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때문에 약 복용중인 초2 딸래미가 있습니다
융통성이 정말 없는데요..
예를 들어 학원셔틀버스 타러가면 만약
셔틀을 놓치거나 하면 시계를 봐서 이미 시간이 한참 지난거 같으면 걸어서 2-3분거리인 학원 걸어서 갈수도 있는데 20분 이고 30뷴이고 계속 기다리고 있구요
결국엔 울면서 지나가던 다른 엄마가 전화연결시켜쥽니다 애가 울고 있다고..(핸드폰은 있구요..가끔 안갖고 가서..)
몇번 시계를 봐서 시간이 지나면 그냥 걸어가라..했는데도 아까 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제가 출장중이라 어머님이 봐주시고 있눈데...)
애가 추운데 수영버스를 20분넘게 울면서 기달린다며...건너편에 가게 아주머니께서 전화를 주셨네요
알고보니 원래시간보다 1시간일찍나와 기다리ㄴ거였더라구요..
율면서 말도 못하고 있는데..참고로 집은 걸어서 30초 앞입니다
답답해 속이 터집니다..기다리다 안오면 집에
들어가 할머니한테 얘기를 하거나 아니면 수영장으로 걸어갈수 있는 거리인데 거기서 벌벌떨며 20-30분을 기다리고 있다니..
aDHD여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다른 아동들도 이렇게 융통성이부족한 애들이 있나요? 내년이면 초3인데 걱정이 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융통성없는것도 @증상이죠?
@맘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12-12-08 10:08:36
IP : 203.251.xxx.2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얀공주
'12.12.8 10:10 AM (180.64.xxx.211)초2면 정상아도 그럴수 있어요. 좀 느긋하게 기다려보세요. 좋아집니다.
부모의 기대가 아이를 힘들게해요.2. 원글님
'12.12.8 10:45 AM (116.33.xxx.66)저도 그 증상으로 약 먹는 초등 저학년 키워요.
저희 아이는 그런건 융통성 있게 잘 하는데
아이마다 다 케이스가 달라요.
저는 원글님이 학교에다가는 약 먹는걸 알렸는지 궁금해요.
약을 먹어도 원글님 아이처럼 저희집 아이도 어느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으니
요즘은 어찌해야 할까 고민중이예요.
혹 꼬리표 달고 선생님들의 확고한 기피 대상 될까봐 걱정이예요.
원글님 맘을 너무 잘 아니 이 아침 글 올리시며
맘이 어땠을까 제 맘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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