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유학생신분이라 학교수업마치고 대사관 근처에서 약속해서 만나 투표하러 가보니 온통 젊은 학생들로 그 좁은 대사관이 붐벼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저희 빼고 다들 풋풋한 20대들..서로 인증샷 찍고 모여서 단체사진도 찍고 투표장이 축제분위기였어요.
어제는 이곳 런던도 북극한파라 그런지 많이 추웠습니다.
5시쯤인데도 어두컴컴한 칼바람을 뚫고 오면서 기분이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하늘에 계신 노무현 대통령님 생각에 마음이 아파오기도 했어요.
서거4일전 하신 자신은 산맥이 없는 홀로 서있는 봉하산같다라는 가슴아픈 말..제 영혼의 아버지 생각하며 투표했습니다.
이상 런던에서 2표보탰다는 보도였습니다^^
우리모두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