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82 언니님들,
불철주야 나라걱정, 선거걱정에 눈물과 한숨이 마를 날이 없으시지요. 고생 많으십니다.
나라 걱정도 산 목숨에 해야하는 것이니 이 판국에 제가 요리 질문 좀 드리려구요.
언제부터인가 된장국을 끓이면 쓴 맛이 나요. 지난번에 쓴 맛이 너무 나서 꾹꾹 참고 먹었는데
이번에 또 그러네요. 된장과 한약을 섞어먹는 느낌인데 쓰다고 설탕을 쳐먹을 수도 없고
저 많은걸 버릴 수도 없고 진짜 박그네 수첩 잃어버린 심정이어요.
이미 쓴 맛이 나는 된장국을 어찌 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음번에 또 이와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82 언니님들 정신 계승하느라 썸남한테 기호 2번 들이댔는데 씨알도 안먹히고
속상해서 된장국에 밥말아 먹는 형국이니 빠른 답변 주시기를 고대합니다.
그럼 답변에 미리 감사드릴께요. 정.권.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