/06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